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즉통(窮則通)
지극히 다하면 변하고(窮則變)
변하면 통한다고 한다(變則通)
주역(周易)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를 줄여 궁즉통이라 하기도 하는데
무엇이든 머리를 쓰고 쓰면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느니
그게 궁즉통의 이치다.
이와 달리 해석하기도 한다.
궁즉통, 즉 없어도 산다는 거다.
밥이 없으면 죽을 먹고
죽도 없으면 라면을 먹고 산다.
이 추운 겨울엔 벌교쯤에 내려가
꼬막을 까먹고 싶었다.
겨울엔 그게 별미가 아니던가..
허나, 동반자가 없어서 내려가지 못했는데
아쉬운대로 송파 가락시장에 가서
꼬막정식을 먹고 왔다.
새콤 쫄깃 새콤 쫄깃..
그제 토요일엔 양띠방 모임이 있었을 텐데
무얼 먹었을까..
얼마나들 모였는지, 회장과 총무는 누구를 뽑았는지..
두루 궁금했다.
토요일에 궁금하고.. 일요일에도 궁금하고..
궁금하면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게 마련이니
오늘 아침에 궁금증이 다 풀렸다.
회장은 선임하고, 총무는 선임하지 못한 모양이다.
양띠방 선남선녀들이시여!
궁금하면 풀으시라.
꼬막이 먹고싶으면 꼬막을 먹고..
찬겨울, 대방어가 먹고 싶으면 대방어를 먹고..
나는 생선회를 좋아하진 않지만
짭쪼름한 꼬막을 까먹는 건 좋아한다.
첫댓글 도반님 잘지내시고 계시군요.가락시장에서 꼬박별미를 드셨다고 하니 역시 멋진 생활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레드문님 새회장 선임됨을 알았습니다
열심히 잘하실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도반님.내일부터 다시 추워지는 일기예보
입니다 건강조심 하십시요
이번주 토요일이 동지라니
이젠 본격적으르 추워질 때도 되었지요.
그럴수록 서로 감기도 조심하면서 지내야겠어요.
참!.. 총무이야기 자체가 없었네요
곧 선임하지않을까요?
회를 안좋아하는 분들께는 꼬막(무침)이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그거야 알아서들 하겠죠.
하긴 짝은거인은 회장역할도 총무역할도 겸해서 했으니까요.
전에 미여사께서도 총무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후에 회장총무 겸직한 줄로 기억합니다.
@뜬구름 그렇군요.
을미생들이 알아서
잘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