증상
1. 두통
전형적인 편두통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중등도 혹은 심한 두통, 머리의 한쪽에만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머리 전체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두통의 양상은 맥박이 느껴지는 것 같은 맥박성으로 ‘욱신욱신’ 혹은 ‘지끈지끈’합니다.
- 편두통이 있을 때 운동을 하면 두통이 더 심해집니다.
- 통증의 정도는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 오심이 동반되며 구토도 흔히 동반됩니다.
- 시끄러운 소리나 빛에 대해 과도하게 예민해집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둔다면 편두통은 대개 4시간에서 72시간까지도 지속됩니다. 또한 72시간 이상 심한 두통이 가라않지 않고 지속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도저히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편두통지속상태’라고 하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편두통의 빈도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한 달에도 여러 번 두통이 생기지만 어떤 사람들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만 편두통이 생깁니다.
2. 동반 증상
편두통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조증상이 없으며, 이런 경우를 “일반적인 편두통” 혹은 “무전조편두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전조증상(aura)을 동반하는데 이러한 형태의 편두통을 “전형적인 편두통” 혹은 “전조편두통”이라고 부릅니다.
전형적 편두통의 경우에는 편두통이 시작되기 5-60분 전에 전조증상을 느낍니다.
전조증상이란 이름 그대로 편두통이 오기 전에 발생해서 사라지는 증상을 말하며 대개 이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편두통이 발생합니다. 전조증상만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며 전조증상이 두통이 나타난 후에도 지속되거나 두통이 시작된 후에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전조증상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시각전조
- 눈앞에서 불빛이나 점이 깜빡인다.
- 시야에 지그재그 선이 보인다.
- 시야에 원이나 타원 혹은 성곽모양이 나타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커진다.
2. 감각전조
- 주로 얼굴과 손에 한쪽이 따갑거나 저리는 느낌 혹은 무딘 느낌이 있다.
3. 언어전조
- 언어상실증처럼 일상적인 언어장애현상이 생긴다. (비교적 드문 유형임)
한편, 전조증상과 다른 증상으로 편두통이 시작되기 2-48시간 전에 다음과 같은 전구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피로감(72%)
- 집중력 저하(51%)
- 목이 뻣뻣함(50%)
- 하품, 읽기장애, 감성의 예민, 갈증, 음식에 대한 욕구, 졸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