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 중요한 신살정리- 현침살, 탕화살, 고신살- 과숙살
11.현침살(顯針殺)-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뼈를 때린다.
현침살은 천간과 지지의 글자중에서 위에서 아래로 내리긋는 ' l ' 의 마치 침처럼 뾰쪽하게 구성된
글자를 의미하는데 甲목, 卯목, 申금, 午화, 辛금등 5개의 글자를 의미합니다.
침이나 바늘, 주사기등처럼 날카롭게 뾰족한 기구를 다르는 의사, 간호사, 헤어디자이너, 의류제작, 수선, 봉제등의 직업과 관련이 깊습니다. 성향이 예민하고 섬세하며 날카롭고 비판적이라 기자, 언론인, 변호사등의 직업군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반면에 안 좋게 사용하면 뼈 때리는 독설을 날려서 상대방을 아프게 할수도 있고, 날카로운 기구에 다치기도 하는등 사건, 사고를 경험하니 이를 경계하고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일지와 시지에 있으면 이러한 현침의 성향이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12.탕화살(湯火殺)- 컵라면 먹을때는 화상 조심
탕화살은 湯이 끓일 탕이고 火 불 화이니 뭔가 끓는것과 불과 관련된 경계와 주의를 의미하는데 주로 화상및 폭발사고, 또는 약물이나 알콜, 마약류등의 물질에 중독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지의 丑이 있을때, 시지나 월지에 午화와 戌토가 있을때 작용하며 글자들이 붙어 있을때 강하게
작용을 하며 떨어져 있으면 무시하여도 무방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글자가 눈에 띄는데, 寅巳申 삼형과 丑戌未 삼형입니다.
치우쳐진 것을 수정하려는 작용이니 인사신처럼 급하게 서두르다가 데이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겠습니다. 축술미는 자기 몸에 대한 과신으로 술과 약물을 과용하다가 형을 작용이 생길수 있습니다.
午는 뜨거운 글자이고 辰토도 변화가 많고, 丑토 역시 내부에 에너지를 응집한 글자이니 폭발사고,
총기사고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일지가 寅일때 寅, 巳, 申이 탕화살이 됩니다.
일지가 午일때 辰, 午, 丑이 탕화살이 됩니다.
일지가 丑일대 午, 戌, 未가 탕화살이 됩니다.
13.고신살(孤身殺)-과숙살(寡宿殺)-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신살중에 좀 특이한것이 있는데 12신살도 그렇지만 많은 신살들이 사회적인 활동, 즉 삼합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비해서 고신살과 과숙살은 방합에 의해서 정해지는 신살입니다. 그것은 고신살과 과숙살에서 다루는 분야가 배우자에 대한 체(體)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寅卯辰- 巳
巳午未- 申
申酉戌- 亥
亥子丑- 寅
보시는 것과 같이 방합의 마지막 글자는 인신사해의 생지의 글자이고, 역마,지살의 글자가 됩니다. 시작하는 기운이고 각 계절의 시작이니 분주하고 활발하며 움직임이 많은데 여자분들의 사회적 활동이 거의 없었던 옛날에는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것은 당연히 陽이 강한 남자였다. 그래서 고신살을 남자에게 적용했던 것이입니다. 방합은 가족의 합을 의미한다. 방합을 이루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니 집을 떠나 객지로 나가서 사는 모습이니 외로우니 그것이 고신살이다. 사주내 고신살이 있으면 부모형제의 혜택을 못받고
일찍 독립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숙살(寡宿殺)은 여자에게 적용되는데. 寡는 적을 '과'자이다. 宿은 잘 '숙'이니 적게 잔다는 뜻이다
잠을 적게 잔다는 뜻인데 배우자를 뜻합니다. 나의 배우자가 적게 잔다는 뜻이니 외로움을 느낍니다.
남편이 역마,지살에 해당되어 출장이 잦거나, 주말부부인 경우에 해당되는데, 남편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경찰과 강도가 같은 편관의 환경속에 있듯이, 과숙살의 여자도 마치 남편이 없는 것과 같은 환경에 놓인다는 것을 뜻한다. 일주로 살펴볼때 방합의 앞 글자인 진술축미(辰戌丑未) 고지의 글자가 과숙살이 됩니다.
寅卯辰- 丑
巳午未- 辰
申酉戌- 未
亥子丑- 戌
보시는 바와 같이 과숙살에 해당되는 글자가 진술축미 모두 지지의 토의 글자가 되는데 土의 특성처럼 사시사철 항상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모습이 됩니다. 옛날의 아내의, 어머니의 모습이 그러했는데 항상 그 자리에서 먼길을 떠난 남편과 자식을 기다렸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토의 모습처럼 말입니다.고신살, 과숙살의 글을 쓰면서 그 노래제목이 떠 올랐는데 심수봉님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가 고신살,과숙살에 부합하는 제목과 가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의 사회적인 활동이 늘어나니 점차 과숙살의 의미는 축소되어 가고 오히려 여성도 고신살을 적용하는게 더 잘 맞을것 같습니다.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 집을 지키고 아이를 돌보는 남성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신살의 의미도 이렇게 시대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태양과 달이 시시각각 변화듯이 변하고 변하는 易(日+月)인것 처럼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좀 더 현실에 맞는 통변이 될것 같습니다.
Written by 명리혁명을 꿈꾸는 허주명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