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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의 제주맛집 여행 - 현지인들과 길손들의 인기맛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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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하면서 가장 고민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 것이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있고 지나가는 길손들에게도 편안함과 맛있는 음식을 줄수 있는 곳을 찾아 며칠간의 수소문 끝에 찾아낸 곳들은 그야말로 진흙밭에서 진주를 찾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제주여행의 묘미를 배로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했다. | |
1 특별한 맛의 조화를 이룬 용이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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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는 제주시와 다르게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는 도로가 많아서 당황했다. 그 와중에 찾아낸 곳이 바로 이곳이다. 두루치기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 보는 터라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쯤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무심코 찾아 간곳이다.
차림은 의외로 간단하고 소박했다. 메뉴는 단 한가지 두루치기 뿐이며 기본 찬과 나물, 무우채, 파절이가 차례로 나왔다.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먹는 방법을 들어본 후 고기위에 콩나물과 무우채, 파 묻힘을 잘 버무려서 한입 가득 담았다. 왜 이곳이 인기가 있는지 그때야 비로소 실감이 났다.
사실 집에서 해먹었다면 별것 아닐 차림에 불과한데, 음식들이 서로 조화롭게 잘 어울리며 그 맛이 일품이었다. 아삭한 콩나물과 시큼한 무채 그리고 달콤한 맛을 내는 파 묻힘이 고기의 맛을 한층 담백하고 고소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 이곳에서 먹은 두루치기는 결코 잊지못할 추억과 제주의 새로운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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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m.a.t.i.o.n |
(064) 732-7892 | 10:00~22:00 | 주차가능 | 두루치기 4,500원/1인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북쪽 일방통행로 50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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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선 조림의 깊은맛을 가진 신대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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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조림 종류는 전부 그맛이 일품이다. 푸짐하게는 고등어 조림이 푸짐하고 맛있으며, 갈치조림은 비린내가 잘 제거되 갈치의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제주도 현지인들에게는 멜(멸치)조림으로도 유명하며 실제로 멜(멸치)조림도 한번 맛 보았는데, 그 맛에 빠져 들고 말았다.
점심 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들렀는데도, 근처 회사원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고등어 조림, 멜조림을 많이 시켜먹고 있었다. 주인장의 말로는 3월~5월 사이에 멜(멸치)조림을 먹기 위해 일년을 기다렸다가 찾아오는 분들도 계시다고 한다. 점심시간이라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겨우 자리를 잡고 고등어 조림과 해물뚝배기를 시켜 셋이 감탄을 하며 점심을 해결했다.
특히나 이곳에서 맛본 음식 맛은 숨겨놓았던 보물을 찾은듯한 기분이었다. 깊은 맛을 잘 간직한 조림과 해물 뚝배기, 저녁식사로 맛을 본 한라산 소주 한잔과 잘 어울렸던 멜(멸치)조림, 옆에 앉은 분이 연신 식은땀을 훔치며 드시던 한치물회... 하나같이 그 맛이 일품이고 여행내내 발걸음을 되돌리게 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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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m.a.t.i.o.n |
(064) 748 - 8114 | 09:00~22:00 | 주차가능 | 고등어조림 1만5천원, 해물뚝배기 9천원, 멜조림 1만원 제주시 노형로터리 현대해상 또는 시티콘(구 현대텔콘)뒤로 20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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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종닭의 진미를 알게해준 성미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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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리 쪽에 토종닭을 맛있게 하는곳이 있다고 해서 차를 돌렸다. 토종닭 한마리로 샤브샤브와 닭찜, 녹두를 갈아서 고소한 맛이 더한 닭죽까지 그야 말로 임금님 수랏상을 받는 기분으로 식사를 했다.
저녁시간에 들렀을 때는 주문이 많이 밀려서 그런지 30분 정도 지나서 주문한 음식을 맛보게 되었지만 기다린 보람을 10배는 되갑아 줄만큼 맛과 양에서 보상을 받았다.
부드러운 살을 적당한 크기로 포를 떠서 갖은 야채가 담긴 육수에 살짝 데쳐먹는 샤브샤브는 쫄깃하면서 단백한 맛이 일품이었고 푸짐한 뒷다리살과 고소한 녹두알이 송글송글 맺힌 닭찜은 한적한 시골평상에 앉아 먹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부른배를 겨우 달래며 먹은것이 바로 녹두를 갈아만든 닭죽이었다. 배가 불러서 못먹을것 같았지만 한입한입 넣다보니 금새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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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m.a.t.i.o.n |
(064) 783-7092 | 10:00~21:00 | 주차가능 | 토종닭백숙(샤브샤브) 大-4만원, 小-3만5천원 제주시 교래리 (미니미니랜드와 산굼부리 중간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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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돌솥밥의 색다른 경험 대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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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돌솥밥은 오분작과 오분작 창자가 적절히 고소하고 단백한 맛을 내는것이 특징인것 같다. 특히 대우정에서 먹어본 돌솥밥은 이런음식도 있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그 맛이 일품이었다.
제주도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분위기가 물신 풍기는 오분작은 돌솥밥의 맛을 더욱 담백하게 했고 신선한 해물 냄새는 배고픈 나의 미각을 마비 시키고 입에 침이 고이도록 자극했다.
