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美 한국계 소녀 명문대 입학
세살 때부터 글 깨우친 영재, 모험소설 쓰고 있는 예비작가
열두살 밖에 안된 미국의 한국계 소녀 케이티 맥래플린양이 예비대학 수학능력시험(PSAT)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고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지난 78년 도미, 미국인 존 맥래플린씨와 결혼한 어머니 권영채씨(43)는 5일 "UC어바인으로부터 정식 입학 허가를 받은 딸이 입학 준비를 위해 오렌지 코스트 칼리지에 들어갔고, 이 대학이 특별 추천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돼 올 여름까지 영국에서 공부할 예정"이라면서 "유학 후 대학에 정식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딸이 두살 때 50가지 이상의 고래 학명을 줄줄 암기하고, 세살 때는 글 읽는 법을 스스로 깨우쳐 책을 읽었으며 네살 때 유치원 선생님의 권유로 영재 테스트를 받았다"며 "일곱살 아동을 기준으로 한 IQ테스트에서 최고치인 195를 받았다"고 말했다.
권씨에 따르면, 맥래플린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응시한 PSAT 성적에서 언어영역 780점으로 전국 2위의 성적을 기록, 워싱턴주립대측으로부터 특별 입학을 권유받기도 했다.
열살때 워싱턴주의 콜럼비아 리버고교에 입학한 맥래플린 양은 자기보다 언니뻘, 오빠뻘인 동급생들 틈에 섞여 매 과목 A학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고교 과정을 마쳤다.
맥래플린양은 열한살 때 정식 SAT에 응시해 언어 750점, 수학 7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래 소아과 의사와 작가가 꿈인 그녀는 현재 모험소설을 쓰고 있으며 올 여름영국 유학이 끝난 뒤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