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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MVP 유력 후보이므로 당연한 선택.
도노반 미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동부 1위 팀의 에이스이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음.
제이슨 테이텀 (보스턴 셀틱스): 동부 2위 팀의 최고 선수로, 공수에서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음.
야니스 아데토쿤보 (밀워키 벅스): 평균 3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가까운 기록을 올리며 또 한 번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는 중.
니콜라 요키치 (덴버 너게츠): 샤이(SGA)와 함께 MVP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
올-NBA 세컨드 팀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워리어스의 시즌 중반 상승세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지만, 어쨌든 그들은 반등했다.
앤서니 에드워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경기 출장 수 차이로 인해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제일런 브런슨 대신 선정.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 퍼스트 팀과 MVP 투표에서 제외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 하지만 마지막 몇 경기 결장이 결국 영향을 미쳤다.
에반 모블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뛰어난 수비력, 좋은 스탯, 그리고 팀 성적까지 반영된 결과.
알페렌 셍군 (휴스턴 로케츠): 한동안 MVP 후보 언급 리스트에 있었고, 로케츠의 성공이 그의 자리를 확정하는 데 한몫했다.
올-NBA 서드 팀
제일런 브런슨 (뉴욕 닉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지 않았다면 한 단계 위 팀에 충분히 들었을 선수.
케이드 커닝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요즘 애들은 이걸 뭐라고 하더라? 엄청난 ‘글로우업’? 내가 이렇게 나이 들었나!
타이리스 할리버튼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즌 후반기의 활약이 강력한 선정 이유.
제일런 윌리엄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단순히 팀 성적 때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칼-앤서니 타운스 (뉴욕 닉스): 시즌 대부분 동안 세컨드 팀에 들 거라 생각했으니, 최소한 서드 팀은 확정적.
잭슨은 할리버튼, 어쩌면 윌리엄스를 제치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브런슨이 자격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브런슨은 현재 61경기에 출전한 상태이며, 정규 시즌이 6경기 남아 있다. 올-NBA 자격을 얻으려면 최소 65경기를 뛰어야 하므로, 앞으로 4경기에 더 출전해야 한다.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가 발목 부상에서 복귀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이를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닉스는 남은 6경기 동안 백투백 경기가 두 번 포함되어 있다.
브런슨이 복귀하더라도, 그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65경기 출전을 채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플레이오프를 앞둔 팀이 이런 무리를 감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만약 브런슨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잭슨은 자동적으로 올-NBA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그를 밀어낼 만한 다른 강력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리즐리스 팬들은 과연 잭슨이 올-NBA에 포함되거나 올해의 수비수(DPOY)를 수상하는 걸 바라야 할까?
나는 항상 슈퍼맥스 계약과 관련해 이런 고민을 한다. 이건 잭슨만의 문제가 아니다.
팀의 절대적인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닌 선수가 슈퍼맥스 계약 자격을 얻는 순간, 팀의 샐러리캡 유동성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현재 집단협약(CBA) 체제에서는 '세컨드 에이프런(second apron)'과 강화된 사치세 페널티가 존재한다. 이런 환경에서 팀 내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선수에게 슈퍼맥스 계약을 안기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일까?
(케빈 듀란트가 명단에서 빠진 걸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봐 말하자면, 그는 현재 62경기만 출전한 상태이고, 발목 부상으로 몇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결장 중이다. 게다가 선즈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복귀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굳이 복귀시키는 게 의미가 있을까?)
MVP부터는 설명이 길어서 그냥 순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