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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물들이고 손이 저려 고생끝에 예쁜 손톱 ,내손 참 못생겼다. 근데 옆에 손은 누구손일까?
아네스의 왼다리 나의 오른다리 둘 다 아픈 다리셋트다.
다리는 아프다고 파스 부치고서 봉숭아물 드리는 노친네 노망났나? ㅋㅋㅋ
" 달새야 아침이다. 반찬이 없어서 샌드위치로 했다."
달새의 우리집 패션이다 우리집 정원을 작살내고 못말리는 정원사 노릇을 했다. 미션이 단발머리 정원이란다.
귀여운 뒷모습 ??^^) 햇볕이 쨍쨍 집으로 갈 때 서울은 집중호우~일산은 아직 오지않더니 지금 비를 뿌린다 비를 피해다니는 여인네들
다정한 자매의 기도 /갑곳성지
손님이 너무 많이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다. 21번 손님들
이 집이다. 번호표 21을 들고 한참을 기다렸다가 먹었다. 기다린 보람은 있었다. 맛이 너무 좋아서,
충남 식당의 꽃게탕과 벤댕이 무침 속이 좁은 사람을 벤댕이 소갈딱지 ~~ 소갈머리 주변머리 없는 사람도 그런가??
이 차를 빌리면~~~ 옆에 있는 여인은 덤으로 빌려 준데요.
박기사와 손조수
달려라 묵주반지 3종셋트
내 몸은 종합병원, 작년 10월경 미주 실신으로 쓰러진 후 젊은 시절 고생했던 공황장애가 다시 찾아오고 그 다음 올 봄부터는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시작 되더니 지금 약을 한 달째 먹고 있는데도 완전히 좋아지지가 않는다. 거기다가 한 열흘전 부터는 벌레먹은 이빨에 염증이 생긴데다가 며칠전에는 지하실에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서 발목을 삐었다. 말 그대로 내 몸은 완전히 종합병원응급실이다,
저지난 토요일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작년에 치료받다가 중단했던 윗어금니가 조금 아프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입을 다물지도 못하고 침을 흘릴정도로 너무 아프다. 늦은밤이라 약국들도 문을 닫았을테고 갈데라고는 병원 응급실뿐인것 강은데, 이빨 아픈것 가지고 응급실 왔냐고, 어른이 그리 참을성 없냐고 혼날까 봐 가지는 못하고 뭐, 민간요법 없나? 하고 이층으로 기어 올라가 인터넷을 뒤지니 알맹이 다 먹고남은 옥수수대공을 삶아 그 물을 입에 묵고 있다가 뱉는 것을 여러번 하면 낫는다는 글이 있더라~~~~~~ 마침 지난달인가? 밝은등불이 아네스를 통하여 보내 준 옥수수 삶아 얼려놓은 것이 한뭉치 있는 것이 생각이 나서 한밤중에 옥수수를 삶아 인터넷이 시킨대로 다음날(일요일) 밤까지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나 순 거짓말이더라... 아니면 내 이빨이 특별한 것인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죽게 앓다가 월요일 아침 일찍 각시언니한테 전화를 했다. 일산 근처 ㅇㅇ시에서 친구가 치과를 한다는 얘기 들었던 생각이 나서, 자초지종을 들은 각시언니 당장 올라온단다. <전화를 한 이유는 그 게 아닌데... 원래 치과 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나 겁쟁이가. 동네 아무 치과나 가는 것은 겁이 나서, 아는 사람한테 하면 좀 아프지 않게 해줄까봐 그 부탁하려고 그런 것뿐인데..> 그리고 정확하게 두 시간 반이 지나고 각시언니가 도착해서 날 태우고 이비인후과로 치과로 다니면서 수호천사노릇을 하고 다음 날 새벽 떠났다.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 <각시언니 정말 고막고 미안했어>
그리고 지난 금요일 아침, 아직도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낫지를 않아 사람 미치고 팔짝 뛰는 판에 지하실 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서 고꾸리지면서 발목을 삐었다. 얼마나 아픈지 집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엉금엉금 기어서 거실까지 와서 보니 발등이 금새 퉁퉁 부어오른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응급처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병원을 갈래도 집에 개미새끼 한 마리 없으니 누가 부축을 하고 가나... 눈물을 찔끔찔끔 짜면서 혼자 하루를 그렇게 그냥 보냈다. 다음 날 달새한테서 전화가 왔다."야, 달새야, 나 다리 삐었어,~~~ 지금혼자 있어서 병원도 못 갔다. 흑흑흑, 지금 꼼짝도 못한다." 그렇게 해서 달새가 또 달려왔다.
