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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군화도 헬멧도 없던 우크라이나군 선전 이유 … 트럼프 재선은 푸틴에 '현 정권 타도 기회 도래'인가 / 2/23(일) / 슈에이샤 온라인
◇ 세상을 바꾼 스파이들 #2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달로 3년을 맞는다. 당초 48시간 정도면 승리를 거두겠다고 밟았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렇게까지 교착된 이유와 트럼프 재선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기밀문서와 간첩들의 증언에서 숨겨진 진상을 파헤치는 『세상을 바꾼 간첩들 소련 붕괴와 푸틴 보복의 진상』 (아사히신문출판)에서 일부 발췌·재구성하여 전달한다.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FSB가 관할하고 있었는데…
러시아가 만약,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때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행했다면 이번 러시아의 예상대로 48시간 정도 만에 승리를 거뒀을 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2014년 이후, 인텔리전스 기관도 군대도 극적인 변모를 이루고 있었다. 우크라이나가 예상외로 강력해져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군은 서전에서 크게 발을 헛디뎠던 것이다.
크게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하나는 우크라이나를 컨트롤 해 온 러시아 정보기관이 예상대로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지 않았던 것.
또 하나는 대조적으로 우크라이나군과 정보기관은 구미, 특히 미국으로부터 2014~22년 사이에 막대한 원조를 받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2가지를 더욱 추구해 두고 싶다.
러시아의 주요 정보기관은 대외정보기관이 SVR, 국내 치안방첩기관이 FSB, 군사정보기관이 러시아군 참모본부 정보총국(GRU) 등 3개로 나뉜다. 우크라이나는 외국이므로 본래라면 SVR의 관할이 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구소련의 구성국이고 SBU는 원래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우크라이나 지국이기도 해 FSB 담당 아래 놓여 왔다.
푸틴 대통령은 FSB 조직의 개혁과 강화를 추진해 FSB를 KGB와 비슷한 종합적이고 거대한 기관으로 발전시켰다. 자신이 FSB 장관이던 1998년에는 제5국이라는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 외국인의 리크루트 임무와 구소련 구성국에 대한 스파이 공작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원래는 국내 방첩기관인 FSB의 성격을 바꿀 정도의 대전환이었다.
제5국은 출범 20년 만에 구소련 구성국들을 겨냥하는 강력한 부문으로 발전했다. 그 국장에 푸틴이 가장 신뢰했다는 FSB 간부, 세르게이 베세다 상급 대장을 임명했다.
그러나 베세다 국장은 그 후,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미 외교지 「포린·폴리시」 등 미 미디어에도 기고하는 러시아의 조사 보도 저널리스트, 안드레이·솔다토프에 의하면, 2014년의 「마이단 혁명」시, 우크라이나나 압하지야, 몰도바의 현장에서 제 5국의 공작원이 체포되는 실수가 표면화, 베세다 국장은 책임을 추궁받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푸틴 정권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비밀공작으로 제5국에 우크라이나의 정치인텔리전스 수집과 친러 야당세력에 대한 부양이라는 중요한 미션을 부여했다. 제5국은 2022년 2월까지, 1팀 10~20명의 특수 공작원을 약 200명 파견했다는 정보도 있었다.
그러나 명백히 러시아의 젤렌스키 정권 타도 공작은 대실패로 끝났고, 제5국 기용은 역효과를 냈다. 이 실패로 베세다 국장은 체포됐고 스탈린 시대부터 사용되고 있는 경계가 삼엄한 레포르트보 구치소에서 구속됐다는 정보도 있었다. 공작원도 150여 명이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내에서의 비밀공작 임무는 제5국에서 GRU로 옮겨진 것으로도 전해졌다.
◇ 2014년 당시에는 군화 헬멧도 없었던 우크라이나군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쌓아온 미국은 남다른 결의를 보여 왔다. 그 이면에는 초보적인 문제가 있었다. 2014년 러시아 특수부대가 크림반도를 탈취하고 친러 무장세력이 동부 도네츠크, 루한스크 두 주를 부분적으로 점거했을 때 우크라이나는 속수무책으로 거의 저항하지 못했다.
전투 경험이 없고 수십 년간 지속된 정부 부패에다 의료기구나 군화, 헬멧 같은 장비조차 갖고 있지 않아 허약함이 폭로되는 결과를 낳았다. 크림 탈취 때 벌어진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은 약 70%의 함선을 잃었다.
이 때문에 미국 등은 대우크라이나 군사원조로 레이더, 무장드론, 암시고글, 무장보트, 나아가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등이 제공됐다.