하루 늦게 도착한 친구를 위해 고심고심 해서 결정한 곳이 이곳 이었다. 친구는 제주도에서 웬 돌솥밥이냐는 식으로 다소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지만 돌솥밥을 다 비우고 고소한 누릉지까지 깨끗히 비우는 동안 나의 탁월한 선택을 인정해 줬고 제주도에서 또 다른 별미를 맛보게 해준 나에게 오히려 고맙다는 말로 나를 으시대게 만들어 줬다. 바다향을 그대로 담은 대우정의 돌솥밥은 제주도에서 여행하는 동안 제주도의 또다른 풍미를 느낄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제주도의 바닷바람 냄새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음식으로 기억에 담아 두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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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m.a.t.i.o.n |
(064) 753-0092 | 10:00~22:00 | 주차가능 | 오분작돌솥밥 9천원 제주시 한라일보 사거리에서 한라산 쪽으로 50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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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흑돼지 맛을 알게되다 쉬는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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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빠질수 없은것이 바로 흑돼지라고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친구와 후회하지 않을 곳을 의논하고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얻은 끝에 결정한 곳이 바로 '쉬는 팡' 이라는 흑돼지 전문점 이었다.
이름이 제주도 사투리라 재미있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러보기로 했다. 마침 숙소를 중문근처로 잡았던 터라 위치도 적당하고 해서 찾아갔다.
이곳에서의 저녁식사를 한마디로 말하면 ' 제주도 흑돼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라는 것이다. 검은 털이 듬성듬석 박힌 생고기에 굵은 소금만 뿌려 솥뚜껑에다 구워먹는 흑돼지맛은 그야말로 천하일품 이었다. 기름이 많은편이었지만 기름이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단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더해져 역시 제주도 흑돼지는 이런 맛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 였다. 그리고 동치미 국수는 입안에 상큼함을 더해 고기와 조화를 이뤄 입맛을 더욱 돋구게 만들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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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m.a.t.i.o.n |
064-738-5833 | 09:00~21:00 | 주차가능 | 흑돼지 8천원, 동치미 국수4천원 중문 입구에서 대유랜드로 들어가는 길 50m 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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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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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한 Guest house ] 여러 종류의 제주도 여행을 다닐수 있다. 그중에 가장 큰 걱정이 바로 여행비용이며, 특히 저렴한 잠자리는 여행경비 축소에 큰 도움을 준다. 저렴한 민박과 찜질방등 알뜰한 정보를 잘 활용 한다면 제주도여행을 큰 부담없이 즐길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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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형 모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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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el 한백 | 제주시 | 064-721-67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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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장 | 제주시 | 064-742-4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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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모텔 | 서귀포 | 064-763-5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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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장 | 서귀포시 | 064-732-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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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우장 | 서귀포시 | 064-762-3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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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모텔 | 화순 | 064-792-2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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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장여관 | 한림 | 064-796-4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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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house motel | 함덕리 | 064-782-9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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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랑 | 함덕리 | 064-784-7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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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형 민박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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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민박 | 한림 | 064-796-4960 | 2만원 (2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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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민박 | 중문 | 064-738-8484 | 2만원 (2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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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민박 | 중문 | 064-738-3404 | 2만원 (2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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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이킹 INN | 서귀포 | 064-763-2380 | 2만원 (2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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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민박 | 세화 | 064-782-0682 | 2만원 (2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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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게스트하우스 | 표선 | 064-787-4948 | 1만원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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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민박 | 고산 | 064-772-5545 | 2만5000원 (2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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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민박 | 성산 | 064-782-2307 | 2만원 (2인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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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경돌민박 | 성산 | 064-782-0707 | 2만원 (2인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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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찜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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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랜드 | 제주시 | (064) 711-4000 | 신제주 KCTV 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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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석불가마찜질방 | 제주시 | (064) 744-7797 | 신제주 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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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섬석원적외선제주체험실 | 제주시 | (064) 723-4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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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옥 찜질방 | 서귀포 | (064) 763 - 4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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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나라 찜질방| 서귀포 | (064) 732 - 5300 (763-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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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찜질방 | 중문 | (064) 738-6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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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찜질방 |성산 | (064) 782-5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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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찜질방 | 한림 | (064) 796 - 9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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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향토 음식맛을 보자 ] 식사는 유명한곳을 찾아 다니는 것도 좋지만 작은 마을의 보잘것 없는 음식점에서 오히려 제주도의 참 맛을 느낄수도 있으니 너무 알려진 곳보다는 편안하면서 일정에 맞춰서 다닐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것이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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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향토음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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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식당 | 서귀포 | (064) 732-7892 | 두루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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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림식당 | 제주시 | (064) 748-8114 | 갈치·멜·고등어조림, 한치·자리 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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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식당 | 제주시 | (064) 712-3104 | 일반 정식, 된장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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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횟집 | 한림 | (064) 796-8049 | 해물뚝배기, 옥돔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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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허벅식당 | 성산 | (064) 787-7087 | 흑돼지불고기, 옥돔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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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해녀의 집 | 성산 | (064) 782-9230 | 조개죽, 전복죽, 전복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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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회관 | 성산 | (064) 782-8001 | 활어회, 해물탕, 매운탕, 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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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촌 | 함덕 | (064) 782-8090 | 갈치회, 고등어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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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담아갑니다.
좋은 정보 담아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