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연재 <조미대결, 일상의 단상들> [725]
725.
공모전(公募戰)_ 작전의 필요에 따라 널리 모집함
공모전(共謀戰)_ 두 명 이상이 불법적으로 일을 꾸미려 합의함
공모전(空母戰)_ 항공모함으로
726.
모집전(募集戰)_ 병력과 작품 등을 일정한 조건으로 뽑음
모병전(募兵戰)_ 병사들을 모집함
모군전(募軍戰)_ 위와 같음
727.
징병전(徵兵戰)_ 국가가 병역 의무자를 강제로 징집
징집전(徵集戰)_ 위와 같음
징용전(徵用戰)_ 전시와 사변에 국가가 인민을 상대로 강제로 뽑음
728.
투하전(投下戰)_ 물자, 자금 등을 밀어 넣음/ 아래로 던져서 떨어뜨림
투하전(投荷戰)_ 조난당한 함선이 짐을 바다로 던짐
제하전(除荷戰)_ 위와 같음
729.
제하전(除下戰)_ 아래 병사들에게 물건을 나누어줌
실정전(失政戰)_ 잘못된 정치에 비롯하여
진정전(鎭靜戰)_ 병사들의 격앙된 감정이나 아픔을 가라앉힘
730.
실정전(失貞戰)_ 절개를 지키지 못하였거나 동정을 잃음
실절전(失節戰)_ 위와 같음
실정전(實定戰)_ 규율과 임무를 실제로 정함
731.
진정전(眞正戰)_ 거짓 없이 참된 마음으로
진정전(眞情戰)_ 참된 정과 애틋한 마음에 입각하여
진정전(鎭定戰)_ 적의 세력과 기세를 억눌러 안정되게 함
732.
실정전(實情戰)_ 실제의 정세나 사정에 따른 전투
진정전(陳情戰)_ 실정이나 사정을 진술하고 토로하여
진정전(進呈戰)_ 물건이나 물품을 실제로 올림
733.
진정전(進程戰)_ 진행과정에 따른 전투
진정전(塵情戰)_ 깨끗하지 못해 속된 전투
진정전(震霆戰)_ 요란하게 울리는 천둥소리처럼
734.
평정전(平正戰)_ 공평하고 올바른 전투
견습전(見習戰)_ 실제처럼 보고 익혀서 배움
학문전(學問戰)_ 전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히기
735.
학문전(學文戰)_ 시(詩) 서(書) 예(禮) 등 고전을 익히기
충정전(忠情戰)_ 충성스럽고 참된 정에 입각하여
충정전(衷情戰)_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의 정으로
736.
충정전(忠貞戰)_ 충성과 절개가 굳은 마음으로
충정전(沖靜戰)_ 마음이 평온하고 고요한 상태의 전투
충정전(忠正戰)_ 충실과 올바름으로
737.
진심전(塵心戰)_ 속세에 더렵혀진 마음 그대로 임하는 전투
평정전(評定戰)_ 전술을 평가하여 결정하는 전투
평정전(平定戰)_ 적을 쳐서 예속시키는 전투
738.
평정전(平靜戰)_ 평안하고 고요한 상태의 전투
진심전(眞心戰)_ 거짓 없는 참된 마음으로
진심전(盡心戰)_ 그 마음을 다하여
739.
진실전(眞實戰)_ 거짓 없고 바른 마음을 갖고
목적전(目的戰)_ 전투 목표와 이상를 향하고 따라서
수성전(水性戰)_ (강, 호수, 저수지, 바다 등) 물의 성질을 이용하여
740.
수용전(收用戰)_ 장비와 물품을 거두어들여 사용하기
수성전(守城戰)_ 적의 공격과 침략에 전선을 지켜내기
수용전(收容戰)_ 포로, 난민, 범법자의 물품을 어떤 곳에 모아두기
741.
수용전(受用戰)_ 장비와 물품 등을 받아쓰기
수용전(受容戰)_ 명령, 지시, 임무, 과업 등을 받아들이기
수용전(需用戰)_ 물품과 장비를 써야할 곳에 쓰기
742.
