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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영화롭고 눈부셨던 역사의 흔적
앙코르 와트
12세기 초의 크메르제국은 지금의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를 아우르는 강성대국이었다
그리고 앙코르는 크메르제국의 수도였다
베트남 북부지방은 당나라로 표시돼 있다
* 앙코르 유적 최고의 건축물
앙코르 유적지는 1860년 프랑스의 식물학자 앙리 무어가 우연히 찾아 냈다.
앙코르 와트는 크메르의 고대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힌두교의 신들과 그 대리인인 왕에게 바쳐진 장대한 건축물로 1858년 프랑스의 식물학자
앙리 무오가 이곳을 발견한 이래 이곳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있다.
앙리 무오(앙코르 와트 발견자)의 말
앙코르 와트를 세상에 알린 박물학자 앙리 무오(1826~1861)는
앙코르 와트 사원을 방문하고 느낀 감격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 우리는 건축예술이 창조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있다.
그 건축물은(앙코르 와트) 숲속 깊은 곳에 놓여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뒤떨어진 나라에서, 그리고 야만적이며
잘 알려지지 않고 황폐한 나라에서 발견되었다.
그곳에는 인간이 남긴 흔적들이 야생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호랑이들의 포효와 코끼리들의 목쉰 절규와 사슴들의 울음소리만 울려 퍼진다.
우리는 이 장소를 하루종일 돌아 다녔고,
더 커져 가기만 하는 황홀한 경이감 속을 걸었다.
아! 내게 샤토브리앙이나 라마르틴의 글솜씨.
혹은 클로드 로랭의 그림 솜씨가 있었다면!!!
정녕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폐허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이름도 알려지지 않는 민족의 유적이 얼마나 아름답고 장대한가를
예술을 애호하는 친구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그러한 재능이 내게 있다면!!!
- 앙리 무오의 ≪시암, 캄보디아, 라오스 왕국 및 인도차이나 중앙부 기행≫중에서
*앙코르 와트의 개요
세계의 7대 불가사의 건물 중의 하나로 일컬어 지는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유적지.
동남아.최대의 관광지 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앙코르 유적은
똔레삽에서 프놈꿀렌에 걸쳐 300 Km2의 방대한 지역에 분포되어있는
크메르 제국의 사원들이다.
14세기 후반에 세력이 약화되어 정글 속에 묻혔던 앙코르 유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건 약400년 후인 1850년대 후반
그러나 그 이후에도 크메르루즈의 점령 기간에는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신비로운 사원이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으로 지정되었고
1996년에 태국과의 육로 국경이 개방되면서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지금은 하루에 2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드나들고 있다
워낙 방대한 유산이 산재해 있어 하루에 사원을 다 둘러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최소한 3일간 시엡립에 머물러야 대충 구경할 수 있다.
워낙 웅장하고 거대하면서도 아주 섬세한 조각들이 가득한 앙코르 유적은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지만 인간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인류가 남긴 휼륭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앙코르 유적지는 씨엠립의 북쪽 6Km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 20Km, 남북 10Km에 걸쳐 코메르 왕국 앙코르 왕조의 유적들로.
그 중 보존이 잘 된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톰, 초기 유적지, 정글 사원들이 있다.
앙코르톰은 앙코르와트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바이온 사원의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을 닮은 관세음 보살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비감과 경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앙코르 유적지의 중심은 앙코르 톰이고 그 중앙에 바욘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그 아래쪽(남쪽)으로 왕실사원인 앙코르 와트가 위치하는데 두 곳 모두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이 중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이고,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앙코르 와트는
수 많은 탑이 모여 210m에 이르며
크게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고대유적 관광지인 시엠립의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통상 앙코리와트라는 대표명사로 불리지만
사실 앙코르와트는 다섯개의 첨탑과 3층의 회랑을 가진 해자로 둘러싸인 사원의 이름이다.
그 밖에 앙코르와트 유적 남쪽에 위치한 도시인 앙코르톰 그 중에서도 바욘사원도 유명하다.
바욘사원외에도 앙코르톰 유적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앙코르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폐허의 사원인 타프롬.
오랜 세월 밀림을 덮은 스펀지나무가 파고 들어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 타프롬사원.
