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3일에 LA에서 아이스쇼를 가질 김연아는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이후 선보였던 '타이스의 명상곡'과 함께 영국 팝그룹 라루의 '불릿 프루프(bullet proof)'에 맞춘 연기를 선보였다. 디스코풍 음악인 '불릿 프루프'는 지난 7월 국내 아이스쇼에서 처음 공개한 갈라 프로그램으로 강한 비트에 맞춰 역동적인 몸짓을 펼치는 김연아의 모습이 특징이다. 미셸 콴(30·미국)도 이번 김연아의 아이스쇼에서 두 개의 개인 갈라 프로그램 외에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 '히어로'에 맞춘 김연아와의 듀엣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20·일본)는 이번 시즌부터 함께할 사토 노부오(68) 코치와 연습하는 장면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주쿄대 빙상장에서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