수용전(羞容戰)_ 부끄러움이 가득한 전투
수용전(愁容戰)_ 근심스런 빛이 역력한 전투
수용전(瘦容戰)_ 얼굴이 수척해진 전투
743.
수탁전(受託戰)_ 타부대의 의뢰나 부탁을 받고
신탁전(信託戰)_ 병력, 장비, 물품을 믿고 맡기기
위탁전(委託戰)_ 위와 같음
744.
신탁전(神託戰)_ 신의 뜻에 따라 그 뜻을 받았으므로
신탁전(申託戰)_ 장졸사이 부대끼리 거듭하여 간곡히 부탁함
수탁전(手拓戰)_ 탁본 뜨기
745.
특사전(特使戰)_ 특별임무를 띤 사절들에 의하여
칙사전(勅使戰)_ 위와 같음
사절전(使節戰)_ 위와 같음
746.
위원전(委員戰)_ 특정사항을 위임받은 자들에 의하여
전사전(專使戰)_ 전임과 전담한 사절들에 의하여
전사전(殿舍戰)_ 최고통치자의 궁전을 지키기 (예, 보위대)
747.
사절전(謝絶戰)_ 요구와 제의를 물리치고서
사절전(辭絶戰)_ 사양하여 받지 않고서
사절전(士節戰)_ 문사(文士)로서의 지조와 절개로
748.
사절전(四節戰)_ 사계절에 따라
사신전(使臣戰)_ 최고통치자의 뜻을 받고 외국으로
신사전(信使戰)_ 위와 같음
749.
사절전(死絶戰)_ 숨이 끊기고 대가 끊겨도
사절전(死節戰)_ 절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전투
특사전(特赦戰)_ 특별사면을 벌임
750.
특사전(特賜戰)_ 최고통치자가 군관들에게 특별히 내리는 선물
특사전(特寫戰)_ 최고통치자와 어울려 사진을 찍기
특지전(特志戰)_ 특별한 가치와 뜻을 두고
751.
밀사전(密事戰)_ 몰래 군무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밀사전(密査戰)_ 비밀스레 살피며 조사업무를 띠고
밀착전(密着戰)_ 빈틈없이 단단히 붙음 (예, 밀착경호)
752.
사자전(使者戰)_ 명령을 수행하는 병사들을 내세워
특명전(特命戰)_ 병력일부에게 내리는 특별한 명령
특지전(特旨戰)_ 위와 같음
753.
밀사전(密使戰)_ 몰래, 드러나지 않게 사자를 보내기
사자전(死者戰)_ 죽은 병사들의 혼이 싸움
사인전(死人戰)_ 위와 같음
754.
사자전(士子戰)_ 벼슬하지 않은 재야인사들로
사인전(士人戰)_ 위와 같음
사자전(私子戰)_ 사생아들로 구성하여
755.
사인전(死因戰)_ 전투에서 죽게 된 원인을 찾아서
사막전(沙漠戰)_ 사막에서 치루는 전투
사출전(射出戰)_ 잠수함, 함대에서 쏘아붙임/ 부챗살처럼 뿜어냄
756.
사출전(査出戰)_ 조사하여 드러내기
사출전(寫出戰)_ 적진의 글씨나 그림 따위를 그대로 베끼어냄
사출전(瀉出戰)_ 기체, 액체, 고체를 안에서 밖으로 내쏟기
757.
사출전(斜出戰)_ 증명서, 출입증, 허가증 따위를 발급하기
밀영전(密營戰)_ 밀림과 산악의 근거지에서 벌이는 전투
보건전(保健戰)_ 건강을 지키기
758.
밀명전(密命戰)_ 남모르게 명령을 내리기
엄명전(嚴命戰)_ 엄한 명령에 따라
지명전(地名戰)_ 지방, 산천, 마을, 지역 따위의 이름을 외우기
759.
지명전(指名戰)_ 여러 병사들 중 하나나 몇을 지목하여
지목전(指目戰)_ 위와 같음
지목전(地目戰)_ 토지, 농지 등의 현황을 파악하기
760.
지명전(知名戰)_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전사들로 구성
지명전(地鳴戰)_ 땅의 울림을 알기/ 땅을 흔들기
지진전(地震戰)- 위와 같음 (예, 인공지진)
761.