폐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앙코르와트, 바욘, 타프롬 등 세 곳의 사원이 가장 유명하고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앙코르와트 관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세 군데의 사원유적지 외에도
여러 사원 유적지들과 여타의 볼거리 들이 존재하는 곳.
국기에 문장으로 등장하는 캄보디아 시엠립의 상징 앙코르 유적지이다.
특히 54개의 탑에 조각된 관세음 보살상은 새벽 동이 틀 때부터 해질 때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각도에 따라 신기하고 오묘한 미소를 자아낸다고 한다.
그런데 어쩌면 중국의 만리 장성이나 이집트의 피라미드,그리고 인도의 거대한
성보다 더 웅장한 이 조각들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하고 불가사의 하다.
앙코르 유적의 대표 선수(?)인 앙코르 와트
동남아시아의 최대 고대 유적지라 해도 손색없는 앙코르 유적지.
앙코르와트를 포함해 드넓은 영역을 말한다.
톤레삽에서 프논 꿀렌까지 무려 300 제곱킬로미터 이상의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크메르 제국 사원들을 포괄한다.
10세기경에 눈부신 문화를 꽃피웠던 이 왕국은 14세기에 쇠락하여 정글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1850년대 후반, 신비로운 사원은 밀림 속에서 베일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었다.
씨엠립에서 불과 12km, 쇠락한 잔재는 처연함보다는 찬탄을 불러일으킨다.
웅장하고 거대하며 감동적이다. 크메르 루주 기간에는 접근 불가였지만
199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었고 이후 세계인이 열렬히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1996년 태국과 육로 개방으로 여행자들이 즐겨 방문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캄보디아서 아니, 동남아에서 최고의 유적지로 꼽힌다.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3층은 천상계를 상징하는데,
천상계에는 우주의 중심인 수미산을 의미하는 중앙탑을 중심으로
4개의 탑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층 사이는 긴 회랑으로 되어 있고
각각의 회랑에는 힌두교의 전설과 경전, 앙코르 시대의 생활상 등이
벽화로 잘 조각되어 있는데, 3층의 천상계로 오르는 계단들은
너무 경사가 심해 아찔하기만 하다.
불교에서 중생, 보살, 부처가 층위를 이루고 있는 것처럼
앙코르와트 사원의 층도 세상의 층을 의미한다.
1층은 인간 이하의 미물들의 세상을, 2층은 인간의 세상을,
3층은 신들의 세계인 천상계를 상징한다.
피라미드 형으로 사원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그 면적이 좁아지고 각 층은 회랑으로 둘러져 있다.
이 피라미드형, 연꽃 봉우리와 같은 중앙 탑의 형상은 롤루오스 유적지 바콩이 모태다.
태양이 빛을 드리우면 좌우 연못에 쌍둥이처럼 반영이 맺힌다. 봉긋한 탑의 형체가 생긴다.
신비한 우주의 중심이 되는 메루산을 형상화한 연꽃 봉우리 탑이 연꽃들 사이로 드리워진다.
현재는 비록 저개발 국가로 보일지라도 과거 영화로웠던,
눈부셨던 역사의 흔적은 현재 사람들의 자존심일지 모른다.
수리야 바르만 2세의 신성한 수도이자 자신의 장례를 위한
사후 사원으로 지은 앙코르 와트의 흔적은 캄보디아의 자존심이다.
앙코르와트는 현재 캄보디아 내 가장 큰 사원으로 ,
1112-1152년 통치자 수리야 바르만 2세가 자신의 업적을 알리려 건축했다.
수리야 바르만은 참파를 무찌르고
동남 아시아 일대인 태국, 버마, 말레이시아까지 세력을 뻗쳤던
강력한 왕이었다. 그런 수리야 바르만 2세가 비슈누에게 바치는 사원으로,
곳곳에서 힌두교 신화를 통해 과거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사원은 다 동향이지만
앙코르와트는 서향으로, 죽음의 방향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서쪽은 비슈누 신의 방향으로, 수리야 바르만 2세가 비슈누를 위했음을 반증한다.
