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55 45 35 25 15 05
癸 甲 乙 丙 丁 戊 己
酉 戌 亥 子 丑 寅 卯
* 丙子/己卯40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으로 인해 99년 늦여름쯤에 이혼.
* 丙子/壬午43 02년에 새 남자를 만나 깊이 사귀게 되었다.
======
* 丙子대운은 관을 생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이혼이 왠 말이냐 하겠지만, 이혼은 관을 생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닐 때도 있다. 즉 생극제화의 문제가 아닐 경우도 있음이다.
* 물론 생극제화로 인해 생기는 이별수도 당연히 있다. 여명의 경우, 식상운이 원국의 관성을 극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 하지만 생극제화론적 관점이 아닌 관계론적 측면에서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새 인연의 문제도 그러하다. 일지 寅木이 壬午年에 합화되어 남편성이 약화되는데, 새 인연이 왠 말이냐 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생극제화론적인 관점이 아닌 관계론적 측면에서 봐야 할 때도 있다.
=====
丁 戊 庚 庚 : 坤命(44)
巳 寅 辰 子
65 55 45 35 25 15 05
癸 甲 乙 丙 丁 戊 己
酉 戌 亥 子 丑 寅 卯
----------------------
* 丙子/己卯40 -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으로 인해 99년 늦여름쯤에 이혼.
* 丙子/壬午43 - 2002년에 새 남자를 만나 깊이 사귀게 되었다.
=> 남녀가 만나서 부부생활을 하는 것은 자식을 낳아서 기르고자 함인데, 남편이 무능력하다면 당연히 부부생활에 문제가 된다. 그러면 왜 남편이 무능했을까? 남편이 무능하더라도 자신이 유능하면 부부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데, 丙子대운은 명리학적으로 무엇이 문제이길래 이혼하게 된 것일까?
=> 본명은 일지에 甲편관과 丙인수가 있다. 화끈한 남자에게서(편관) 사랑받으면서 편히 살고자 하는(인수) 마음이 강한 命이다. 이것은 배필에 대한 성격이다.
=> 대운수가 5대운이므로 상반기인지 하반기인지 확인이 어려운데, 水火가 균형을 이루어서 水火中에 어느 쪽 손을 들어줘야 할지 판단이 어렵다. 느낌으로는 왠지 木用火喜같은데.. 그러면 벽갑인정 명조가 된다. 여기까지는 喜忌 차원이다.
=> 본명의 가장 큰 흠은 土일주에 木이 용신인데, 庚金이 두나가 투간해서 官食鬪戰하고 있는 점이다. 土運이 오면 土生金해서 金克木하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큰 명조이다. 여기까지는 관살을 위주로 생각한 생극제화 십성 통변 차원이다.
=> 丙子대운은 북방운으로 흉운인데, 丙火가 투간하여 조후하므로 근근히 버티던 중에 己卯年이 오니 지지로 寅卯辰 木方을 구성하는데, 寅卯辰 木局은 대체로 濕木으로 작용한다. 더하여 子卯형살이 작용한다. 천간으로는 己土가 洩火生金하여 木局과 金식상이 싸우는 형국이다. 지지로 북방 水運에 寅卯辰 濕木에 子卯刑이 흉하게 작용하고 있다.
=> 통상적으로 재생살국이 흉하게 작용하면 여자가 남자에게 잘해주고(재생관) 나서 남자가 내조한 만큼 성공하지 못하면 불만을 가지고 잔소리를 하게 된다. 그것은 水生木한 뒤에 木克土하는 형국이다. 명주의 돈인 水재화로 甲관살 남편에게 사업자금 대주고 망하는 형국이다. 原堂이 흔히 하는 말로 심순애 팔자이다. 남자에게 돈을 주면 차이는 팔자이다.
=> 丙子대운 己卯年의 이혼은 子대운의 흉작용으로 남편 木이 얼어붙어서 망하고 나서 불만이 생겼는데,(원인 - 喜忌 차원) 土生金으로 강해진 식신이 卯정관을 쳐버린 것이다.(결과 - 생극제화 십성통변 차원)
=> 丙子대운 壬午年은 天沖地沖하는 해인데 남친이 생겼다. 壬丙沖은 沖도 아니지만 지지에 午火가 子水에게 沖克당하는 것은 흉한데, 원국의 寅巳中에 통근한 丙火이기에 무너지지 않고 子午沖은 오히려 건설적인 방향으로 작용한 것이다. 즉, 水火旣濟로 작용하여 生木한 것이다.