지진전(指診戰)_ 급박한 전선에서 손가락으로 만져 진찰하기
지명전(誌銘戰)_ 비석과 종 따위에 글발을 새기기
명지전(銘誌戰)_ 위와 같음
762.
지명전(遲明戰)_ 날 샐 무렵에 치루는 전투
지명전(指命戰)_ 단위부대나 소부대를 지명하여 명령함
지명전(智明戰)_ 슬기롭고 명철하게 임하는 전투
763.
인화전(人和戰)_ 여러 병사들이 서로들 화합하기
인화전(引火戰)_ 필요에 따라 불을 붙이거나 불이 붙음
인화전(燐火戰)_ 도깨비불을 활용하여
764.
인화전(仁化戰)_ 어진 덕을 베풀어 교화하는 전투
후미전(後尾戰)_ 대열 끝의 병력, 차량을 보장
후미전(厚味戰)_ 병사들을 위한 진하고 맛 좋은 음식을 보장
765.
후미전(後味戰)_ 뒷맛 나게 하는 음식이나 전투
인성전(靷性戰)_ 잡아당길 때 견디는 힘에 따라서
인성전(人城戰)_ 많은 병사들로 하여금 빙 에워싸기
766.
인성전(人聲戰)_ 병사들의 목소리를 판단하여 배치함
인성전(人性戰)_ 병사각자들의 생각, 태도, 행동에 따라
인성전(引聲戰)_ 사람이나 사물이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767.
인성전(靭性戰)_ 물체의 질긴 정도에 의거하여
협공전(挾攻戰)_ 양쪽 양편에서 끼고 공격함
협치전(協治戰)_ 부대와 병력끼리 도움을 주고받으며
768.
협곡전(峽谷戰)_ 험하고 좁고 가파른 골짜기를 중심으로
치적전(治績戰)_ 통치에 따른 공적과 정치적 업적을
치부전(致富戰)_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되기
769.
치부전(恥部戰)_ 부끄러움이 드러나는 전투
치부전(置簿戰)_ 무기, 장비, 물품의 출납을 기록하기
치부전(致賻戰)_ 최고통치자가 조의를 표함
770.
사부전(辭賦戰)_ 위와 같음
치적전(峙積戰)_ 보루와 진지 등을 높이 쌓기
친애전(親愛戰)_ 상하와 동료끼리 친밀히 사랑하기
771.
친화전(親和戰)_ 병사들과 주민들과 사이좋게 어울리기
친밀전(親密戰)_ 위와 같음
일가전(一家戰)_ 한 집안으로 묶어서
772.
근친전(近親戰)_ 혈연이 가까운 관계끼리 묶어서
근족전(近族戰)_ 위와 같음
근친전(覲親戰)_ 여 병사가 친정을 다니러가기
773.
화해전(和解戰)_ 다툼을 그치고 감정을 풀기
화해전(火海戰)_ 불바다를 일으킴 (예, 서울 불바다 발언)
애도전(哀悼戰)_ 전사자의 죽음을 슬퍼함
774.
융화전(融和戰)_ 갈등 없이 화목을 추구하기
화합전(和合戰)_ 화목하게 어울리기
친정전(親政戰)_ 최고통치자가 직접 국사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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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연작시 <너머>
너머 1081*
당면한 시국
당국자도 모를 시국
너머 1082*
당백전, 엽전 한 푼이 백 푼을 당함
고종 3년, 경복궁 지을 때냐
너머 1083*
상호작용 호상연관 나날들아
을사오적 닮은 환절기야
너머 1084*
비위 좀 맞다가는
비위 좀 틀어지니
입춘대길
너머 1085*
시골 가면 공터 많다
참, 딱하다
너머 1086*
의구가 생기거든 소탈하게
때론 울타리를 등한히
너머 1087*
탐탐치 않은 산책로다
어디쯤서 꺾어 가자
너머 1088*
원심과 구심의 대치
안정이라는 또 하나 가설
너머 1089*
해일 일던 해변 옆 바닷가
발자국 멀던 그 옆 모래밭
너머 1090*
요즘은 없다네, 피곤해서
비밀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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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