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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나서...
청솔 추천 0 조회 572 25.04.09 22:26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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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4.09 23:19

    첫댓글 넷플릭스 구독해야겠네요.
    스페셜 MV만 봐도 눈물이 글썽입니다.
    염혜란의 연기가 대단하다고...

    제주도 말에
    '여자로 태어나느니 소로 태어나는 게 낫다.'는
    말이 있지요.
    우리 어릴 때도 마른 소똥 주워와 밥해 먹었어요.
    海女로 물질하고.
    꽁보리밥에 마늘지 반찬.
    못 먹어서 얼굴에 버짐이 하얗게 일고.
    그때는 그렇게 사는 건 줄 알았지요.
    나뭇단 등에 지고 몇 리 길을
    땀과 눈물 범벅 되어 흐르던.

    지금 자가용 타고 다닐 줄 감히 꿈이나
    꿨을까요?


  • 작성자 25.04.09 23:22

    아직 못 보셨군요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더구나 제주도 사시니까요

    네 모든 출연자들이 다 열연입니다
    지상파 방송과 전혀 다릅니다

    어린 애순이와 애순이 딸 금명이를
    1인2역으로 연기한 아이유가 대단합니다

    나머지 옆에서 받쳐주는 연기자들도
    아주 연기를 잘 했습니다.
    실감나는 연기에 많이 울었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 25.04.09 23:35

    청솔 님이 눈물을 흘리셨다면
    저도 폭포수 눈물이 나올 듯 합니다.

    유명세는 많이 들었지만
    "뻔하겠지 뭐." 제주도 삶이 다 그렇추."
    심드렁했습니다.
    우리 할망, 어멍들이 다 소처럼 살았으니까요.

    아무튼 덕분에 열심히 보겠습니다.

  • 작성자 25.04.09 23:39

    저도 이 드라마를 통해서
    제주도인들의 강인한 삶을 보았습니다

    애순이의 엄마가 잠수병으로
    젊은 나이에 요절하는 걸 보고
    물질이 얼마나 힘든 일이란 걸 알았습니다
    왜 애순이를 물질 안 시켰는지 알았습니다

    나이드니 눈물이 많아지네요
    호르몬밸런스 탓이라고 하지만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겠지요

    정말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한국드라마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우라님. ^^*

  • 25.04.10 00:00

    제주도 海女들은 거의 잠수병이 있어요.
    물에 들어가기 전 뇌선을 먹고 들어갑니다.
    저의 어머니도 칠십 가까이 바다에서
    살았지요.

    부지런이 몸에 배어 잠시라도 쉬면
    간세(게으름)한다는 죄의식이 있는 것처럼.
    삶의 철칙이 돼 버린 겁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너무 힘든 일이라 젊은 해녀는 없고
    70세는 보통이고 80세 해녀까지 있답니다.

    너무 넋두리 했나요.
    편히 주무셔요.

  • 작성자 25.04.10 07:41

    그렇군요
    전에 제주 해녀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때 해녀에 대한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해녀에 대한 걸 많이 알게 됐었지요
    해녀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
    노령화가 심하다는 것
    해녀학교가 있다는 것 등등

    넋두리가 아니고 현실입니다
    고되고 고된 직업이 해녀지요

    네 잘 자고 일어 났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우라님

  • 25.04.10 09:17

    와우, 아우라님 어머님께서 해녀셨군요.
    귀한 바닷가 보물들 많이 드셨겠습니다.

  • 25.04.10 05:14

    저도 이 드라마 감동있게 보았습니다.
    제가 본 드라마 중에 최고였네요.

    청솔님의 감상 후기는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도 보게 만들겠어요.
    다시 또 보고 싶은 드라마 입니다.

  • 작성자 25.04.10 07:43

    감동을 받으셨군요
    제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버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과찬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시 한번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좀더 깊게 음미하면서...

  • 25.04.10 09:13

    초록사랑님~~~
    저 역시 인생 드라마네요.
    부모와 부부사랑,자식사랑과 희생
    또 사회적 관계 사랑을 느끼게 해준
    훌륭한 드라마였습니다.