이어 7년 이상 지속된 돈바스 지방에서의 친러 무장세력과의 싸움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전투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2021년 9월에는 NATO의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 연습이 진행되어 미국이 지원하고 십여 개국에서 약 6000명의 병사가 참가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포위하는 러시아군이 증강된 11월부터 연말까지는 약 88t의 탄약, 자벨린 발사대 30기, 이 미사일 180기가 급히 운반됐다. 여기에 150명 이상의 미 군사고문단 등이 상주해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켰다.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군사 원조액은, 미 의회조사국(CRS) 등에 의하면, 2014~22년 6월까지 73억 달러(현재의 환율로 약 1조1000억엔), 러시아군 침공 후의 2022~24 회계 연도의 원조액 1742억 달러(동 약 26조엔)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교지 「포린·폴리시」 전자판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일방적 승리라기보다 반반」이라고 예측. 「러시아가 조기 승리를 얻는 전쟁은 되지 않는다」라고 하는 안드리·자고로드뉴크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의 견해도 전했다.
◇ 트럼프 재등장 푸틴 북대서양조약기구 붕괴 기대
전쟁은 많은 불행을 가져온다. 특히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이다. 2024년 현재 우크라이나 국민의 국내 난민은 800만 명, 해외 난민은 82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전쟁 전 총인구는 약 4500만 명이니 약 35%의 사람들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전황은 총체적으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 정부는 2022년 9월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동부 2개 주와 헤르손, 자포리자 등 남부 2개 주의 병합을 발표했다.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들 주지만 형태만 러시아에 귀속시켜도 실태는 변하지 않는다.
러시아군은 같은 달 유럽 최대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공격해 점령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러시아 측은 사실상 무시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크림대교를 폭파시켰다. 크림에서 전선으로 무기·탄약이나 병참의 물자를 수송할 수 없게 되자 심각한 영향이 예측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전쟁 전체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이 전쟁은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다. 2023년 6월에는 헬슨 주의 댐이 무너져 홍수가 나 소란을 피웠지만 누가 무엇을 위해 실행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2023년 여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남부·동부 4개 주에 '반전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많은 지뢰를 부설해, 전진을 막는 참호를 파고 대항. 반대로 미국 등으로부터의 F-16 전투기 등의 무기 공여가 늦어진 일도 있어, 결국 반전 공세는 실패로 끝났다.
2024년 8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은 가정에서 1만 명이 조금 넘는 병력을 동원해 러시아 정부의 쿠르스크 주를 월경 공격했다. 이 전쟁에서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 우크라이나는 정전협상에서 쿠르스크를 거래 재료로 사용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전황 전체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1만 명이 넘는 북한군 엘리트 부대가 쿠르스크 주에 배치됐다. 러시아령 탈환을 위해 우크라이나군과 싸우게 돼 새로운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있다.
임기 말이 다가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24년 11월 우크라이나군이 사거리 300km의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을 러시아 영내를 향해 발사하는 것을 처음 승인했다. 곧바로 같은 달 25일에는 쿠르스크 주 러시아 공군기지에 배치된 S-400 지대공 요격미사일에 대해 발사돼 명중했다. 이러한 공격에 대해 푸틴은 자주 「핵」의 위협으로 반응하고 있어 전투는 더욱 위험한 상황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2024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이겨, 정권에 복귀. 부호를 맞추듯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격화시켰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하루 만에 해결하겠다"던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6개월'로 늦췄다. 이 발언은 분명히 러시아의 공격 장기화를 시사하고 있다.
동시에 트럼프는 그린란드를 영유화하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드는 요구를 시작했다. 모두 NATO 동맹국이 얽혀 있어 NATO 분단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움직임이다. 이 경우 나토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크게 후퇴한다.
