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만이 점호하는 게 아니다 精一/남정채 군인이 조석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점호시마다 인원파악과 건강 체크하듯 비둘기도 아침마다 같은 장소, 시간에 모여 먹이도 없는데 재잘거리다 가고 개천의 잉어들도 아침마다 같은 장소와 시간, 청둥오리와 자기들끼리 헤엄치며 백로들은 강가에 모여 인원점검이나 하듯 떼 지어 끼룩끼룩하며 소란을 피운다 조류와 물고기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말 실감 나는 그들의 삶의 형태이다.
첫댓글 최선을 다하여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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