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만히 있어도 좋은 인제 숲… 당신을 충전하세요
WE+┃답답한 일상, 인제 숲으로 떠나자
계곡과 숲 향기로 둘러싸인 인제
사계절 대자연 속 캠핑 매력 만끽
밤하늘 별빛,가족 캠퍼 추억 선사
설악산·천리길 트레킹 코스 인접
카약·래프팅 등 즐길거리 한가득
답답한 도심속에서,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코로나19 일상에 지쳤다면, 심신이 회복되고,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인제 숲으로 떠나보자.
여기저기서 나를 찾는 듯한 지저귀는 새소리가 반기고, 계곡으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시나브로 옷 색깔을 달리하는 나뭇잎들이 이내 마음속 생각들을 모두 접게 만든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좋다. 계곡과 산으로 둘러싸인 인제는 머무르는 내내 기분 좋은 바람과 맑은 공기가 당신의 건강과 마음을 지켜줄 것이다. 낮에는 설악산 산행, 인제를 중심으로 한 자연과 함께 하는 천리길 트래킹 코스, 청정 동해바다와 동해 관광권을 즐기고, 밤에는 맑은 계곡과 숲의 향기 속에서 피로에 지친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감성 캠핑!
흐르는 시간이 한시도 아까운데, 산 속에 박혀 세월을 낚고 있는 사람들은 보면 의아하다. 왜 캠핑을 가는걸까.
밤 9시, 모두 소등한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면…. 아마 그 누구도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밤하늘을 가득히 메운 별빛은 그 순간만큼은 어느 불빛보다도 아름답다. 가족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에 정말 부족함이 없다. 고요하고 편안한 밤의 정적 속에서 산속으로 쏟아지는 먼 우주의 별빛은 절대 잊지 못할 광경으로 남는다.
대자연에서 산과 계곡을 느끼고 밤이 되면 고개를 들어 하늘에 수놓은 별을 보는 멋. 인제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매 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어 새로운 느낌이 들게 하는 산야가 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삶의 재충전을 얻고 싶어 하는 많은 이들에게 인제에서의 힐링을 추천한다.
캠핑장을 따라 작은 시냇물도 있어 더운 여름엔 발 담그고 계곡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엔 단풍이 너무나도 예쁘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며 어릴 적 동심을 느낄 수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캠핑할 수 있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편안함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캠핑을 가는 이유는 가족이나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숲속에서 느끼는 자연의 향기는 건강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인제에는 인제만의 특유의 향기가 있다. 캠핑을 하면서 주변 길도 걷고, 옛 감성을 찾아가는 만추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대자연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진교원 kwchine@kado.net
▲ 내설악미리내캠프
대한민국 최고의 수련 시설로 북면 십이선녀탕길 165에 위치해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속에 600명이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과 교육시설, 부대시설을 갖췄다. 트래킹, 카약, 래프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내설악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
▲진동리 국민여가캠핑장
기린면 진동리 618번지. 2만1170㎡ 부지에 오토캠핑장 44면과 매점, 샤워·취사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IC와 가까운 진동리에 위치하고, 맑은 계곡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주차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하추자연휴양림 야영장
조용한 계곡 캠핑장으로 텐트 내 사이트 옆에 산책길도 있고, 계곡물이 흘러서 물소리에 분위기와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시설이 깨끗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주변 경관이 좋아 조용하게 가족, 연인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캠핑장이다.
▲ 미산분교 캠핑장
내린천 상류에 있는 애견 전용 캠핑장인 미산분교 캠핑장은 오래전 폐교된 분교를 고쳐 꾸민 캠핑장이다. 애견 전용으로 개별 데크와 울타리 준비 중에 있으며 중소형견의 별도 캠핑공간이 있다.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캠핑장이다.
▲ 방태산 자연휴앙림 캠핑장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방태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캠핑장 내에 화장실과 샤워실도 깨끗해 아이들과 함께 머물기에 안성맞춤이다. 밤에는 아름다운 별을 수놓은 밤하늘을 보며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장소다. 가을이 아름답다. 인근에 방동약수가 있다.
▲ 용대자연휴양림캠핑장
다양한 야영장이 있으며, 2·3·4·6 야영장 바로 앞에 계곡이 있다. 용대자연휴양림 야영장은 나무가 많이 있어 풍부한 그늘 아래에서 야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 단풍도 예쁘고 겨울 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