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삼사관하고 rotc하고 어떻게....

음....--a 님이 궁금해 하는건 대한민국ROTC중앙회- www.rotc.or.kr 학생중앙군사학교 - www.armyofficer.co.kr 대한민국육군삼사관학교총동문회- www.3sa.or.kr 육군삼사관 학교 - www.ktma.ac.kr 사이트에 가시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물어보셔봤자 뾰족한 답을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어느 한 집단만을 염두에 둔다면야 자세한 답변이 나오겠지만 두 집단을 비교해 드리는 건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저울질 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안 좋기도 하고요.. 군에 갔다 온 사람들 중 두 집단을 모두 경험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양쪽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도 많기 때문에 실제적인 이야기가 나오기가 어렵지요. 어느 한쪽의 출신일 경우 자기 출신의 일밖에 모르기 때문에 남의 집단은 폄하시키기도 하지요. 팔은 안으로 굽잖아요. ^^ 그러니 이런 질문을 하기전에 본인이 먼저 각 집단의 주무관서에 문의를 해서 정확한 모집요강을 본후 주변에 아는 사람이나 아니면 그들 동문이 모이는 사이트에 가서 문의하면 잘 알려 줄겁니다. 단... 타 출신과 비교해달라는 식의 주문을 하시면 아마 욕을 많이 드실겁니다. 그건 좋던 나쁘던 그 출신인들의 프라이드를 건드리는 것이거든요. 또한.. 자신이 어느 집단에 궁금증이 있다면 좀 정확하게 알아보고서 나중에 궁금한 사항을 올리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좀만 관심이 있으셨으면, ROTC가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의 준말이며, RT라는 단어는 영어책에도 없는 Rotcian들이 지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어라는 사실 정도는 아셨을텐데......좀 아쉽군요. 제가 아는 두 집단은 다 장교로서 군복무를 하는데 있어서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ROTC는 짧은 단기복무를 근간으로 하고 있지요. 그래서 국가로부터의 복지혜택이 거의 없습니다. 자비통학의 개념입니다. 단, 본인이 희망시 소정의 장학금을 받고 후보생 생활 후 연장근무를 하던지 아니면 장기복무를 신청하면 됩니다. 삼사관 생도의 과정은 전문대 졸업 이상과 일반4년제 대학 2년 수료이상자의 편입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과정은 정규4년제 사관생도의 과정을 2년으로 압축한 것이며, 그외 다른 사항은 없습니다. 어느 출신이니 이렇고 저런 출신이니 그런거는 일선에 나가보면 다 부질이 없습니다. 다 똑같은 청년장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뿐이지. 출신이 아무리 비교우위라 해도 자기가 못하는데 진급시키는 집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이 정상이고. 저도 지방대 나왔지만 취직해서 잘 살고 있는데...만일 님의 목표가 삼류대 나와서 취직도 안될꺼 군에 박자라는 생각이시라면 삼사관 학교로 가시는게 나이들어 후회하는 일도 없으시리라 보네요. 어차피 삼사관학교는 육사와 마찬가지로 장기복무를 원하는 집단이니 만큼 사회에서의 출신대에 대한 네임밸류를 개의치 않잖아요. 만일 님이 ROTC나 학사장교로 배출이되어 군복무중 단기복무에 대한 생각이 드실때는 아마 출신대학 때문에 더 힘들어지실겁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차라리 삼사관 학교를 나와서 출신교의 고리를 끊어 버리는게 님이 정신건강상 좋으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군에서 장기복무를 한다는 것은 왠만한 용기와 자기희생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참으로 힘든 고난의 길입니다. 자신 뿐 아니라 장래의 가족들도 고단한 삶이지요. 자기 스스로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시고 행동하세요. 제가 끝까지 장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1. 육사를 지원한다. 2. 떨어지면 군장학생 지원한다. 3. 떨어지면 학군단을 지원한다. 4. 떨어지면 삼사관에 편입한다. 5. 떨어지면 단기학사 장교를 지원한다. 6. 또 떨어지면 일반병사로 입대한뒤 상병초에 OCS에 지원한다. 위의 순서가 장교가 될 수 있는 일자별 순서입니다. 님은 육사에서 밖에 탈락하지 않으셨으니 아직 5번의 기회가 더 남으셨군요. 아~ 한가지 길이 또 있습니다. 부사관으로 지원을 하세요. 지원금 500만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2년정도 근무한 후 OCS를 지원하세요. 지원금 500만원이 또 나옵니다. 어떤 길로 선택하냐에 따라 근전적 혜택없이 근무를 할 것인지 골고루 받을 것인지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같은날 자대에 배치되어온 3출신의 호봉비교를 해 보면. 육사 - 소위 3호봉 삼사 - 소위 2호봉 학군 - 소위 1호봉 입니다. 모쪼록 신중한 판단하시길 빌겠습니다. --------------------- [원본 메세지] --------------------- 전 대학교 1학년 생인데요 장래희망이 군인이거든요.... 고등하교때 육사도 봤지만 떨어져서요..^^ 요즈음 삼사관 하고 rt하고 고민이 많아요 어디가 더 괜찮은지.. 이왕장교로 갈거 진급 잘되는 곳출신이면 더 좋찮아요.. 제가 아는건 의무복무가 삼사관은 6년.rt는 2년4개월이라고 알고있어요 물론 전 삼사관이나rt를가기위해 학교생활 충실히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있답니다.전 그리고 장기지원을 생각하고 있어서 의무복무기간은 별로 중요히생각안하고 있어요 솔직히 지방국립대 나와서 직장갖기도 힘들잖아요... 제발아시는 분은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제인생이 걸린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