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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나라 화장품은 피부타입별 제품보다는 계절별 제품으로 출시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여름이 끝날무렵이면 TV 에서는 화이트닝 기초화장품을 선전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죠. 아모레, 피어리스, 쥬리아 모든 화장품 회사에서 늦여름~초가을 제품으로 일제히 화이트닝 제품을 판매했었는데 조금지나 기초화장품을 피부타입별로 나누어 제조하였고 기존의 화이트닝제품은 좀더 성분을 강화하여 일년 내내 사용하는 기능성제품의 하나로 분류되어 다시 제 2의 탄생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화이트닝 제품은 외국화장품 회사에서는 그다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Chanel, Lancome 등에서도 ~ BLANC 이란 이름으로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본, (주고객이 동양인인)외국의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판매하는 것을 별로 본적이 없어요. Estee Lauder 의 Swiss Whitening 정도가 국내외에서 모두 구입가능한 제품일겁니다. 그러면 왜 외국의 화이트닝 제품은 외국에서 구입하기가 힘든걸까요? 그건 그 제품들이 Asian Market을 겨냥하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외국에서도 동양인들 고객을 겨냥해 조금씩 판매를 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Whitening 이란 것은 그다지 가슴에 콱 와닿는 단어는 아니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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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미백화장품, 미백효과라고 불리우는 기능은 ( 우리엄마는 꼭 표백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좀 어감이 안좋죠?) 사실 화이트닝이라기 보다는 Brightening 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질을 제거, 칙칙한 안색을 맑게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각화작용을 촉진하여 아직 기미, 잡티등을 엷어보이게 하구요,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가 더 이상 검어지거나 기미등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보통 화이트닝 제품에는 UV 차단기능이 있다고 선전하지만 확실하게 SPF 수치를 명시하지 않은 이상에는 (그리고 UV A 차단성분이 없을 때에는 더욱더 ) 반드시 선스크린을 덧발라주어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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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드로 퀴논 | ||
미국 FDA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Bleaching Agent입니다. ( 엄마말이 맞네요. 표백......) Bleaching 이란말이 좀 이상하게 들리지만 사실 표백을 하는 것은 아니구요. 피부속에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성분은 사실 의약품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화장품에 2%까지만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이상의 강도는 피부과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기미, 잡티 제거제의 대명사로 불리웠던 "도미나 크림" 도 주 원료로 이 하이드로 퀴논을 사용했는데 툭하면 부작용으로 제품수거가 되는등 좀 않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듯 해요. 광고를 보니 하이트로 퀴논이 3% 가 들어있더군요. 부작용이 일어날만 하죠? | ||
■ 코직애시드 | ||
하이드로 퀴논의 입증된 효과에도 불과하고 여러부작용으로 인해 요즘 많이 대체 (또는 함께사용) 되고 있는 성분중 하나입니다.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더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 ||
■ AHA / BHA | ||
대표적인 각질제거 성분이지요. 사실 하이드로 퀴논의 단독사용보다는 이 AHA / BHA 와의 혼합사용이 더 높은 효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AHA / BHA 가 자외선으로 인해 두꺼워진 각질층을 제거하고 하이드로 퀴논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니까요 | ||
■ Vitamine C | ||
화이트닝 제품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이지요. Brightening 효과외에도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현재 가장 인기있는 화장품원료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비타민 C는 공기와 자외선등에 극도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성분 그 자체보다는 제품의 안정성 해결이 선택의 관건입니다 | ||
■ 그외 성분들 | ||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내제품중에는 송이추출물이나 (특허 출원중인 )뽕나무 추출물 등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글세요~ 요즘 국내외 화장품들 광고를 보면 마치 식물도감을 보고 있는 듯 하거든요. 닥나무 추출물이니 예전엔 금잔화 추출물도 있었는데....... 혹시 화장품회사에서 신제품을 생산하기전에 식물도감을 펼쳐놓고 회의를 하지 않나 싶네요. "이번엔 어느나무 추출물을 써볼까~ "하면서요.(아님 말구) 텔레비젼 PD 들은 드라마 제목을 노래방에서 정한다잖아요. 아마 소비자들에게 식물추출물이라 느낌은 피부에 안전하면서 ( 사실은 별로 그렇지 않지만서도 ) 효과가 높을 것 같은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회사마다 각기 연구해논 자료가 있겠지만 저는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네요. 그 추출물이 얼마나 함유되어있는지도 알 수 없고..... 또한 특허 출원중이라는 말은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사실 아~ 무 의미없는 말장난으로 끝나는 수가 많습니다. 출원중은 어디까지나 출원중이지 그 성분의 효과를 증명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출원중에서 특허를 받는 케이스는 아주 드물거드요. 그리고 특허를 받는다는 것도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 그 성분의 효과를 인정해주는 것 뿐이지 기존의 화장품에 사용되었던 성분들과 비교하여 월등히 우수 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 유념해 두세요 | ||
Best Skin-Lightening (Whitening) Products Avon - Banishing Cream Skin Lightening Treatment ( 2% 하이드로퀴논 함유) M.D. formulations - Skin Bleaching Lotion ( 2% 하이드로 퀴논 함유) Forte Skin Bleaching Gel with 2% Hydroquinone in a Base Containing 10% Glycolic Compound Philosophy - When Lightening Strikes ( 하이드로퀴논 함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