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편 묵상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연중 2주)
제오권
제 125편
(순례자의 노래)
1 야훼께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과 같으니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든든하리라.
2 산들이 예루살렘을 에워 감싸주듯이 야훼께서 당신 백성을 감싸주시리라.
이제로부터 영원히.
3 의인들이 악한 일에 손을 뻗지 않도록, 의인들이 차지한 땅 위에서 악인이 그 왕권을 휘두르지 못하리라.
4 선한 사람, 정직한 사람에게 야훼여, 은혜를 베푸소서.
5 그릇된 길로 빗나가는 자들은 야훼여, 악인들과 함께 그들을 물리치소서.
이스라엘에 평화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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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우리는 순례자들이 부른 노래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125편에는 신뢰 시편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본문 안에는 탄원과 교훈의 요소가 많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고난 가운데 주님께 의지하며 굳은 믿음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이 엿보입니다.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포로 생활을 끝내고 예루살렘을 돌아왔으나, 여전히 주변의 나라에 위협과 고통을 받고 있었던 대에 부른 노래로 추정됩니다.
오늘 시편의 전체적인 내용은 주님께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다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백성에게는 언제나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동행하신다는 확신입니다. 어떤 악한 세력도 주님을 굳게 믿는 의로운 사람을 억압할 수 없습니다. 오늘 시온산과 예루살렘으로 비유되는 의로운 사람은 어떤 외부의 고통과 공격에도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불안정하고 여전히 힘겨운 일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의로운 사람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은 ‘평화’입니다. 예루살렘이라는 말 자체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평화는 완전히 흠결 없는 정지된 상태 즉 완성형이 아닙니다. 평화(샬롬)는 진행형이고 역동적입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평화는 가까워지고 우리가 더욱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할 일은 의로움을 입은 사람들로서 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일 것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 안에 참 평화를 누리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첫댓글 1 야훼께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과 같으니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든든하리라.
의로운 사람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은 ‘평화’, 평화(샬롬)는 진행형이고 역동적.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마음과 행동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평화는 가까워지고 우리가 더욱 만들어가는 과정,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