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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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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이상이 애인과 야반도주한 여동생에게 축복의 말을 담아 쓴 편지
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 추천 0 조회 10,309 21.02.01 22:5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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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2.01 22:59

    첫댓글 비상이다...ㅠㅠ

  • 21.02.01 22:59

    오빠도 없는데 눈시울 붉어짐....

  • 21.02.01 23:00

    진짜 감성 무엇 ㅠㅠㅠ

  • 21.02.01 23:01

    이상...크으

  • 21.02.01 23:02

    ㅠㅠ 축복한다는 말이 이렇게 고마운 말이었구나

  • 21.02.01 23:05

    웹툰은 어디서 나온거야?? 대박 ㄷ ㄷ

  • 21.02.01 23:08

    와 이게...와나.....

  • 21.02.01 23:13

    와...

  • 21.02.01 23:29

    정희야, 나는 이제 너를 떠나는 슬픔을, 
    너를 잊을 수 없어 얼마든지 참으려고 한다. 
    하지만 정희야. 이건 언제라도 좋다.
    네가 백발일 때도 좋고 내일이래도 좋다. 
    만일 네 ''마음''이 흐리고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 
    네 별보다도 더 또렷하고 
    하늘보다도 더 높은 네 아름다운 마음이 
    행여 날 찾거든 혹시 그러한 날이 오거든 
    너는 부디 내게로 와다오. 나는 진정 네가 좋다. 

    웬일인지 모르겠다. 
    네 적은 입이 좋고 목덜미가 좋고 볼다구니도 좋다.
    나는 이후 남은 세월을 
    정희야 너를 위해 네가 다시 오기 위해 저 
    야공(夜空)의 별을 바라보듯 잠잠히 살아가련다......" ㅡ이상이 짝사랑하는 여인한테 쓴 편지 발췌본임 크..

  • 21.02.01 23:59

    너무 좋네..

  • 21.02.02 23:59

    이상 ㅠㅠㅠ 김향안 작가에게 했던 고백도 무척 절절하고 달아...'나랑 같이 죽을까? 어디 먼 데 갈까?'
    유약한 듯하면서도 저 시대 문인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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