해자로 둘러싸인 앙코르 와트는 직사각형이고 진입로는 서쪽으로 나 있다
◁소문의 앙코르와트,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생겼다.
앙코르 지역 관광을 하다보면 수없이 지나쳐가는데 일단 규모면에서 압권이다.
앙코르 유적이 서방에 알려지기 시작한 때는 100년이 조금 넘는다.
1858년 프랑스인 앙리 무오가 밀림 속에 묻혀 있는 앙코르 유적을 찾아내 소개한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캄보디아인들조차 '죽음의 신전'이라 부를 정도로 접근을 꺼렸다고 한다.
앙코르와트는 '죽음을 상징하는 신전'으로,
수리야 바르만 2세의 장례식을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약 500년간 앙코르를 중심으로 형성된 크메르제국이 융성했을 때인 12세기께 만들어졌다.
그러나 크메르제국은 1434년 태국의 침공으로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는데,
당시를 전하는 역사기록이 없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앙코르와트, 최고의 미스터리
유적지는 돌만을 남겼다. 사람들은 증발했다. 조각은 눈감고 입 다물고 아무 말이 없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이름을 올렸다. 알수록 모르겠는 사원이다.
상식선에서 50여년 안 되는 시간에 습지 위에 인공 연못과 섬을 만든 것이 놀라울 뿐이다.
학자간의 갑론을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기록은 많지 않아 논란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수 많은 조각을 과연 한 명의 왕의 재위 기간에 어떻게 다 깎아낼 수 있었을까?
시멘트도 없었는데 돌 사이를 어떻게 붙여서 차곡차곡 빈틈없이 높게 쌓아 올렸을까?
1, 2, 3층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사원을 중장비 없던 당시 어떻게 돌을 가져다가 쌓았을까?
라테라이트 기반에 사암으로 축조한 사원은 조각이 없는 곳이 없다. 무엇으로 사암을 깎았을까?
오늘날의 기술로도 이러한 규모의 사원을 단시간에 축조해 낼 수 없다.
복원만 해도 난관이 수두룩하다. 이러니 앙코르와트가 세계 최고의 미스테리 중의 하나로 꼽히며
알수록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 앙코르와트, 최고의 짜임새
앙코르와트는 7t짜리 돌기둥 1800여개로 지어졌다.
여기에 사용된 사암은 북쪽으로 40km나 떨어진 곳에서 가져왔다.
현재까지는 우기에는 톤레삽 호수를 이용하고,
건기에는 소나 코끼리를 동원했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어 미스테리로 보고 있다.
앙코르와트 사원은 9 ~ 12세기에 세워진 아시아 최대의 석조 건물로
거대한 규모와 돌마다 새겨진 정교한 조각으로 인해
중세 최고의 경이로운 건축물로 손꼽힌다.
특히 밀림 한가운데 세워져 있어,
과연 어떻게 이러한 건축물이 세워질 수 있었겠는가란 의문과 함께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로 보기도한다.
앙코르 와트 사원은 9세기부터 16세기까지 당시 동남아를 통치하던
거대제국이었던 크메르 제국이 지금의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에
1백만명이 거주하는 수도를 건설하고 각종 사원들을 지어 국세를 과시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1119년부터 1150년사이 31년간에 걸쳐 지은 앙코르와트다.
앙코르(Angkor)는 '도읍' 와트(Wat)는 태국어로 '사원'이라는 뜻,
즉 도읍에 세워진 사원이라는 뜻이다.
약 63만평에 들어선 앙코르와트는
가로-세로 1.5km의 정방형 공간에 회랑을 둘러놓았다.
은회색 사암 건물은 검은 세월을 입은채
마치 거대한 불사조가 날개를 활짝 핀 형상으로 맞이한다.
일층 갤러리(회랑)의 둘레는 804m인데,
여기를 돌면 70도 계단을 통해 2층 회랑으로 연결된다.
2층은 3층을 위한 기단일뿐이며 지상층에서부터 위를 향해 돌출하며
3층은 2층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며 하늘을 향해 급격하게 뻗는
대단히 놀라온 공간 처리 기법이 도입되었다.
더구나 3층은 높이에 치중하여 더욱 높아 보이는 시각적 착오까지도 계산에 넣었다.
