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1830729998
물어보살에 방문한 6개월차 신혼부부
호주 영주권자인 아내가 이민 가고싶어서
남편을 설득하고 싶다는 게 고민이었음
한국에서 일하다가 적성에 너무 안맞아서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호주로 떠남
호주에서 공부하던 중에
영주권 자격이 생겨서 한번 해볼까? 하고
신청했는데 운좋게 영주권을 받게 됨
근데 그 영주권이 내년에 만료여서 고민하는 거였음
호주에서 거의 6년을 살다 왔는데
한국에 오니까 그 여유로웠던 삶이
너무 그립다고 함
남편도 영어가 어느 정도 되기는 함
하지만 그 정도로는 당장 취직이 어렵고
(남편 직업이 로봇 엔지니어)
전문 용어를 더 공부해야 하는 상황임
원래는 결혼하고 이민을 가려고 했는데
막상 결혼하고 지내다 보니까 경제적인 부담이 커서
고민이 많이 된다고 함
어쨌든 이민을 가면 당장은 아내 혼자 벌어야해서
모든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함...
아내분 너무 해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살 집도 없잖아! 했는데
한국에도 집이 없다고 하시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내가 이민가고 싶은 이유는
워라밸이랑 높은 연봉때문임
나도 이정도면 당장 이민감
지금 간다고 해서 수입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외벌이가 되는 거라 수입이 줄어듦
사실 남편이 이민가서 언제 취직될 지 모른다는 점이
리스크가 제일 큰듯..
게다가 남편은 한국에서 경력이 꽤 쌓인 상황..
11년차에 과장 직책까지 달았음,,,
남편도 호주 워홀을 갔었는데
호주의 일상이 너무 무료했었다고 함
진짜 이건 성향 차이인 것 같음..
여유로운 삶이 좋은 아내와
시끌벅적한 삶이 좋은 남편,,,
두 분이서 얘기 많이 해보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꼭 하셨으면,,,,
둘의 입장이 다 이해됨
아내는 호주 가고 싶었던 차에 영주권은 만료되어 가고..
남편은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되고 경력 등등이 아쉽고,,
좋은 방향이 있었으면,,
헐 결혼하고 어차피 이민가려고 계획했었다며..;; 아내분 직장은 이미 어느정도 보장돼있고 저정도면 리스크도 별로 크지않은것같은데..; 게다가 엔지니어들은 해외취업 잘되는데
내가 하고 싶은거 희생하면서 못 살아 난.. 그래서 일단은 미혼
다른캡쳐보니까 결혼 전에 이민 약속해서 한거라는데 사기 결혼인듯.. 지금이라도 헤어지는게 ㅠㅠ
롱디하고 정 롱디도 안된다 하면 이혼함...내 미래가 더 중요하기 땜시
양육비얘기 있는거보면 애기도 있는건가? ㅠㅜㅜ이민약속한거였음 결혼하고 애생기기전에 바로갔었어야지ㅜ 거기서 외벌이로 살다 남편취직하면 그때 애기 가지면되는데...영주권 아까워서 어째 ㅠ
간다했다가 왜 말바꿔 애초에 간다고안했으면 결혼 신중하게 고민했을텐데
내려오면서 그래 고민될수도 있겠네 했는데 댓글보니 뭐야 결혼전에 이민가기로 약속하고 한 거였음 말이 다르지.. 로봇엔지니어면 그래도 취직하기 좀 닛지 않나 그리고 첨부터 호주생활 안 맞았으면 결혼하기 전에 갈 생각없다고 하든가 왜 이제와서 말을 바꾸고 억울하다는 듯이 말하지? ㅎ
뭐ㅑ야 이건 사기결혼이지;
사기결혼인데?
간다해옿고 안가는건 사기지 ㅡㅡ
가려고했었으면
저렇게 안 맞는데 왜 같이 사는거지...?? 단순히 지지고 볶고 싸움이 안 맞는게 아니고 저게 안 맞는거잖아
롱디 하더라도 2~3년은 아내분은 호주가는게 맞는듯
결혼전에 이민가기로 약속했는거면 지켜야지 이제와서 말바꾸노
잠깐 따로살면 안되나 남편이 능력키워서 이민오삼
호주가야지.. 영주권 만료도 있고 아이 키우기에도 호주가 나을거같은데
사기결혼
내가 아내면 혼자라도 일단감ㅋㅋ...ㄹㅇ 사기결혼아니면뭔데
나같음 버리고 갔다. 애도 없는데 남편 필요없어.. 한 입 가지고 두 말하는 인간이면 더더욱...
뭐야 ㅅㅂ 결혼전에 그럼 이민 ㅇㅋ왜했어?
나였음 혼자간다 영주권 만료 아까워...ㅠㅠ
혼자라도가야지
남편 인상이 너무 안 좋아..
이혼하고 이민가쇼
각자 살고싶은데서 살자
어떠캐 되셨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