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5일
새벽 5시 집을 나섰다.
시골 생활에서 호사(?)란 그저 도시 반 가격에 대중 목욕탕을 즐기는 것이다.
오늘은 기차 영덕역-센텀역을 거쳐
병원을 탐방할 계획이었다.
증상이 심장내과와 소화기 내과 사이에서
갈팡질팡이다.
너무 개기는건 주위에 도리가 아닌것 같아
주위의 적즉적 도움을 받아 길을 나선 것이다.
영덕에서 부산 센텀까지 기차가 칙칙폭폭~
지나보니 센텀역에서 목적지까지는
뭐~ 다방 커피 한잔 마실 거리?
처음 분위기는 좋았다.
단지 오늘이 정말 절정으로 치닫는 마지막 같았다. 마지막 웃음이랄까?
암튼 마실나온 첫 분위기 나름 여유?
근데 갑자기 진통+고통+산통이 겹치고
심장 조형술을 진행하던 샘이
"몰핀?cc" 외침과 몇마디 들리고는
일단 나는 끝!
의식이 없으면 끝인게지 뭐~
6시간 정도 지났다네 수술방
이어 중환자실
중환자실에서 하루는 시공이 무너지고
3일째 준중환자실로 하향? 배치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세.상.에....
수술한 4월 15일이
乙巳년 庚辰월 甲寅일...
한갑자 前 나의 출생 명조!
의미를 부여하는건 그냥 의미일뿐.
'사주쟁이로 좀 더 해야할 일이 있다'정도로
도시의 또다른 산실을 쳐다본다.
첫댓글 군시대좌 불려갔다오셨으니 듣고 오신대로 살펴 주십시요~~ㅎㅎ
장수하실듯 합니다.
저도 직접 보고 나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ㅎㅎ
사모님도 딱 지키고 계시고...
향후
펼치실 일들이 무척 궁긍합니다.
대끼리 입니다.~~
항상 자랑합니다.진짜 배울려면 참사주아카데미로 가보라고...감사합니다 꾸벅꾸벅
머리카락만 보면 미용실서 파마하고 나온 듯 합니다 ㅡㅡㅡ
흠ㆍㆍ지금 이 분위기는 아닌거죠??!!
아이고~~ 사심이야~~
아직도 아찔입니다
쾌차하세요
얼른얼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