사원 서쪽의, 중앙통로쪽에선 일층과 이층 사이를 중정(中庭)으로 격리시키고
기하학적인 계산으로 단과 공간을 적절히 나눠
'중간단'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넣어 공간을 서로 연결시켰다.
앙코르 와트에는 모두 5개의 첨탑이 있다
정면에서 보면 3개만 보이고, 5개를 다 보려면 약간 옆으로 비켜서야 한다.
수없이 변경되고 증축되었을 텐데도 초기의 설계에 어긋남이 없이
하나의 건축물로서 완벽함을 자랑한다.
대회랑을 비롯해 방, 별실, 사당, 탑, 정원, 중정, 연못, 성벽, 탑문 등의 건축물들이
전체적으로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완벽한 건물들의 결합체이다
사원은 3층 구조에 총 높이가 65m 약 22층의 건물높이에 해당하며,
1층과 2층의 기단이 동일 평면에 위치하고
이층에서 3층 기단까지 약 40m의 높이로 올려져 있으며
그 사이에는 중간단이란 독특한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빈공간이나 빈틈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갖은 부속물로 메우고
연결시킨 공간배치기법이나 수학 계산, 미술적 감각이 총망라되어 있다.
자칫 빈공간으로 남기 쉬운 외벽에는
무려 1,500명 이상의 압사라(천녀)들을 새겨
마치 빈신전이 아닌 번성하는 신전임을 느끼게 한다.
압사라는 단 하나도 동일 인물을 찾아 볼 수 없는 섬세함과 다양성의 표현체이다.
넓이와 높이의 배율을 맞춰
경사도 가파른 계단으로 높은 층의 공간을 메운 기법도 그러하고
중간층이란 기묘한 기법으로 공간을 메꾸어 상하층을 연결하는 기법은
옛날의 기술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이디어이다.
무엇보다 성소탑들. 사각형의 기단에서 시작,
자연스럽게 원추형으로 변형을 시도하여 결국 전체적으로
한송이 연꽃 모양으로 피어나는 탑의 빼어난 미는
앙코르와트 건축 양식의 절정을 보여준다.
앙코르와트는 신전이상의 가치를 넘어
크메르의 모든 정신세계를 표현한 건축물이다.
신전 안에 우주의 모든 원리를 다 담으려고 했다.
앙코르와트는 거대한 인공저수지 위에 뜬 섬으로
좌우대칭형 직사각형 형태를 취하며 총면적이 210헥타르나 된다.
입구에서 신전까지의 해자(연못)의 폭은 200m,
따라서 다리는 폭이 12m로 탑문까지 길이가 230m나 되는 거리다.
뙤약볕에 걷는 것이 힘들고, 탑문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300m의 보도가 신전까지 이어진다.
와트의 담 둘레는 남북으로1,300m, 동서로1,500m 이니 무려 5.6km가 된다.
1층 갤러리만 둘레가 804m.
(서쪽갤러리 187m, 남쪽갤러리 215m 동쪽갤러리 187m. 북쪽갤러리 215m)
3층 건물이지만 총높이가 지상에서부터 65m이니1층당 26m 꼴이며
계단 경사도는 보폭이 인간발의 절반 밖에 안되는
가파르기 그지 없어 오르내리는 것도 힘겹다.
신전에 새겨진 압사라 부조만 2천여개나 되는 경이로운 건축물이다.
캄보디아를 포함 인도차이나 제국은 19세기말~20세기초에 걸쳐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앙코르 와트의 입구 - 신화세계로의 초대
수리야바르만 2세 때 비슈누 신에게 바치기 위하여 건축이 시작된 앙코르와트는 이후
30여 년이 넘게 건축이 계속되었다고 하는데 비교적 훼손이 덜 되었으며,
단일 건축물로서 어마어마한 규모와 눈부신 회랑의 부조들로 앙코르 유적군 가운데서 단연 돋보인다.
이 장엄한 석조의 건축물은 왕궁으로, 사원으로, 혹은 왕이 죽은 후 묘지로 건축되었다는 등
다양한 견해들이 있을 만큼 기록된 것이 없다고 한다.
