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에 계속 전쟁하는 지도자 있다" 젤렌스키를 나쁜 놈으로 만든 트럼프, 침략자와 손잡을 속셈 / 2/22(토) / JBpress
(국제언론인 기무라 마사토)
■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의 지지율은 4%로 떨어졌다"는 완전한 엉터리
[런던발]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의 머리 너머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평화협상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쟁을 시작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요점은 침략자 푸틴의 주장을 추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영 미디어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의 미-러 교섭 후, 트럼프 씨는 Mar-a-Lago에서의 기자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선거가 행해지지 않고, 기본적으로 계엄령이 깔려 있는 상황에 있다」라고 전쟁으로 동결된 대선을 실시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의 지지율은 4%로 떨어졌다. 국가는 산산조각이 났다. 지난 대선부터 꽤 시간이 흘렀다. 이는 러시아의 문제가 아니다. 나와 다른 여러 나라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씨).
4%라는 것은 완전 엉터리다.
우크라이나 대선은 지난해 3~4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계엄령이 깔려 있어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는 젤렌스키에게 해임된 발레리 자르지니 전 군 총사령관(현 주영대사)이 36.1% 대 24.3%로 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빼고 대화해도 의미없다"
리야드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회담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제외됐다. 젤렌스키씨는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야기해도 의미는 없다. 우리가 빠진 우리에 관한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 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트럼프 씨는 「그들이 자리를 갖을 수 없는 것에 분개하고 있다고 들었다. 3년 동안, 그 이전에도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 문제는 아주 쉽게 해결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중간한 교섭 담당자라도 토지나 도시, 생명을 잃는 일 없이 몇 년 전에 해결할 수 있었다」 라고 코멘트했다.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미국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알고 싶다. 3년 사이에 전쟁을 끝냈어야 했다.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거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 우크라이나에는 전쟁을 계속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는 지도자가 있다" 라고 암암리에 젤렌스키 씨를 비판했다.
젤렌스키 씨가 "트럼프 씨는 모스크바에 지배된 가짜 정보의 세계에 살고 있다" 고 발언한 것에도 반응해 트럼프 씨는 젤렌스키 씨를 '독재자'로 지칭하며 "정말 잘하는 것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조종하는 것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를 치르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그는 저평가돼 있다. 모든 도시가 파괴되고 있는데 어떻게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젤렌스키 씨는 희토류(rare-earth)의 거래를 파기했다" 라고 비난했다.
영국지 이코노미스트는 "젤렌스키를 제거하고 싶은 트럼프 행정부"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3년 전에 침략전쟁을 시작한 것은 푸틴이지 젤렌스키가 아니다. 트럼프 씨는 바이든 씨이 서방국가와 스크럼을 이뤄 러시아 포위망을 구축한 작전을 묻어버렸다. 미국이 한발 물러선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약 50개국)은 오합지졸로 변할 우려가 있다.
■ 「트럼프 제안은 사실상 신"얄타 회담"」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티모시·거튼·애시 교수(유럽 근현대사·정치)는 영국지 가디언(2월 13 일자)에 「트럼프 제안은 사실상의 신"얄타 회담"이라고 기고했다. 얄타 회담은 2차대전 말기 크림 휴양지 얄타에서 열린 미·소·영 정상회담이다.
「우크라이나나 유럽의 관여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미-러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하는 생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애쉬 씨는 트럼프 씨를 비판했다. 신'얄타회담'이야말로 조국이 여전히 미국과 대등한 대국임을 국민에게 보여주려는 푸틴의 열망이었다.
이제 예전처럼 미국을 믿지 못하는 EU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소한 60억유로 상당의 군사·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고 미국의 정치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2월 18일자)는 보도했다.
독일 싱크탱크 「킬 세계경제연구소」(IfW)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지원 총액은 유럽이 1323억 유로(게다가 1151억 유로의 추가 지원 예정)에 이르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은 1142억 유로(동 48억 4000만 유로)로 이미 유럽과 미국의 지원액은 크게 역전되었다.
■ "과거의 안녕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2월 17일 파리에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EU 정상들이 모였다. 제외된 구 동유럽 국가들에서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불만이 터져 나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유럽은 역할을 해야 한다. 항구적인 평화합의가 이뤄지면 영국군을 타국군과 함께 현지에 파견하는 것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미국에 의한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안전보장은 러시아가 다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항구적인 평화의 열쇠를 쥔 요소를 논의한다. 과거의 안녕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스타머 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적대적인 지상군을 우크라이나 최전방에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과 함께 전문가 혹은 한정적인 조건하에 군대를 분쟁지역 밖으로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 숄츠 독일 총리, 평화유지부대 파견 논의는 '시기상조'
한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평화유지부대 파견에 관한 논의는 "완전히 시기상조이며 틀렸다" 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조르자 메로니이 총리도 "여러 선택지 중 가장 어렵고 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다" 며 부정적이다.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앞서 러시아는 나토에 동유럽과 구소련 국가들의 철수를 요구했다. 유럽은 바이든 씨가 폴란드, 루마니아, 발트 3국에 파견한 미군 2만 명을 트럼프 씨가 철수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2월 19일자)는 보도했다.