그렇게 되면 푸틴에게 있어서는 바라지도 않는 찬스가 도래해, 젤렌스키 정권 타도의 가능성이 나온다, 라고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세 격변의 향방을 확실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写真/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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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 미키오
1946년 교토시 출생. 국제 저널리스트. 오사카외국어대 독일어학과 졸업 후 교도통신사에 들어가 워싱턴 지국장, 논설부위원장, 나고야대 특임교수, 와세다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 저서로 가면의 미일동맹(문춘신서), 비밀의 파일 CIA의 대일공작(신초문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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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미키오
https://news.yahoo.co.jp/articles/0b0ef3c8648a09ae4cc809a1f473baf58b48c02d?page=1
10年前は軍靴もヘルメットもなかったウクライナ軍善戦の理由…トランプ再選はプーチンにとって「現政権打倒のチャンス到来」か
2/23(日) 19: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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集英社オンライン
世界を変えたスパイたち#2
ウクライナのゼレンスキー大統領
2022年2月に始まったロシアのウクライナ侵攻が今月で3年を迎える。当初は48時間程度で勝利を収めると踏んでいたウクライナ侵攻がここまで膠着した理由と、トランプ再選で起こる変化とは。
【画像】ゼレンスキー大統領とトランプ
機密文書やスパイたちの証言から隠された真相に迫る『世界を変えたスパイたち ソ連崩壊とプーチン報復の真相』 (朝日新聞出版)より一部抜粋・再構成してお届けする。
ウクライナはロシアFSBが管轄していたが…
ロシアがもし、2014年のクリミア併合の際に、本格的なウクライナ侵攻を実行していたら、今回のロシアの想定通り、48時間程度で勝利を収めていたのは確実とみられる。しかしウクライナは2014年以降、インテリジェンス機関も軍隊も劇的な変貌を遂げていた。ウクライナが想定外に強力になっていたので、ロシア軍は緒戦で大きくつまずいたのである。
大きく分けて、2つのポイントがある。ひとつはウクライナをコントロールしてきたはずのロシア情報機関が想定通りの機能を発揮していなかったこと。
もう一点は、対照的にウクライナ軍と情報機関は欧米、特に米国から、2014〜22年の間に多大な援助を受けていたことだ。これらの2点をさらに追究しておきたい。
ロシアの主要な情報機関は、対外情報機関がSVR、国内治安・防諜機関がFSB、軍事情報機関がロシア軍参謀本部情報総局(GRU)の3つに分かれる。ウクライナは外国なので本来ならSVRの管轄となる。しかしウクライナは旧ソ連の構成国で、SBUはもともとソ連国家保安委員会(KGB)のウクライナ支局だったこともあって、FSBの担当下に置かれてきた。
プーチン大統領はFSB組織の改革と強化を進め、FSBをKGBに似た総合的で巨大な機関に発展させた。自分がFSB長官だった1998年には、第5局という新たな部門を設置し、外国人のリクルート任務や旧ソ連構成国に対するスパイ工作を行う権限を付与した。本来は国内防諜機関であるFSBの性格を変えるほどの大転換だった。
第5局は発足から20年を経過して、旧ソ連構成国に対してにらみを利かせる強力な部門に発展した。その局長に、プーチンが最も信頼していたと言われるFSB幹部、セルゲイ・ベセダ上級大将を任命した。
しかしベセダ局長はその後、成果を挙げることができていなかったようだ。米外交誌『フォーリン・ポリシー』など米メディアにも寄稿するロシアの調査報道ジャーナリスト、アンドレイ・ソルダトフによると、2014年の「マイダン革命」の際、ウクライナやアブハジア、モルドバの現場で第5局の工作員が逮捕される失態が表面化、ベセダ局長は責任を問われたという。
にもかかわらず、プーチン政権はウクライナ侵攻に向けた秘密工作で、第5局にウクライナの「政治インテリジェンス」収集と親露派野党勢力へのテコ入れという重要なミッションを与えた。第5局は2022年2月までに、1チーム10〜20人の特殊工作員を約200人派遣したという情報もあった。
しかし、明らかにロシアのゼレンスキー政権打倒工作は大失敗に終わり、第5局の起用は裏目に出た。この失敗でベセダ局長は逮捕され、スターリン時代から使われている警戒が厳重なレフォルトボ拘置所で拘束されたという情報もあった。工作員も約150人が解任されたと言われる。ウクライナ国内での秘密工作の任務は第5局からGRUに移されたとも伝えられた。
2014年当時は軍靴・ヘルメットもなかったウクライナ軍
これに対して、ウクライナに対する援助を積み増してきた米国は並々ならぬ決意を示してきた。その裏には、初歩的な問題があった。2014年にロシア特殊部隊がクリミア半島を奪取し、親露派武装勢力が東部のドネツク、ルハンスク両州を部分的に占拠した際、ウクライナはなすすべもなく、ほとんど抵抗もできなかった。