"아이고 내가 못살아, 왜 또 발은 삐었나... 아플 때는 좀 널브러져서 있지, 왜 사브작러기고 다녀.." "야, 그런데 나는 죽을만큼 아프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니 어쩌면 좋냐,? "그래요, 그러니까 이제 그 성질좀 고치세요.응? 알았지요?" "그래....<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알았어,"
오늘 일요일, 아네스가 아침부터 왔다. 9월이 순교성월이니 갑곳성지에 가서 미사 드리자고, <수교성월인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날라리 신자인 줄리아, 그저 성지에 간다는 말에 마음이 들떠서 빙빙 도는 것을 참아가며 외출준비에 바쁘다. "특별한 미사니께 바지랑 티보다는 원피스 입고 가는 것이 좋겠지?"
미사시간은 언제나 나를 평안속에 머물게 한다. 특히 갑곳성지 신부님 말씀은 웃기면서도 뼈가 들어있어서 웃으면서 다짐하게 한다. 하느님을 배신하지말자...라는 다짐, 미사 끝나고 설물가게에 들려서 똑같이 생긴 반지를 세 개 사서 세 아녀자가 끼었다. <우리는 하느님의 딸이다. 영원히 변치말자, 하느님안에서의 우리 사랑.>
햇볕 쨍쨍한 한낮, 세 아녀자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그리고 외포리쪽에 있는 꽃게탕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꽃게탕이랑 벤댕이 무침이 얼마나 맛있는지.. 정말 게눈 감추듯이 먹어댔다. 그리고 히히낙락하면서 집에 와서 잠시 쉬다가 아네스도 달새도 자기들 둥지로 갔다. "이제 추석이나 지내고 보겠네..." 하고 아쉬운 작별 허그를 나누고, 아네스, 달새, 각시언니,정말 고맙고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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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고~~ 줄리아님 직잔 말씀을 하시지~~그랬으면 성지 갔을 때 그곳 소나무에서 파란 솔방울 따 오는 건데~~~이그 전에 민간요법 말씀 드렸건만,,,,,오늘 그래도 그만 하셔서 나의 계획대로 성지에서 미사를 봉헌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줄리아님 건강이 안좋아 못가면 어쩌나,시간이 늦어 성지에서 미사참여를 못하면 어쩌나 건정 했는데,,,여유있게 도착 봉헌도 미사도 덤으로 안수까지 받는 은총을 주셔서 주님께 성모님께 참으로 감사 했습니다,,,우리 세여인에 영육간에 건강을 축복해 주시길~~~일정을 마치고 올때까지 큰 비를 만나지 안고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자유로를 올 때 국치성 소나기 구간마다 심하게 뿌리더니 문산에 거의 도착할 때 쯤엔 오지 않더니 문산엔 오지 않더라구요,,,오늘 나름 보람있는 하루 였습니다,,,부디 건강하시고 집안 일 한다고 무리 하지 마시구요,,,,말목 다시 접지르지않게 조심 또 조심하세요,,,경험자의 말임~~~ㅎㅎ
정원가위가 안들면 가위를 쫙펴서 장독대 항아리에 앞뒤앞뒤 그렇게 문지르면 잘들어요
새로산 가위 말고 전에 그 정원가위는 나무가지 자를 때 최고니 구박말고 잘보관
작은 정원가위는 잔디 큰가위는 (갱상도 말로 가세기)나무가지 자를때 쓰면 됩니다
추석전에 잔디 삭발을 해서 다행이고 줄리아님 머리도 단풍을 들여서 다행이고
참 다행인 1박2일 입니다
모두 행복한 날들을 보내셨군요, 나도 그 나이 아니 연세 응

되면 언제든 부르면 
려와줄 친구가 있을까요
믿음도 용기도 주님의 자녀이기를 포기한 나는 어디로 길을 잡아야 할지 세분 보기 좋습니다. 근데 너무들 아프셔서 걱정입니다 항상 매사 조심 또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