브뤼셀에서의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4년 이전의 국경으로 되돌리는 것은 비현실적인 목표임을 인식해야 한다. 환상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전쟁을 오래 끌고 또 다른 고통을 일으킬 뿐" 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이 교섭에 의한 해결의 현실적인 결과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떠한 안전 보장의 보증도 유럽이나 유럽 이외의 군대에 의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NATO 외 임무의 일환으로서 파견되어야 하며,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전개되는 일은 없다」(헤그세스 씨)
「국방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는 부족하다. 5%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찬성이다. 태평양에서의 중국과의 전쟁 억제를 우선으로 억제가 실패하지 않도록 자원의 트레이드오프를 실시하고 있다. 미-구 관계는 유럽이 스스로의 안전 보장에 책임을 가지는 것을 우선한다」 (헤그세스 씨)
바르샤바에서의 기자 회견에서도 헤그세스 씨는 재유럽 주둔 미군에 대해 「미국의 존재가 영원히 계속된다고 하는 전제는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내쳤다.
■ "인도태평양으로의 중점 전환은 유럽에 힘든 선택을 강요한다"
싱크탱크 「영국왕립방위안전보장연구소」(RUSI)의 잭·왓링 상급 연구원(육전)은 동사이트에의 기고(2월 14 일자)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의 보증을 제공하지 않는 것, 인도 태평양 지역으로의 중점 전환은 유럽에 어려운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헤그세스 씨의 협상가로서의 분명한 미숙함 때문에 러시아에 대해 여러 가지 양보를 제시했지만 대가를 얻지는 못했다
그의 발언은 안보를 보장해준다는 동맹국들의 미국에 대한 환상을 무산시켰다. 미국에 의한 유럽 안전 보장에의 관여 축소와 우크라이나 평화의 보증인이 되는 것에의 거절은 유럽에 지대한 희생을 강요하게 된다.
와틀링 씨는 다음의 3개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
(1) 미국이 지원 중단 위협으로 우크라이나에 주권 양보 강요
(2) 협상이 장기화되어 러시아에 의한 현상변경이 절망적일 때까지 진행
(3) 미국이 러시아에 정전을 강제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분열선거, 경제마비, 러시아의 전쟁재개 위협에 직면
「트럼프 씨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주는 것을 막으려면 미국의 군사 지원이 없으면 생기는 갭을 유럽이 메워야 한다. 정전을 유지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러시아가 공격 작전을 재개하는 것을 저지하는 유럽의 능력에 달려 있다」라고 왓틀링 씨는 말한다.
[키무라 마사토(木村 正人)]
재런던 국제 저널리스트(전 산케이 신문 런던 지국장). 헌법 개정(전 게이오 대학 법과 대학원 시간 강사)이나 국제 정치, 안전 보장, 유럽 경제를 잘 안다. 산케이신문 오사카 사회부 고베지국에서 16년간 사건 기자를 한 뒤 정치부 외신부 데스크도 경험. 20022003년 미국 컬럼비아대 동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저서에 「EU 붕괴」 「보이지 않는 세계 전쟁 「사이버전」최신 보고」(모두 신초 신서).