  • 25.04.10 06:12

    저는 일이 좀 바빠서 보지를 못했는데
    청솔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꼭 한번 봐야
    할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올려주신 줄거리를
    잘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는
    수고하는 집사람을 위해서 폭싹 속았수다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누구한테 속았냐고 물어면 나한테 폭싹
    속아서 48년째 코 끼어 살고 있다구요 ㅎㅎ

  • 작성자 25.04.10 07:45

    아직 못 보셨군요
    시간을 내서 천천히 보시면 되지요

    맞습니다
    수십년을 소리없이 애쓰는 여자들
    남자들 비위 맞추느라 애쓰지요

    저도 집사람에게 말해 줘야겠습니다
    "폭삭 속았수다"

    감사합니다 수리산님 ^^*

  • 25.04.10 09:10

    수리산님

    아직 못 보셨군요.
    빨리 보세요.
    "폭싹 속았수다"가
    "수고 하셨습니다" 라는 제주도
    방언이라네요.
    저도 속았다는 뜻으로 알았어요.ㅎㅎ

  • 25.04.10 08:02

    청솔님~~~~
    드디어 보셨군요.

    아버님이 양관식 같으신 분이셨으니
    청솔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그 간의 청솔님의 글을 보면서
    우리 삶방의 단골 회원님들 중
    저는 청솔님이 바로 떠올랐습니다.ㅎㅎ

  • 작성자 25.04.10 08:08

    네 드디어 보았습니다
    사명님 덕분에 보게 됐습니다
    제가 양관식은 못 되구요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났습니다
    어제 많이 울었습니다 ㅜㅜ

    황해도 평산에서 피난 내려오셔서
    맨 주먹으로 일군 터전에서
    제가 무사히 성장했지요

    한 때 고생을 했었지만
    비교적 유복하게 성장하게 해 주신
    우리 아버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사명님 덕분에 그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명님 ^^*

  • 25.04.10 08:59

    감동적으로 보셨다니 저도 빨리보고 싶네요 넛플릭스 에서 다른걸 보고 있는중이라서 못보았네요 시간 될때마다 조금씩 나누어 보려니 오래걸림니다 ㅎ

  • 25.04.10 09:07

    아모르님~~~~
    요건 연속으로 봐야 감동이 있답니다.
    제 남편은 드문드문 보더니
    재미 없데요.

  • 작성자 25.04.10 09:15

    지금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랭킹 1위랍니다
    특히 일본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저도 어제와 그제 이틀간에 걸쳐서
    다른 일은 다 제쳐놓고 오로지
    폭싹 속았수다에 빠져 살았습니다
    너무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모르파티님 ^^*

  • 작성자 25.04.10 09:17

    @사명이 동감입니다
    다른 일은 할 수 없도록 만들더군요
    빠져나오기가 힘들었습니다

    원래는 4회씩 4번 방영됐다고 하는데
    특히 일본에서 감질난다고
    기다리기 어렵다는 항의가 많았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이 두 번에 보았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

    사명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 25.04.10 09:19

    @청솔 네, 청솔님~~~
    저도 이틀밤 새우며 보았습니다.
    하도 울어서 머리 아팠어요.

  • 작성자 25.04.10 09:32

    @사명이 저만 울었던게 아니로군요
    오늘 아침에도 관련 영상들을 보느라고
    여태 오락가락합니다

    출연배우들과 연출자가 나와서
    촬영 뒷얘기를 하는데
    끝나는 부분과 시작하는 부분에도
    볼거리가 많다고 합니다

    뒷얘기가 궁금해 그 부분들은
    죄다 생략하고 건너 뛰었는데

    그 부분들만 다시 보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빼지않고
    천천히 다시 보려고 합니다

    제 책상 앞에는 지금도 손수건이
    놓여 있습니다. 만일을 위해서...

  • 25.04.10 15:45

    오랜만에 5670에 와서 감명적인 글 읽어봅니다
    저는 종편을 보지 않기에 제목만 알고 내용은 전혀 몰랐는데
    올리신 글을 보니 아주 좋은 드라마란 생각이 듭니다
    폭삭 속았수다가 정말 수고많았다라는 제주방언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 작성자 25.04.10 16:39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종편이 아니고 OTT 넷플릭스입니다 ^^*
    저도 구독을 하지 않았었는데
    어찌어찌 엊그저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며칠 째 넷플릭스의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아이리쉬 맨, 서부전선 이상없다 등
    열심히 영화를 보는 중입니다

    네 저도 이번에 알게된 제주방언입니다
    구글검색을 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다시 뵙게 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

  • 25.04.10 22:29

    기정수님 ~~~~
    정말 오랫만에 오셨군요.
    이 드라마 정말 교훈적이며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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