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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양교회는 96년된 교회였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교회였습니다. 아직도 찬송가만 좋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저 예배 시간만 되면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는 일이 가장 즐거움인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건물은 오래 되어서 발이 시려웠지만 그저 주님만 바라보는 성도들이 그득한 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 두 배 정도되는 교회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수요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수가 주일 낮 예배의 3분의 1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새벽예배도 은밀히 기도는 분들이 참 많으셨습니다.
저는 제주도를 처음 갔습니다. 첫 날은 성산 일출봉을 무리해서 올랐는데 그 다음 날 부터는 바닷가만 보다가 돌아왔습니다.
제주도는 영상 2도였습니다. 멀리 눈 덮인 한라산을 바라만 봤습니다.
새벽에 기도하면서 아하, 지금쯤 우리교회도 새벽기도를 시작하겠구나 생각하고 수요일 예배를 드리면서도 지금쯤 우리교회도 예배가 시작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목요일 저녁 늦게 대전 만년동에 도착했습니다. 10시 30분 그래도 예배당에 들리고 싶었습니다. 여기가 얼마나 좋은지를 실감했습니다. 다시 한 번,
거의 공짜로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는 아이들이 마일리지로, 저는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릅니다. 콘도는 그 교회에서 차를 렌트 해 주시는 것도 그 교회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새벽 예배를 마치고 이 글을 씁니다.
오늘도 5시의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샬롬 |
첫댓글 목사님 혹시 비행기도 처음 ㅎ ㅎ . 저희집 아그들이 이제까지 비행기 안타본 사람은 지들 밖에 없다고 난리 입니다. 가끔씩 바람좀 쏘이세요. ㅎ ㅎ
ㅋㅋ
드뎌.. 다녀오셨군요 ^^*
제주도에 다녀오신다하여 사모님과 오붓하게 댕겨오시는 줄 알았는데, 교회 담방을 하셨네요. 모처럼 즐거운 여행이셨기를 바랍니다.. ^^
아 그 사실을 미처 몰라서 문자도 못 띄웠네욧,, 그런때는 문자가 최고 아닌감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