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남자들은 잘난 여자, 도도한 여자는 싫어한다.
하지만 적정수준의 도도함이라면? 도도한 여자를 밥맛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도
적절한 수위의 도도함에는 무릎을 꿇는다. 속되게 말해, 튕기는 게 맛이라고 헤픈 여자보다는
적당히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법. 그렇다면 남자들은 왜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것일까?
도도한 여자의 매력
포인트
"정복욕을 자극해서 한 번쯤 대시해 보고
싶어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이유가 바로 정복욕 때문이 아닐까?
연애의
기본 원칙이 '튕김'과 '땡김'의 미묘한 조화임은 모두들 알고 있다.
튕기는 것은 참으로 묘한 매력을 발휘해서 사람의 마음을 안달나게
하고 자극시킨다.
도도한 여자의 드높은 콧대를 보면 꺾어보고 싶고, 그 단단한 껍질을 부수고 싶다.
소크라테스는 잔소리도
많고 다루기가 힘들었던 자신의 악처에 대해
'내가 이런 여성을 감당해 낼 수 있다면 천하에 다루지 못 할 사람은 없을 거야'라며 만족해
했었다.
혹자들은 능력 있는 남자가 도도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남자 특유의 정복욕이 발휘돼 도도하고 튕기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
주위를 보면 사회적 지위, 외모, 부 등 안정된 사람일수록 이런 성향은 더욱 강해
보인다.
"도도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잘난 척 하고, 도도하게
콧대를 높일 때는 그만한 이유가 뒤따른다.
평균 이상의 능력, 혹은 외모나 자신감 등을 갖추고 있지 않을까?
도도한 모습으로 남자
앞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여자는 그만큼의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남자들은 대부분 헤픈 여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자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냉철한 말 한 마디에도 그녀의 주관이 뚜렷한 바에야 차갑게 들리지는
않는다.
도리어 수긍이 가게 되고 뭔가 다른 여자에게는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한다.
그리하여 남자는 여자의 근거 있는 도도함에
마음이 끌리게 된다.
똑똑하고 잘난 여자의 뛰어난 능력이 자석처럼 남자를 강하게 끌어
당긴다.
"도시적이고
당당하며, 자신감에 찬 모습이 좋아요."
남자는 도도한 여자를 보면 일단 매력을 느낀다.
특히
인상이 좋고 외모도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도도함이 더 빛을 발한다.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여자에게는
도시적이고 당당한 자신감이 드러나고 세련된 멋과 지성미가 나타난다.
특히 평범한 남자는 '저런 멋진 여자가 나를 좋아하면 얼마나
근사할까?'라는 꿈을 꿔 보기도 한다.
도도한 여자와 순종적인 여자를 비교할 때 왠지 도시쥐와 시골쥐가 생각난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과장된 표현이지만 몇몇 남자들은 도도한 여자의 자신감에 가득찬 모습을
하나의 세련됨으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
개성을 발휘하는 사람이 도처에 널린 21세기에 자기 주장에 강하고 도도한 모습이 환영 받는 것은
당연하다.
"도도한 여자?
매력적이긴 하지만 성적 매력이 없어요."
튕기면 튕길수록 더 끌리게 되는 거야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몇몇 남자들은 자신보다 잘난 여자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네가 그렇게 잘났어?'라는 반발심이 생기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여자보다는
남자의 말을 조용히 들어주는 여자가 좋다는 남자도 많다.
예쁘고 도도한 여자를 보면 '저 여자와의
섹스는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별다른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다.
남들이 YES라고 말할 때
당당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는 여자,
자신의 '잘남'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여자,
콧대를 높여도 용서가 되는 여자, 이런
여자의 매력이 바로 도도함.
그렇다면 남자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길 수 있는 도도함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사랑 받는 도도한 여자가 되는
법
적정 수준의 도도함을
유지하라
제 아무리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라 해도 도가 지나친 여자에게는 도리어 정이 떨어진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너무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
넘치지 않을 만큼의 도도함, 그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일부 남자의 경우 도도함이 지나친 여자를 무서워 한다.
그렇다고 해서 도도함이 없으면 매력이 없다고 하니 그 중간을 잘 조정해야 남자들의 구애를 받을 수 있다.
가끔은 고개 숙일 줄도 알아야
한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비록 그 명성과 자존심, 능력이 하늘을 찌를 듯 하더라도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
특히 도도한 매력 속에 가끔씩
내비치는 겸손함은 가뭄 끝에 한 줄기 비 같은 요소다.
사람 위에 사람 없다. 내가 잘났으면 남도 잘난 것을 인정해야 한다.
도도한 여자의 최고봉이 되기 위해서는 가끔 고개를 숙이는 것도 필요하다.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라
이 세상 남자의
대부분이 자신보다 잘난 여자를 달가워 하지는 않다.
남녀평등이니 페미니즘이니 외쳐 봤자 인류 역사상 굳게 자리잡은 의식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다.
상대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 사랑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남자의 본성도 이해해야 한다.
남자의 가장
민감한 부분, 자존심을 건드리지는 말자.
간혹 이해할 수 없어도 정말 사랑할 만한 남자라면 최대한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신만의 도도함을 발휘하자. 똑똑한 여자라면 이 정도 전략쯤이야 알고 있을 것이다.
이유 있는
도도함을 만들어라
남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도함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 능력도 없고 인성도 갖추지 못한 채 잘난 척만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공주병'인 셈.
도도한 여자에게 매력을 느꼈다
치더라도 그 도도함이 이해할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면
남자는 쉽게 사랑을 포기한다. 뚫어지지 않는 벽을 향해 망치를 두드려 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 것.
다시 말해 가진 것도 없으면서 있는 척한다면 남들의 비웃음만 사게 된다.
사랑 받는 도도한 여자가 되려면
'공주병'이 아니라 진짜 '공주'의 자격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주장에 바탕이 될 수 있는 교양과 지식, 인성, 센스를 쌓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당당한 도도함이 흘러 나올 것이다.
이유 있는 도도함이야말로 남자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