키무라 마사토
https://news.yahoo.co.jp/articles/c64c9124ae13107ecb3f3e43733260709addfb27?page=1
「ウクライナに戦争を継続させている指導者がいる」とゼレンスキーを悪者にしたトランプ、侵略者と手を組む腹積もり
2/22(土) 11:16配信
72
コメント72件
JBpress
2017年7月、G20ハンブルク・サミット時のトランプ大統領とプーチン大統領(写真:AP/アフロ)
(国際ジャーナリスト・木村正人)
■ 「ウクライナ指導者の支持率は4%に落ち込んでいる」は完全なデタラメ
【写真】昨年9月に訪米したゼレンスキー大統領、トランプ氏と会談したときには2人ともこの笑顔を見せていたが
[ロンドン発]ウクライナと欧州連合(EU)の頭越しにウラジーミル・プーチン露大統領と和平交渉を始めたドナルド・トランプ米大統領。「戦争を始めたのはウクライナのウォロディミル・ゼレンスキー大統領だ」と非難した。要は侵略者プーチンの主張を追認し始めたのだ。
米英メディアによると、サウジアラビアの首都リヤドでの米露交渉後、トランプ氏はマー・ア・ラゴでの記者会見で「ウクライナでは選挙が行なわれておらず、基本的に戒厳令が敷かれている状況にある」と戦争で凍結された大統領選を行う必要性に触れた。
「言いたくはないが、ウクライナ指導者の支持率は4%に落ち込んでいる。国は粉々になっている。前回の大統領選から随分、時間が経っている。これはロシアの問題ではない。私や他の多くの国々から出てきたものだ」(トランプ氏)。
4%というのは全くのデタラメだ。
ウクライナ大統領選は昨年3〜4月に行われる予定だったが、戒厳令が敷かれているため無期限で延期された。昨年12月の世論調査では、ゼレンスキー氏に解任されたヴァレリー・ザルジニー前軍総司令官(現駐英大使)が36.1%対24.3%で現大統領をリードしている。
■ ゼレンスキー「ウクライナ抜きで話し合っても意味はない」
リヤドでマルコ・ルビオ米国務長官とセルゲイ・ラブロフ露外相が会談したが、ウクライナは外された。ゼレンスキー氏は「ウクライナ抜きでウクライナについて話し合っても意味はない。私たち抜きの私たちに関する合意を認めることはできない」と不満を露わにした。
これが気に入らないトランプ氏は「彼らが席を持たないことに憤慨していると聞いた。3年間、それ以前も長い間、席に着いていた。この問題は非常に簡単に解決できたはずだ。中途半端な交渉担当者でも土地や都市、命を失うことなく何年も前に解決できていた」とコメントした。
「ウクライナに提供された米国の資金がどこに流れたのか知りたい。3年の間に戦争を終わらせるべきだった。そもそも始めなければよかった。取引することもできたはずだ。いまウクライナには戦争を継続することを許している指導者がいる」と暗にゼレンスキー氏を批判した。
ゼレンスキー氏が「トランプ氏はモスクワに支配された偽情報の世界に生きている」と発言したことにも反応し、トランプ氏はゼレンスキー氏を「独裁者」呼ばわりし「本当に得意なのはジョー・バイデン前米大統領を操ることだけだ」と皮肉った。
「彼は選挙を行うことを拒否している。実際のウクライナの世論調査で彼は低評価だ。すべての都市が破壊されているのにどうして高い評価を得られるのか。ゼレンスキー氏はレアアースの取引を破棄した」と非難した。
英誌エコノミスト(2月19日付)は「ゼレンスキー氏を取り除きたいトランプ政権」と分析した。 しかし3年前に侵略戦争を始めたのはプーチンであってゼレンスキー氏ではない。トランプ氏は、バイデン氏が西側諸国とスクラムを組んでロシア包囲網を構築した作戦を葬り去った。米国が一歩引いたウクライナ防衛連絡グループ(約50カ国)は烏合の衆と化す恐れがある。
■ 「トランプ提案は事実上の新“ヤルタ会談”」
英オックスフォード大学のティモシー・ガートン・アッシュ教授(欧州近現代史・政治)は英紙ガーディアン(2月13日付)に「トランプ提案は事実上の新“ヤルタ会談”」と寄稿した。ヤルタ会談とは第二次大戦末期、クリミアのリゾート地ヤルタで行われた米ソ英首脳会談だ。
「ウクライナや欧州の関与がほとんどないか全くない状態で米露がウクライナの運命を決定すべきだという考えは受け入れ難い」とアッシュ氏はトランプ氏を批判した。新「ヤルタ会談」こそ、祖国が依然として米国と対等の大国であることを国民に示したいプーチンの願望だった。
もはや以前のように米国を当てにできないEU加盟国はウクライナの戦略的立場を強化するため少なくとも60億ユーロ相当の軍事・支援パッケージを用意していると米国の政治オンラインメディア「ポリティコ」(2月18日付)は報じている。
独シンクタンク「キール世界経済研究所」(IfW)によると、ウクライナ支援総額は欧州が1323億ユーロ(さらに1151億ユーロの追加支援を予定)に達している。これに対し米国は1142億ユーロ(同48億4000万ユーロ)とすでに欧州と米国の支援額は大きく逆転している。
