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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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수) 미국 증시는 160엔대에 진입한 엔화 환율 등 외환시장 불확실성에도, 마이크론(+0.9%) 실적 심리, 페덱스(+15.5%)의 호실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다우+0.04%, S&P500 +0.2%, 나스닥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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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페덱스의 실적 서프라이즈 및 비용절감 효과와 낮은 재고 수준에 대한 긍정적 가이던스 제시 역시 경기 침체에 대한 안도감을 제공. 또한 장 마감 후 발표된 연준의 은행 건전성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점검 결과 역시 31개 은행이 모두 통과하며 침체 에 대한 우려 상쇄시켜 주며 증시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양호.
다만 시장의 우려는 마이크론의 실적에 집중. 마이크론 회계년도 3분기 매출 68.1억 달러(YOY 81.5%)로 컨센서스 66.7억 달러(YOY 77.9%) 상회. DRAM 매출액 46.9억 달러(YOY 75.6%)로 컨센서스 47억달러(YOY 75.9%)에 부합, NAND 매출액 20.7억 달러(YOY 103.8%)로 컨센서스 18.2억달러(YOY 79.3%) 상회.
4분기 가이던스 매출액 74~78억 달러(YOY 89.5%)로 기존 컨센서스 75.9억 달러 부합하는 수준으로 제시. 다섯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 양호한 실적에도 시간외 6% 대 하락하는 것은 시장에서 기대했던 가이던스와 올해 CAPEX 전망치 가이던스 80억달러로 유지한 것이 보수적이라는 평가 때문.
AI 수요 호조로 인한 공급 부족 및 가격 인상 등 AI 기대감은 유효.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장후반 반등에 성공한 엔비디아 역시 시간외 1% 하락 전환. 금일 본장에서 반도체 업종 반등 성공 여부에 따라 반도체 조정 국면이 이어질지 여부가 결정될 것.
26일(수) 국내증시는 엔비디아 반등,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에HBM, 반도체 소부장 등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 약세가 상단을 제한 (KOSPI +0.64%, KOSDAQ +0.02%)
금일에는 전일 반도체 업종의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 선반영 인식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개별 업종 이슈에 따른 차별화 장세 예상. 반도체 업종 주가가 쉬어갈 때 화장품, 음식료, 자동차, 전력기기 등 기존 주도주 내에서 순환매 랠리가 이어지는 국면 연장될 것.
마이크론이 엔비디아로 납품하는 HBM3E의 판매량 및 전통 메모리인 D램과 낸드의 가격 전망이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이크론 시간외 급락 영향은 장중 변동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