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히 탁구를 잘친다기보다는
애정과 열정이 많을때여서 써본글이니
가볍게 살펴보아주시고,
동호인분들 각자 경험담도 꺼리낌없이 올려주세요.
(저는 우리카페를 통해
용품이나 정보를 무척 많이 배웠습니다.)
요약
1. 기본기의 중요성 : 뒷굼치들기, 공없이 기본스윙과 풋웤을 상시 연습할 것.
2. 못하는 것 위주로 연습할 것, 레슨시 대화할 것.
3. 본격 연습시에는 랜덤플레이를 할 것.
한국 현대 바둑에는 창시자로 불리우는 고 조남철 9단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살아 생전에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은 바로 “어떻게하면 바둑이 빨리 느는지요?”였다고합니다.
조남철 선생님의 대답은 “그런 비결이 있으면 나에게 좀 알려주게나.”라고 했답니다.
아마 탁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정말로 그런 비결있으면 저좀 알려주세요! 제발...)
저는 탁구장을 2군데를 다니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항상 항상 완전착용합니다. 물마실때도 착용하면서 마셔요.)
한군데는 직장근처로 선출선생님으로부터 주1회 교습도 받으며
실전 위주로 주 3회 정도 다니고,
다른 한군데는 관장님이 지역 3부신데
집근처에 있고, 부부나 커플분들도 많으시고, 즐탁위주로
주 1회 정도 다닙니다.
직장근처에서는 지역5부로 치고
(이곳은 대회입상만 인정해주심)
집근처에서는 구장4부로 치는데,
(이곳은 관장님과의 핸디로 부수 책정)
얼마전 집근처 구장에서 3부로 승급했습니다.
정식 시합에 의한 공인부수가 아니지만,
그래도 알림판에 3부 명패(?)도 달리기에
나름 뿌듯했습니다.
특히 승급날은 구장 4부인 목사님과 맞쳤는데,
상당히 일방적으로 2게임을 마무리하여,
목사님의 강력한 주장(?)으로
관장님의 실전심사후 (제가 핸디캡2점)
3부로 '가' 승급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2일전에는 3부 관장님과 무핸디 맞대결을하여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겨 구장‘공인’3부로 확정되었습니다.
제가 2018년 1월에 탁구를 다시 쳤을 때
구장 8부에서 시작하였고,
목사님은 그당시 5부였는데,
그분이 1 부수 오르는 동안
그동안 저는 5단계를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잔부상이나, 코로나 등으로 중간에 6개월 정도는
띄엄띄엄 못친 기간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6~8개월에 1부수씩 승급한 셈인데요,
비교적 빠른 속도라고하십니다.
아마도 제일큰 차이는 레슨유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레슨을 받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도
조금이나마 좀더 실력을 늘수 있었던 요인을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가 되었으면합니다.
아 물론, 저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빨리 향상되신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신분들은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기본기의 중요성
제가 8부에서 시작할 때, 저보다 고수셨던 6,7부 분들의
스윙폼중에 제일 의문으로 생각했던 것은
기본자세였습니다.
레슨시에
허리와 어깨를 동그랗게 숙이고, 무릎을 굽히고
뒷굼치를 들라고 배웠는데,
대부분 그렇게 안하시더군요.
관장님께 “왜 다른 분들에게는 이런 자세를 안가르쳐주시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다 가르쳐 드렸으나, “그냥 안한다”라고
하시는군요.
또한 스윙연습도 중요한데요, 구장에서는 게임위주로 진행되지 자세 연습할
여건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스윙자세 연습을 틈틈이했는데요,
일이백번 연습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으니,
휴식시간에 하루 몇 번 연습하면 매우 좋을듯합니다.
다만 이때 중요한 2가지는
첫째는 정확한 자세로 할것이고,
둘째는 급하게하지말것입니다.
정확치 않은 자세로 연습하는 것은
나쁜자세가 배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코치님께서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저는 빨리만 연습하다가, 엘보우가 다쳐서 고생을 꽤했습니다.
천천히 정확한 동작을 할수 없는 스윙은
빨리하면 더욱 못하게 되더군요.
한편, 스윙은 어느정도 잡혀있는데
부수는 늘지 못하신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위에 발뒷굼치를 들고 무릎을 굽히는 이유가
몸을 움직이기 위한것인데, 그냥 그대로 서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상위부수분들중 스윙이 독특하신분은 많이 봤지만,
뒷굼치를 들지 않은 분은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신유빈선수와 대결한
58살의 '노장' 니 시아리안 선수도 그냥 있는거 같았는데
알고보면 사진에 보듯이 뒷굼치를 들면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뒷굼치를 들면 순발력과 순간대처능력이 향상되는것과 아울러
운동효과도 극대화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합니다.
단, 처음에는 무척 힘든데,
근육이 생기면 편해지게 되고요,
기간은 대략 2~3개월정도 걸립니다.
2. 못하는 부분위주로 연습할 것
서브, 리시브 드라이브, 커트 등 여러 분야중
특히 자신이 못하는 부분을 연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때 높은 커트볼 드라이브, 백핸드 쪽 빠른 횡서브 리시브 등
좀더 구체적으로 못하는 부분을 정해서 연습을 하고
레슨을 받으시는 분이라면 코치님께 말씀을 꼭 드려서
보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을 보면 레슨시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아무 질문이나 대화없이 공만 주고 받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우리 아마추어들이 프로와 같은 스윙을 할 수는 없겠지만,
못하는 부분을 조금씩만 개선해 나가면 훨씬 스트레스를 덜받으면서
게임을 운영할수 있을듯합니다.
특히 상위부수로 갈수록 전략을 세워
서로 상대방이 어려워하는
코스와 구질로 게임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뚜렷한 약점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3. 본격 연습시에는 랜덤 플레이를 할 것.
특히 부부나 커플, 친구들이 오셔서 연습을 하시는 경우를 보면,
게임이든 연습랠리던 간에 거의 하시던 패턴대로만 플레이하시는
분들을 자주봅니다.
옆에서 볼때는 매우 박진감있게 경기를 하시는데,
막상 실제 게임을 해보면
포핸드 커트를 매우 못한다든지, 풋웤이 안된다든지 하는
심한 편중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실력도 겉에서 보기에 비하여
매우 정체되는듯합니다.
초반 20~30분에 몸을 풀때는 정해진 루틴대로 하더라도,
그이후는 3, 4구 연습이나 자유탁구 등 틀에서 벗어난
동작을 많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2줄로 요약하면서 정리하겠습니다.
결론 -
레슨안받는분 : 뒷굼치를 들고, 한발짝을 떼세요.
레슨받는분 : 풋워크를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좋은 글과 댓글로 승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카페회원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 네!
뒷꿉치 든다는 사실 처음 알았네요 //
앞으로 뒤꿉 들고 탁구 칠게요 땡큐//
첨엔 힘드셔도, 꾸준히 ~ 화이팅입니다!
정독했습니다. 초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도 얼마전까지 초보였는데 카페 좋은글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어제 3부분께서 공대어주시길래,,뒷꿈치 들고 쳤더니만,,허벅지 몸살이 나네요ㅠㅠ
오, 내공을 쌓고 계시는군요!
2주지나면 통증없어지고
근육이 만져지시기 시작할거에요 ^^
진솔한 내용 감명깊게 읽었습니다.저도 많은 연구와 연습을 하는편인데 저보다 한수위시군요.더 분발하고 뒤꿈치 점검도 확실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 연구를 많이하시는군요,
한수 가르쳐주세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