■ 「過去の安寧に固執していてはいけない」
2月17日、パリにフランス、英国、ドイツ、イタリア、ポーランド、スペイン、オランダ、デンマーク、北大西洋条約機構(NATO)やEU首脳が集まった。除外された旧東欧諸国からは「間違ったメッセージを発信している」と不満が噴出した。
キア・スターマー英首相は「欧州は役割を果たさなければならない。恒久的な和平合意が成立すれば英国軍を他国軍とともに現地に派遣することを検討する用意がある。しかし米国による後ろ盾がなければならない」と述べた。
「米国の安全保障保証はロシアが再びウクライナを攻撃することを効果的に抑止する唯一の方法だ。ワシントンでトランプ大統領と会談し、恒久的な平和の鍵を握る要素について話し合う。過去の安寧に固執していてはいけない」(スターマー氏)
エマニュエル・マクロン仏大統領は「敵対的な地上軍をウクライナの最前線に派遣する準備をしているわけではないが、英国とともに専門家、あるいは限定的な条件の下で軍隊を紛争地域外に派遣することを検討してい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
■ ショルツ独首相、平和維持部隊派遣の議論は「時期尚早」
一方、オラフ・ショルツ独首相は戦争が継続している中での平和維持部隊の派遣に関する議論は「完全に時期尚早で、間違っている」と慎重な姿勢を見せた。ジョルジャ・メローニ伊首相も「さまざまな選択肢の中で最も困難で効果はほとんど期待できない」と否定的だ。
ウクライナ全面侵攻に先立ちロシアはNATOに東欧や旧ソ連諸国からの撤収を要求した。欧州はバイデン氏がポーランド、ルーマニア、バルト三国に派遣した米軍2万人をトランプ氏が撤退させることを懸念していると英紙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2月19日付)は報じた。
ブリュッセルでのウクライナ防衛連絡グループでピート・ヘグセス米国防長官は「14年以前の国境に戻すことは非現実的な目標であることを認識しなければならない。幻想的な目標を追い求めることは戦争を長引かせ、さらなる苦しみを引き起こすだけだ」と語った。
「ウクライナのNATO加盟が交渉による解決の現実的な結果になるとは考えていない。いかなる安全保障の保証も欧州や欧州以外の軍隊によって裏付けられる必要がある。NATO外任務の一環として派遣されるべきで、ウクライナに米軍が展開されることはない」(ヘグセス氏)
「国防費は国内総生産(GDP)比2%では不十分。5%を求めるトランプ大統領に賛成だ。太平洋における中国との戦争抑止を優先し、抑止が失敗しないようリソースのトレードオフを行っている。米欧関係は欧州が自らの安全保障に責任を持つことを優先する」(ヘグセス氏)
ワルシャワでの記者会見でもヘグセス氏は在欧駐留米軍について「米国の存在が永遠に続くという前提は成り立たない」と突き放した。
■ 「インド太平洋への重点転換は欧州に厳しい選択を迫る」
シンクタンク「英国王立防衛安全保障研究所」(RUSI)のジャック・ワトリング上級研究員(陸戦)は同サイトへの寄稿(2月14日付)で「米国がウクライナに安全保障の保証を提供しないこと、インド太平洋地域への重点転換は欧州に厳しい選択を迫っている」と指摘している。
「へグセス氏の交渉者としての明らかな未熟さから、ロシアに対してさまざまな譲歩を提示したが、見返りを得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
ヘグセス氏の発言は安全保障を保証してくれるという同盟国の米国に対する幻想を雲散霧消させた。米国による欧州安全保障への関与縮小とウクライナ和平の保証人となることへの拒絶は欧州に多大な犠牲を強いることになる。
ワトリング氏は次の3つのシナリオを想定している。
(1)米国が支援停止の脅しを用いてウクライナに主権譲歩を強要
(2)交渉が長期化し、ロシアによる現状変更が絶望的なまで進行
(3)米国がロシアに停戦を強制するが、ウクライナは分裂選挙、経済マヒ、ロシアによる戦争再開の脅威に直面
「トランプ氏が受け入れがたい条件でウクライナに和平をのませるのを防ぐには米国の軍事支援がなければ生じるギャップを欧州が埋めなければならない。停戦を維持できるかどうかはロシアが攻撃作戦を再開するのを阻止する欧州の能力にかかっている」とワトリング氏はいう。
【木村正人(きむら まさと)】
在ロンドン国際ジャーナリスト(元産経新聞ロンドン支局長)。憲法改正(元慶応大学法科大学院非常勤講師)や国際政治、安全保障、欧州経済に詳しい。産経新聞大阪社会部・神戸支局で16年間、事件記者をした後、政治部・外信部のデスクも経験。2002〜03年、米コロンビア大学東アジア研究所客員研究員。著書に『EU崩壊』『見えない世界戦争 「サイバー戦」最新報告』(いずれも新潮新書)。
木村 正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