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신하균, 하정우 外] 가상시나리오 ＜앞집남자＞

[신하균(40세 배우, 내남자)]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신하균(40세 배우, 내남자)

신하균 마흔살 기념....균짜르트 기념.....

묵혀두고 있던 가상시나리오를 꺼내보았쯤^.^

BGM 정보: http://heartbrea.kr/bgmstorage/1658938

<나를 계희로 만드는 앞집남자>

하정우 33세

대형 로펌의 잘 나가는 변호사.

일하고 밥먹고 운동하고 짬짬이 담배피고. 일상이 챗바퀴처럼 똑같이 굴러가는 전형적인 유형.

세상일에 도통 관심이 없다. 항상 달고 다니는 입버릇은 '그래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심지어 연애도 귀찮단다.

젊었을 때 해본 연애는 혼자서도 외롭고 둘이서 있으면 둘이 같이 외롭다는 깨달음만 주었을 뿐이란다.

그런데 앞집 남자에게는 자꾸 신경이 쓰인다.

처음에는 그 남자의 집 앞에 거의 매일같이 찾아와 쫑알대는 남자 때문에 시끄러워서 신경질이 났다.

우연히 그와 함께 탄 엘리베이터에서 그에게 따져볼까도 생각했었지만,

앞집 남자가 환히 웃으며 주는 엄마손 파이를 받은 이상 그는 따질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엄마손파이는 무슨 힘을 가졌는지 자신으로 하여금 자꾸 그의 말을 듣게 만든다.

영하 15도까지 내려간 어느 겨울날 너무 추워서 베란다에서는 못 피고 복도에서 몰래 담배를 피는데,

그 모습을 앞집 남자에게 들켰다.

앞집 남자는 끄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어.. 하며 물끄러미 담배를 쳐다볼 뿐이다.

아오 진짜, 차라리 말을 하던가. 그는 나지막이 죄송하다는 말을 내뱉으며 담배를 얼른 비벼 끈다.

어.. 아니, 저기.. 우물쭈물하며 그를 보는 앞집 남자의 눈동자 색깔이 딱 엄마손파이 색깔이다. 젠장.

"와, 나 미친 거 아냐?"

 

(편애해서 다섯장인거 아님^*^.....)

신하균 34세

굉장히 어린 나이에 작가로서 등단, 지금까지 소설가로서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 온 인기 작가.

개인 신상이 까발려지는 것을 꺼려해 데뷔부터 지금까지 가명을 사용해왔다.

겉으로 보기엔 이 사람 어디가 모자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웃음이 많다.

판넬로 찍어낸 듯한 미소로 가식적으로 보일 법도 한데,

그의 웃음을 가식으로 여기는 사람은 아직까지 하나도 보지 못했다.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법이 없으며 화가 나도 꾹 참는 편.

반면 그가 쓰는 소설의 분위기는 비 내리는 밤처럼 한없이 어둡고 습기가 가득하며 우울하기 그지없다.

승원과 헤어진 게 3년 전. 그 이후로 글은 커녕 글자 한 자도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냥 웃는다.

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를 몰라서.

글을 잃어버린 그는 이제 하냥 웃고만 있는 벙어리일 뿐이다.

"형, 오지 마요. 내 집에도, 내 맘에도."

차승원 36세

대기업의 전무이사.

뒷 배경 하나 없는 평범한 중산층에 태어나 이렇게 고속승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타고난 야망과 영리한 머리 덕분일 것이다.

인생에 어긋남이 없이 차곡차곡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그는 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하균을 본 뒤 처음으로 일탈을 시작했다.

첫 눈에 반한 하균을 쫓아다니며 뒤늦게 그가 가입한 문학 동아리에 가입하는가 하면,

수업 시간에는 교수님의 수업을 듣기는 커녕 눈으로 하균의 뒷통수만 쫓다가

A+로 점철된 그의 성적표에 난생 처음 B+을 받아보기도 한다.

하균과 3년 전에 이별한 직후, 배경 좋은 여자와 결혼에 골인.

그의 앞에는 이제 잘 포장된 고속도로가 깔려 있는 것과도 같다.

그는 이제 달리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도 자꾸만 하균이 생각나고 그를 포기할 수가 없다.

"미안. 근데, 안돼겠어."

류덕환 29세

신입 편집가. 고등학교 때 하균의 소설을 처음으로 접하고 그의 엄청난 팬이 되었다.

그로 인해 작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고 공모전에 작품을 보내기를 여러 번,

자신에게는 타고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온 몸으로 실감했다.

그 이후 방향을 전환해 편집가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하균에게 직접 글을 받을 수만 있다면!

막상 편집가가 딱 되고 보니, 하균은 이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는다.

덕환은 여기저기 물어물어 하균의 집주소까지 알아내어 그의 집에 찾아가기에 이른다.

하균의 집에 거의 매일 찾아가기를 일년. 그는 아직도 글을 써주지 않는다.

하균의 글에 반해 들어온 이 길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온다.

배신감도 엄청나다. 하균이 밉고 서운하지만,

그래도 발걸음은 어느새 하균의 아파트로 향하고 있다.

그의 글이 너무 보고 싶다.

"아 진짜, 글 안쓰실거에요?"

그리고 이 모든 계희계희들을 지켜보고 있는 옆집 덕후 나^*^

문제시 5KG 빠짐

안문제시 7KG 빠지고 공기업 취직함

[Infinite H]

이럴수가ㅠㅠㅠㅠ짱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균짜르트는 누구랑 되나요? ㅠㅠㅠ하정우랑 된다고 망상할랭ㅠㅠㅠㅠㅠ힝힝히히히

[인기글녀]

자..이제누군가글을쪄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학의 조정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손 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제 신하균도 마흔 ㅠㅠㅠㅠㅠㅠ

[식욕이샘솟리오베이비]

좋다 그냥 좋다

[고래밥냠냠]

헐 더써줘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

[asdasdsd]

망상방 금손언니들이 메모장 켜줬음좋겠당ㅜㅜ심장이 하균하균ㅜㅜㅜㅜㅜㅜㅠ

[방구가똥똥]

헐 더콰니 정우찌 짝사랑하게해줘♥ 하균이집에 찾아가서 글쓰라고 뭐라하다가 정우가 런닝차림으로 담배피는거보고 반하는걸로.... 그리고 하정우는 나랑 결혼에골인

[졸려죽겠네]

어디야 거기... 나도 거기 입주 하자...♥

[가죽을벗겨라]

아으다내가좋아하는사람들이여서현기증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역사제조공장]

엄마손파이...옛날기억이물씬난다ㅋㅋㅋㅋㅋ언니쪄주세욤제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