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봄 기다리는 나무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228/118100792/1
어린 나무가 한파로 얼음 속에 갇혔네요. 봄 오고 눈 녹으면 한결 자유로워지겠죠.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빛명상
빛(VIIT)의 터 차나무랑
따뜻한 볕이 온종일 드는 빛(VIIT)의 터 작은 기슭에
하동에서 모셔온 차나무를 심었다.
조석으로 사랑 주고 빛 주고
때로는 심심할세라 차나무의 전설도 얘기해주고
고향 차밭골의 풍경도 사진으로 보여주며 가꾸어온 어린 나무.
몇 해가 지나자 제법 통통해졌고, 나름대로의 멋과 기교를 부려보였다.
팔공산 기슭이라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을까 애틋하여
짚으로 싸매주기도 하다가
‘아니야, 강하게 적응시켜야 해’하고
동여맨 짚은 다시 풀어놓고 대신 빛(VIIT)명상을 시켰다.
음력설을 보내고 보름이 되어가던 어느 날 밤,
흰 눈이 그들을 덮어버렸다.
‘저런! 저런!! 내 새끼들···.’
해 뜨자 올라와 눈을 후후 불어내니,
어라! 눈 속도 아랑곳없이 톡톡 튀어나온 참새혀같이 생긴 새잎들.
‘어서 따서 차 만들어 빛(VIIT)선생님 드세요.’하고 종알종알거린다.
그래, 그리움이 찾아들면 함께 나누고 너에게도 한 잔 줄게.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52~353
눈 내리는 날
힐링의 빛(VIIT)향음
흰 눈을 보며 글을 쓰는 마음은
고요해 집니다.
이 글을 읽게 될 회원님과 독자분들을
두루 생각에 떠올려봅니다.
우수가 지나고 엊그제가 경칩,
겨울잠에 깨어난 개구리가
은백으로 바뀐 세상에 깜짝 놀라
어어… 벌써 다시 겨울로 바뀌었네 하곤
다시 땅속으로 숨어듭니다.
뇌 속에 마음속에 빛(VIIT)의 씨앗을 심으면서…
저 창밖 흰 눈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에게 홀씨가 되고,
겨자씨가 되어 마음, 마음마다 빛(VIIT)마음이 되기를
바램해 봅니다.
문지방에 턱을 고여 저 쌓여지는
눈들이 쌀가루였으면 좋겠다던
그 어린 시적의 기억에 빛(VIIT)향기
가득 담아 저 눈 틈틈이 피워 냅니다.
어느 누가 침향의 향기에다
천년의 향기, 첫사랑의 향음香音에 비유했다면,
지금 삭막한 이 땅에, 그리고 빛(VIIT)터에
때아닌 펑! 펑!! 쏟아지는 “눈”들을
바라보며 이 세상 곳곳에 마음 아픈 이를
다독거려주는 “힐링의 향기”가 되기를
그분께 청해봅니다.
그 눈 향기엔 우주 만물의 운행과 시공간을 넘은
그 분의 빛(VIIT)향음(빛VIIT의 향기와 소리)이 있습니다.
그 그리움을 하얀 종이 위에 가득히 올려 봅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44~47
흰 눈이 내리는 팔공산 빛(VIIT)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빛향기와 차향기 ....힐링의 향기 가득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봄 기다리는 마음 힐링의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나무 빛의 터
차 나무랑 힐링의 빛향음에 즐겁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의 향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