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의 한국인들 송년회
어떻게 보내는지 한번 보쇼
칭다오한국인회 중소상공인지회
칭다오서 떳다
연해뉴스/박영만 기자
칭다오한인회 여러 지회가운데서 가장 활약적으로 활동하는 중소상공인지회의 2017년 송년의 밤 행사가 19일 청양구 홀리데인호텔 1층 연회청에서 200여 명 한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산둥한인상공회 이강룡 사무총장의 재미나는 사회로 시작된 송년회는 국민의례 후 중소상공인지회 황민철 회장의 환영사와 칭다오한국영사관 상승만부총영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2017년도는 중한 수교 25년이래에 어려움이 가장 많았던 한해였다. 하다보니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들 특히 중소상공인들에게는 더욱 녹록치가 않은 1년이기도 했다.
중소상공인회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5월 27일 한중우호음악회, 7월 7일~9일 칭다오 치맥축제, 11월 11일 제9회 전중국한민족족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침체되어가는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상승만 부총영사는 중소상공인들이 그동안 애쓴 노고에 감사드리며 ‘진심은 통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이런 노력과 땀이 씨 뿌려지고 잘 자라서 머지 않은 시기에 좋은 결실이 맺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민철 회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 보상이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신념으로 중소상공인지회를 참여하는 지회, 함께 하는 지회, 힘이 되는 지회로 키워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일년동안 지회에 헌신한 부산항공 조일주 지점장, 두드림상무회사 문시현 사장, 그리고 봉구스 밥버거 이정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칭다오진로주업(참이슬 국순당)회사의 김중민 총경리로부터 1만 위안의 장학금을 칭다오청운학교 임호현, 윤혁준 학생, 이화한국국제학교의 정윤지, 남응지, 윤민영 학생에게 전달하여 잔잔한 감동을주었다.
이어 정효권 중국한국인회 전임회장이 단상에 올라 격정에 넘치는 건배사를 올렸다.
2부행사는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노래자랑대회에서 최승이, 박춘일, 김동주 등 회원들이 나와 열심히 노래를 부를 때면 관중석에서 절주에 맞는 박수소리로 화답하면서 장내가 점차 뜨거워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특별초청한 7080의 왕자로 불리우는 조승우씨가 무대에서분위기를 휘어잡으면서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노래 세곡을 부르고도 앵콜이 터져나와 행사 마지막 부분에 대여섯곡을 더 불러서야 달아오른 분위기를 간신히 누를 수가 있었다.
▲사진설명: 한국에서 온 조승우 초대가수(가운데)와 함께 회원들이 자동적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이외에 역시 한국에서 초청해온트로트계의 샛별로 불리우는 바네 양이 ‘불타는 금요일’, ‘반해반해’, ‘나 있잖아’, ‘아이 몰라’ 등 타이클 곡을 연달아 연창하면서 행사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모두가 시름과 걱정을 잊은듯 어깨를 잡고 행사장을 빙빙 돌면서 간만에 환한 웃음들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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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장금융업, 대한자동차정비공장, 코테코전자기술, 박상제 등 40여 개 개인과 단체들에서 현금과 물품을 협찬했다.
연해뉴스/박영만 기자
첫댓글 코치코전자는 알지만 코테코전자기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