특히 천상세계와 지상세계를 표현한 전체적인 구조와 건물의 배치 및 각 부분의 거리와 칫수까지
너무도 완벽에 가까워‘신의 지문’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건축물은 전체 외곽이 1.3km와 1.5km로
거대한 장방형을 이루고 있으며 바깥쪽으로 넓은 해자(環湖)가 조성되어 있다.
해자를 건너면 높은 담장이 둘러있고 그 안에 넓은 정원과 인공호수, 길게 조성된 참배로,
건물의 가장 바깥쪽부터 제3회랑, 제2회랑, 가장 가운데 높은 곳에 설치된 제1회랑과
다섯 개의 첨탑으로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차에서 내려 바라본 전경은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넓은 해자 건너편으로 석조의 출입문이 보이고,
그 안쪽으로 다섯 개의 첨탑이 우뚝 솟아있는 앙코르와트의 모습은
그저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밖에 표한할 수 없었다.
장방형의 돌로 잘 다듬어진 석조 다리는 그 길이가 200m 정도나 되며, 양쪽 난간은 뱀의 몸통이
조각되어 있다. 출입문을 들어서자 비로소 앙코르와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밀림을 배경으로 하여 황금빛으로 빛나는 그 장엄한 광경은 숨이 막힐 정도였다.
정문에서 다시 본 건물까지 넓은 정원을 가로질러 참배로가 조성되었는데 참배로 양편으로는
수련이 꽃망울을 터뜨린 폭 40m 정도의 직사각형 연못 두개와 도서관(장경각)으로 쓰였다는
똑같은 모양의 석조 건축물이 정확히 대칭을 이루고 들어서 있다. 건물 입구에 다다르면
십자형의 테라스가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까지 참배로의 거리는 750여m 나 된다.
십자형 테라스를 오르면 제3회랑이 시작되는데 연못을 건너면서부터
속세를 떠나 천상세계의 입구로 들어서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인간계와 천계를 가르는 해자. 그 끝의 건물은 탑문일뿐.
여기서 또 한참을 더 가야 신전에 이른다. 맨 뒤편에 보이는 작은 탑 두 개가 신전의 탑 일부....
검은 건물은 구름이 끼거나 황혼, 일출 때 환상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앙코르와트를 만나러 가려면 강 같은 해자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걸어 건너긴 깊고 배가 지나긴 얕아 천연 요새의 지키미 역할과 저수지 역할을 동시에 한다.
해자는 약 200m의 폭이며, 성벽은 전체 길이 5.5km, 입구와 해자를 연결하는 다리길이는 250m다.
다리는 놀라운 규모인데, 250 x 12 x 5 m 의 크기라 기중기도 없던,
당시 인간의 작품으로 보기 힘들 정도다.
왕처럼 앙코르와트로 들어가면 중앙 출입구를 수놓은 부조에 압도당한다. 시작에 불과하다.
입구는 중앙 좌우로 있는데 왕의 문과 신하가 다니던 문, 일반인의 문이 나뉜다. 중앙은 왕의 문이다.
다리 건너 중앙의 탑 고푸라 안쪽에는 팔이 많은 비슈누 상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부처 얼굴이 붙어 있다.
종교가 다른 종족은 보통 타 종교 상의 머리를 베는데,
캄보디아에서는 불교가 국교로 되면서 부처 얼굴로 바꾸었다.
앙코르와트를 가장 아름답게 보는 방법
앙코르와트는 햇살, 구름의 정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다가온다.
때로는 백색의 베르사이유 궁전 같은 느낌을, 때로른 검은 악마가 덮치는 형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앙코르와트는 넓기도 하고 높기도 하여 일출, 일몰 보는 장소로 공히 활용된다.
일출은, 북쪽 연못 앞에서 볼 때가 가장 환상적이다.
날개를 펼친 거대한 검은 독수리의 형상 뒤편으로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이 퍼지면서
붉은 아침 기운이 비쳐지는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색채는, 해가 지평선에서 막 떠오르면서
앙코르와트의 백그라운드를 비칠때이다.