* 原堂의 관법은 철저히 희신과 기신이란 잣대로 판단한다. 喜忌가 원인이 돼 생극제화로 결말이 난다고 보는 것이다. 위 이혼의 경우는 子대운 卯年이 기신이기에 흉한 것이 원인이 돼 金克木이란 식상견관의 결과가 나온 것이고, 壬丙沖과 子午沖이 好沖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이 돼(火旺해지면 木旺해짐) 수화기제로 木이 강해져 남자가 생기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 참고로 壬午年에 일지 寅木과 寅午合하는 것은 木이 약화됐다고 보지 않고 火旺해져 조후가 좋아지니 木이 강해진다고 본다. 여기서 火가 왕해진 것은 남자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진 것이고, 木이 왕해진 것은 남자가 강해진 것으로 보는 것이다.
* 財生殺局으로 재성이 기신으로 작용하는 명조는 남편에게 잘해주려는 마음이 강하니 중화 차원에서 남편으로부터 사랑받으려 노력하는 처세술이 필요하다.(殺印化生이 희신적 작용을 하니)
* 原堂이 흔히 하는 말로 신약 사주는 애기 사주라서 칭찬받고자 하는 마음에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다가 너무 일을 벌려놓고 제때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거나 너무 열심히 일해서 주변 동료의 눈총을 받기 십상이니, 그러지 말고 시키는 것만 잘해서 주어진 임무를 제때 완수하라고 권유한다.
남들이 애기를(신약한 명주) 돌보아주는 행복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 한다. 그러면 남들은 약자를 돌보아주어서 기분이 좋고, 본인은 사랑받아서 좋은 것이니까. 허나 신약사주는 오히려 수습할 능력도 없으면서 일을 벌려놓고 뒷감당을 하지 못하면서도 칭찬받고픈 마음이 강하여 일을 너무 열심히 잘하려는 그것이 문제이다.
* 재성이 기신이면서 강하면 조직이라는 관살을 위해서 소속된 부하나 財貨를 효율적으로 잘 관리해서 조직에 도움되기를 바란다.(재생관) 부하나 재물이나 기계를 잘 관리하고자 관찰력이 날카롭고,(실제 눈매가 예리하다) 그러니 상대방의 단점이 보이고,(부하나 기계를 알아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니) 단점이 보이니 잔소리를 하게 되며 부하를 많이 효율적으로 부려먹으려고 한다.
재성은 효율적인 관리가 주목적인 것이지, 돈이 많기만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애기사주이니 남들은 재다신약한 명주를 우습게 알고 그의 지시를 고까워한다. 그것은 애한테 지시받는 것같아서 기분이 나쁜 때문이다. 또는 너무 심하게 부려먹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다신약자는 부하라는 개념보다는 부하를 직장내 같은 동료로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전에서 부하라는 개념을 지워야 한다. 부하라면 지시하려고 할 것이지만 동료라면 같이 놀아줄 것이다. 같이 놀아줄 때 동료의식이 생기면서 명주가 어려울 때 동료들이 기분좋게 도와줄 것이다. 또한 부탁조의 지시를 해야 기분 좋게 따라주는 것이다.
이 글에 대한 댓글
인당(仁堂)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까지 쓴 글을 읽고도 아직도 깨우치지 못했으니, 참으로 불쌍한 중생이로다.
재파인하면 망조든다. 그 말 한 마디면 간단히긴 합니다. 돈이 문제됐다는 말이니.
그러나 재파인하면서 살극신하니 남편과 멀어진다고 해야 좀 더 그럴듯한 풀이가 됩니다.
한번 상생이면 영원한 상생이면 원국에 인수가 있는 놈은 평생 아무 문제도 없겠오. 상생이 된다 해도 100% 상생하기도 하고 50%만 상생하기도 하는 것이지.
그리고 재생살국이 살국을 생하는 형태로 이해했나 보우. 재생살의 형국이란 의미요.
이곳에 오는 학인 중에서 가장 초보가 인당님인 것같으니 다른 학인들은 호도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육신편에 인이 재를 만나면 직을 옮기고 재가 인을 만나면 관을 옮긴다. 云
서에 왕재가 관을 생하면 부권을 빼았는다. 云
서운 금수는 총명하고 음란하다.
역시 모두님은 해박하십니다. 모든 이에게 요긴한 공부거리를 주시니 항상 감사합니다.
헉!! 아침에 급히 나간다고 급히 올리다보니 오타까지 있었네요. 財旺生官, 夫權必奪은 곽목량 선생의 팔자시공현괘에서 천리마에 있는 것이라고 인용했는데 지금 천리마(벽연부, 현묘론)를 찾아보니 찾지 못했습니다. 삼명통회에 수록 된 것보다 더 존재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