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학과장 고대식)와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는 22일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에서 사회연결 융합프로젝트 ‘근거중심 치료에 기반한 융합활동’을 펼쳤다.
이날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12명과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12명은 새날학교 중고등학생 64명을 대상으로 두 학과의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활동을 진행했다.
응급구조학과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상황대처방법에 대한 강의와 기술을, 물리치료학과는 바른자세를 위한 자세안정화운동 및 화상시 대처법에 대해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대식 교수는 “두 학과가 함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과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안정된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건강한 삶을 위한 강의를 호남대 학생들과 재능 나눔형태로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며 “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증진하고 봉사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지난 2007년 미인가 대안학교로 개교한 새날학교는 2011년 학력이 인정되는 광주시교육청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중·고 6학급 8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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