일몰은, 서쪽편이 열린 높은 곳, 즉 3층 성소에서 해자 쪽(서쪽)을 내려다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잿빛 띤 진입로, 푸른 해자, 무수한 꽃이 맺힌(? 큰 나무에 꽃들이 주렁주렁....) 나무들
그리고 숲 사이로 붉은 황혼이 깔리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유감스럽게도 황혼 무렵에 3층에서 모두 내보내기 때문에
결국 바깥에서 어둠에 지는 앙코르와트를 바라본다.
낮동안의 방문 최적 시간은 오후 2시 이후부터이다(개인적인 생각).
강렬한 햇살이 한 기운 수그러뜨릴 때 건물의 석재에 깔리는 색깔의 변화가 일 때부터이다.
저녁(밤)에는 사원 외부에 씨엠립의 연인들이 죄다 몰려들어 데이트를 즐기거나
드라이브를 하거나 해자 주변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피크닉을 즐긴다.
Cecilia - Love of a Silent Moon
앙코르 와트의 전경
앙코르와트(Angkor Wat or Angkor Vat)는 12세기 초에
수르야바르만 2세를 위해 창건된 캄보디아 앙코르에 있는 사원으로서
옛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건축기술이 가장 잘 표현된 유적이다.
이 사원은 앙코르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캄보디아의 기념비적 유적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이다.
12세기 크메르 제국의 황제 수르야바르만 2세에 의해
약 30년에 걸쳐 축조된 이 사원은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비슈누(Vishnu) 신에게 봉헌되었다.
이 사원은 서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해가 지는 서쪽에 사후 세계가 있다는 힌두교 교리에 의한 것으로
왕의 사후세계를 위한 사원임을 짐작케 한다.
호수에 비친 앙코르 와트:
사원 한가운데 높이 솟은 중앙탑은 우주의 중심인 불교의 수미산을 상징하며,
성의 외벽은 세상 끝은 둘러싼 산맥, 성벽을 둘러싼 해자는 우주의 바다를 상징한다.
앙코르 와트의 첨탑
사원 자체는 미물계, 인간계, 천상계에 따라 크게 3개의 층으로 나뉘고 각 층에는 회랑과 계단이 있다.
각 층은 양파껍질처럼 회랑이 사면을 에워싸면서 호위하고 있고 테라스 좌우에 유적수호신 사자상이 있다.
각 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아슬아슬 좁고 높은데
이는 한낱 인간을 위한 길이 아니라 신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세 개의 층은 한눈에 담기 어려운 웅장한 규모다.
이러한 앙코르와트 사원은 동서남북 방위가 맞춰진 사각형의 배치도를 가지고 있다.
앙코르와트 사원의 내부는 간단히 십자가 형태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각 층에는 회랑마다 아치 석조 지붕, 내실, 통로가 있다.
215 x 187m의 규모이며 사각기둥 60개가 대칭으로 늘어서 있다.
1층 남북 회랑 코너에 붙어있는 별실의 회랑이 또 있다.
가장 높은 층인 3층 천상계에는
중앙과 네 방위에 탑이 있어 총 5개의 탑이 연꽃 봉우리 형상이다.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상징하는 중앙의 탑은 65m로
다른 탑에 비해서 높고 더 화려한 장식이 있다.
고개를 휙 젖히고 봐야 할 만큼 높고 웅장하다.
여느 사원은 앙코르와트에 비하는 것 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200여명만 동시 입장 되므로 가능하면 오전에 일찍, 반드시 긴 바지 입어야 한다.
성소는 왕과 고승만이 밟았던 곳이다. 5개의 탑이 기다리고 있다.
사각 기단은 60 x 13 m 이며 계단은 사면에 3개씩 있어 총 12개의 계단이 있다.
계단마다 40번의 발걸음을 떼어 올라야 하는데 그 각도가 70도다.
3층의 중앙 탑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
이곳을 오르기 위해서는 누구나 엉금엉금 기어야 한다.
신의 길이기에. 인간으로서 아슬아슬
날카로운 신의 길을 밟아 오르면 탁트인 아름다운 전경이 보인다.
프놈바켕의 일몰도 멋지지만,
신의 공간에서의 뜨고 지는 태양의 광경도 웅장하고 감동적이다.