戦闘経験がなく、数十年間続いた政府の腐敗に加えて、医療器具や軍靴、ヘルメットといった装備さえ持っておらず、ひ弱さが暴露される結果となった。クリミア奪取の際の戦闘で、ウクライナ海軍は約70%の艦船を失った。
このため、米国などは対ウクライナ軍事援助で、レーダー、武装ドローン、暗視ゴーグル、武装ボート、さらに「ジャベリン」対戦車ミサイル、「スティンガー」地対空ミサイルなどが提供された。
さらに、7年以上続いたドンバス地方での親露派武装勢力との戦いで、士気が高まり、戦闘に堪える能力をつけたという。
2021年9月には、NATOの「平和のためのパートナーシップ」演習が行われ、米国が支援し、十数カ国から約6000人の兵士が参加した。
ウクライナ国境を包囲するロシア軍が増強された11月から年末にかけては、約88トンの弾薬、ジャベリン発射台30基、同ミサイル180基が急きょ運び込まれた。さらに150人以上の米軍事顧問団などが常駐してウクライナ軍の訓練に当たった。
米国の対ウクライナ軍事援助額は、米議会調査局(CRS)などによると、2014〜22年6月まで73億ドル(現在の為替レートで約1兆1000億円)、ロシア軍侵攻後の2022〜24会計年度の援助額1742億ドル(同約26兆円)に上った。
こうした状況から、外交誌『フォーリン・ポリシー』電子版はロシア軍のウクライナ侵攻前、「一方的勝利というより五分五分」と予測。「ロシアが早期勝利を得る戦争にはならない」とのアンドリー・ザゴロドニューク元ウクライナ国防相の見方も伝えていた。
トランプ再登場でプーチンはNATO崩壊に期待
戦争は多くの不幸をもたらす。特に苦しんでいるのはウクライナ国民だ。2024年現在で、ウクライナ国民の国内難民は800万人、海外難民は820万人に達している。戦争前の総人口は約4500万人だから、約35%の人々が自宅で家族と一緒に暮らすことができない状態だ。
しかし、戦況は総体的に膠着状態に陥っている。
ロシア政府は2022年9月、ドネツク、ルハンスクの東部2州とヘルソン、ザポリージャの南部2州の併合を発表した。ロシア系住民が多いとされるこれらの州だが、形だけロシアに帰属させても、実態は変わらない。
ロシア軍は同月、欧州最大のザポリージャ原子力発電所に対して攻撃し、占領した。国際原子力機関(IAEA)は危険だと警告したが、ロシア側は事実上無視している。
同年10月にウクライナ特殊部隊はクリミア大橋を爆破させた。クリミアから前線へ武器・弾薬や兵站の物資を輸送できなくなると深刻な影響が予測されたが、結果的にみて、戦争全体にそれほどの影響を与えることはなかった。
この戦争はさまざまなことが起きる。2023年6月には、ヘルソン州のダムが決壊して洪水となり、騒がれたが、誰が何のために実行したのか分からないままだ。
2023年夏、ウクライナ軍はロシア軍が占領する南部・東部4州に「反転攻勢」をかけた。しかし、ロシア軍は多くの地雷を敷設し、前進を阻む塹壕を掘って対抗。逆に米国などからのF16戦闘機などの武器供与が間に合わなかったこともあり、結局反転攻勢は失敗に終わった。
2024年8月にはウクライナ軍は、想定で1万人強の兵員を動員して、ロシア政府のクルスク州を越境攻撃した。この戦争で初めてウクライナ軍がロシア領土を占領した。ウクライナは停戦交渉で「クルスク」を取引材料に使う可能性も指摘されている。しかし、戦況全体にそれほど大きい影響を与えることはなさそうだ。
これに対し、1万人を超す北朝鮮軍エリート部隊がクルスク州に配置された。ロシア領奪還に向けてウクライナ軍と戦うことになり、新たな問題が起きる恐れがある。
任期末が近付くバイデン米政権は2024年11月、ウクライナ軍が射程300キロの「陸軍戦術ミサイルシステム(ATACMS)」をロシア領内に向けて発射することを初めて承認した。さっそく、同月25日にはクルスク州のロシア空軍基地に配備されているS400地対空迎撃ミサイルに対して発射され、命中した。こうした攻撃に対してプーチンは度々「核」の脅しで反応しており、戦闘はなお危険な状況が続いた。
だが、2024年の米大統領選挙でトランプが勝ち、政権に復帰。符丁を合わせるかのようにロシア軍はウクライナ攻撃を激化させた。
そしてトランプは「1日で解決する」と言っていたウクライナの戦争を「6カ月」に遅らせた。この発言は明らかにロシアの攻撃長期化を示唆してる。
同時にトランプはグリーンランドを領有化し、カナダを「米国の51番目の州」にする要求を始めた。いずれもNATO同盟国が絡んでおり、NATO分断につながる恐れがある動きだ。その場合、NATOのウクライナ支援は大きく後退する。
そうなればプーチンにとっては願ってもないチャンスが到来し、ゼレンスキー政権打倒の可能性が出てくる、と読んでいるかもしれない。情勢激変の行方をしっかり見守る必要がある。
写真/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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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名幹男(はるな みきお)
1946年京都市生まれ。国際ジャ-ナリスト。大阪外国語大学ドイツ語学科卒業後、共同通信社に入り、ワシントン支局長、論説副委員長、名古屋大学特任教授、早稲田大学客員教授などを歴任。著書に『仮面の日米同盟』(文春新書)、『秘密のファイル CIAの対日工作』(新潮文庫)な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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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名幹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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