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표 한장
쨍~ 하다 해지는 날 노란 수건 뒤로하고 첫차나 막차나 내려야 한다 차창에 눈이 때린다
첫댓글 오늘 그분이 가셨지요.차표 한 장 손에 들고 가는 길많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뿌연 눈발에 태진아가 멀리서 흔드는 노란 손수건이 아른거리네요
차표한장 움켜지고 우린지금 여기까지 왔지요종착역도 모른채 이밤도떠나봅니다
차표 한 장 없이 시베리아 횡단 화물 열차에 몸을 실었던 카리에스키
삼가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빕니다.
고향이 남쪽이랬지요
첫댓글
오늘 그분이 가셨지요.
차표 한 장 손에 들고 가는 길
많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뿌연 눈발에 태진아가 멀리서 흔드는 노란 손수건이 아른거리네요
차표한장 움켜지고 우린
지금 여기까지 왔지요
종착역도 모른채 이밤도
떠나봅니다
차표 한 장 없이 시베리아 횡단 화물 열차에 몸을 실었던 카리에스키
삼가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빕니다.
고향이 남쪽이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