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원서 작성시 '이것은 꼭 주의해라'
대학 선정과 전공 선택, 가장 중요하다.
스펠, 문법 틀리지 마라. 간결한 이메일을 따로 만들어라.
12학년들은 얼리 지원을 앞두고 미국 대학 원서를 한창 작성하고 있다. 오늘은 원서를 작성할 때 주의할 몇 가지를 알려드린다.
1. 철자법과 문법을 틀리지 마라.
한국 학생들은 영어가 외국어이기 때문에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철자나 문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틀린 것을 잡아내기는 쉽지 않다. 내가 쓴 글을 몇 번을 봐도 틀린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남이 보면 보인다. 특히 이름 작성에 유의하라. 한국 이름과 성을 영어와 섞어서 리걸 이름을 만든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외국 학생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지원서의 문법과 스펠링이 엉망이라면 지원자의 능력과 실력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2. 지원서가 묻는 질문에 정확히 답하라.
무엇을 묻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답을 해야 한다.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한다면 낭패다.
3. 이메일
대학 원서 접수 후 대학에서 오는 각종 메일을 받게 된다. 이메일을 정확히 작성해야 한다. 학생은 원서 접수 후 이메일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이메일을 매우 어렵게 만든 학생들이 있다. 또 혐오감이 들게 만든 사람도 있다. 가능하면 입시용 이메일을 따로 간결하게 만드는 것도 좋다.
4. 서명
지원서에 서명을 하지 않고 보냈다가 무효처리가 될 수도 있다. 마지막 장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5. 액티비티 정리
공통원서의 경우 10개의 액티비티를 적도록 돼 있다. 무엇을 최상단에 올릴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한국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 또한 잘못 쓰고 있는 것도 역시 이 부분이다. 따로 resume를 만들어 놓으면 이런 혼란을 피할 수 있다.
6. 완벽한 접수
온라인으로 접수를 하기 때문에 submit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런데 제출했다고 생각했는데 접수가 안 된 경우가 있다. 온라인 접수 후 대학에 반드시 접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물론 어떤 대학은 원서 접수 후 메일로 알려준다. 방심은 금물이다. 끝까지 챙겨라.
7. 장학금 신청 여부 체크
원서에 Financial Aid 신청 여부를 체크하도록 돼 있다. 재정보조/장학금은 여기에 체크하는 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반드시 CSS 프로파일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아직도 적지 않은 학생들이 원서에 체크하는 것만으로 재정보조 신청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시 말한다.
8.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학생이 스스로 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두 잘하지는 않는다. 어릴 때부터 학원 등에 다니며 의존적 삶에 익숙한 학생들은 스스로 원서를 작성하기 힘들어한다. 또한 스스로 잘했는지 모르겠다며 두려워한다.
가장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은 '대학 선정'과 전공 선택이다. 이 부분은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야말로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한다. 고등학교 카운슬러도 별 도움이 안 된다. 가장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