40계단으로 된 천상계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3층으로 갈 수 있는데,
정사각형 사방의 각 코너에 두 개씩, 중앙에 한 개씩, 총 12개의 계단이 나 있다.
이 12개 각각의 계단은 경사도 70도 정도로 아주 가파르며
각 계단마다 40개의 계단이 인간의 보폭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좁은 폭을 가진 채 하늘을 향해 솟구쳐 있다.
발을 옆으로 꺾어 조심스레 계단을 밟으며 엉금엉금 기어올라 가노라면
어쩔 수 없이 신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이 되고 만다.
신들에겐 이 계단이 필요없었을 것이나 신들에게 봉양하러 오는
인간들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복종 규정인 것이다.
이렇게 가파른 3층의 높이는 13m, 2층에서부터의 높이는 40m나 된다.
5개의 탑 중 가장 높은 것이 중앙신전으로, 신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
신전의 내부 바닥에는 수직으로 된 함정이 있었는데, 15세기 중반에 왕국이 피난 간 후에 메워졌다.
500년 후, 프랑스의 건축가들이 이 막혀진 바닥의 함정을 발견하였는데,
27m를 파내자 그 바닥에 금붙이들이 나왔다고 한다.
3층은 금단의 구역이었다.
승려계급 이외에는 왕만이 오를 수 있는 신성한 장소였다.
정사각형 3층의 기단 둘레는 60m, 사방으로난 코너 계단 위에는
기둥으로 떠 받혀진 현관을 가진 고푸라 탑문이 세워져 있고
2열의 기둥으로 장식된, 지붕을 가진 갤러리가 외벽 역할을 한다.
창문 조각이 이색적인 갤러리와 십자형 통로는
서로 연결되며 자연스레 지성소로 연결된다.
양쪽으로 두 개의 작은 건물은 3층 장서각이지만
성물(聖物) 보관 창고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여기에는 다른 층과 같이 별도로 긴 회랑은 없지만 5개의 중앙 탑이 서 있다.
가장 신성한 의미를 가진 이 탑의 1층은 각 변이 60m, 높이 13m의 정사각형 모양이다.
- 중앙성소 : 아름답고 훌륭한 외부 조각보기!
중앙에는 연꽃 봉우리를 닮은, 빈틈없이 조각으로 장식된 우아한 중앙 탑이 있다.
12세기 초 수리야바르만 2세(Suryavarman 2) 가 비슈누에게 헌정한 힌두교 사원의 중심이다.
중앙의 탑은 성소다.
미물계, 인간계, 천상계인 1, 2, 3층을 거쳐 가장 높은 중앙 성소는 42m 높이다.
초석을 쌓아 올린 이곳은 비슈누 신을 모시던 곳으로 우주의 중심이다.
사방으로 트여 있었으나 지금은 막았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앞에서 멋진 증명사진 한 장 찍고 나면 심드렁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앙코르 유적지에 그려진 신과 왕의 이야기에 관심만 있다면,
보면 볼수록 환상적인 곳일 것이다.
앙코르 와트의 동틀녘과 해질녘
이 사원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단순한 글로써 표현 한다는것이 쉽지 않다.
그만큼 위대한 인류의 몇 안되는 문화 유산 중의 하나일 것이다.
황혼에 비친 앙코르 와트의 환상적인 실루엣
어느덧 어둑어둑해지고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중앙 탑 회랑에 선다.
태양은 이 신전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열대우림 속으로 장엄하게 지고 있다.
화려했던 앙코르의 문명도 이렇게 석조 건물들만 남기고
저 불가해한 시간 속으로 묻혀 갔으리라!
부조 회랑 및 기타
힌두교에서 불교로 국교가 바뀌었기 때문에 과거의 신은 자리를 빼앗겼고,
지금은 불상을 모시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사람에 따라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모자란 곳이 앙코르와트이며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잠을 잘 시간을 아끼게 만드는 곳도 앙코르와트다.
첫댓글 5년전에 여행갓다 와서인지
앙코르 와트의 역사와 설명글이
가슴 와 닿네요.
좋은글입니다....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그 웅장함 화려함 도저희 인간의 작품으로 믿어지지 않는 신비로운 건축물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