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봄맞이 청소 사전

[김욱자(金郁姉)]

			속전속결 봄맞이 청소 사전 봄이 오면 주부들은 분주해진다. 황사에 대비해 집 안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는 대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만 앞서 무작정 시작하면 청소를 끝내기도 전에 지치고 만다. 눈에 보이는 곳, 급한 곳부터 시작해야 어렵지 않게 대장정의 봄맞이 청소를 빨리 끝낼 수 있다. 여기 1년 동안 묵은 때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청소 비법을 필요에 따라 찾아보기 쉽도록 준비했다.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작은 백과사전 ㄱ 가구 틈새 가구 틈새는 청소기의 노즐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좁기 때문에 물건을 들어내지 않고는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긴 자나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한다. 옷걸이와 긴 자 끝에 헌 스타킹을 씌워 틈 사이에 넣고 청소하면 묵은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청소하기 힘든 냉장고나 가구 위에는 랩을 씌워두었다가 먼지가 많이 쌓이면 랩만 벗겨 교체한다. ㄴ개수대 늘 물을 사용하는 곳이라 아무리 깨끗이 닦아도 물때가 끼거나 하수관에서 악취가 올라온다. 개수대 주변에 소다 1컵을 뿌리고 스프레이에 식초를 담아 개수대 구석구석에 뿌리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개수대 뚜껑을 닫고 2~3시간쯤 불렸다가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또 달걀껍질을 수세미에 묻혀 닦아도 말끔해진다. 거울 얼룩덜룩 뿌연 거울 청소는 탄산수를 이용한다. 거울에 탄산수를 뿌리고 위에서 밑으로 마른걸레질을 한다. 또는 중조를 녹인 물을 걸레에 묻혀 얼룩을 닦고, 식초를 물에 희석해 헹구면 거울이 매끈해진다. 곰팡이 곰팡이는 수분이나 습기가 많거나 때가 끼기 쉬운 곳에 많이 생긴다. 주방이나 욕실의 세면대는 물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고, 음식물 찌꺼기나 비누 찌꺼기가 영양분이 되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평소 건조제를 모아두었다가 부직포 주머니에 담아 욕실에 달아두면 습기를 없애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곰팡이가 낀 욕실 바닥은 헝겊에 소다를 푼 물을 적셔 닦은 다음 세제에 식초를 섞어 다시 한 번 닦아내면 된다. 소다와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오래된 곰팡이 얼룩까지 제거된다. 곰팡이가 낀 타일에는 실리콘을 덧바르는 대신 락스 원액을 분무기에 넣고 실리콘 부분에 뿌린 다음 하루 동안 티슈를 붙여두었다가 떼어내면 말끔해진다 ㄷ냉장고 달걀 케이스, 선반 등 분리가 가능한 것은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불린 다음 스펀지로 부드럽게 닦아 헹군다. 냉장고 내부는 식초수를 뿌린 다음 부드러운 스펀지나 행주를 이용해 닦는데, 얼룩이 짙거나 지저분한 부분은 소다수나 소다와 물을 2:1로 섞은 페이스트로 문지른 다음 식초수로 다시 한 번 닦는다. ㄹ 방충망 방충망 한 면에 신문지를 붙인 다음 반대편에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빨아들이면 쉽게 제거된다. 먼지가 많이 뭉친 부분은 솔로 문지른 다음 다시 한 번 빨아들인다. 이렇게 먼지를 제거했어도 개운하지 않을 때는,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 방충망에 살살 문지른 뒤 물을 담은 스프레이로 방충망 앞쪽에서 밖을 향해 분무하면서 먼지를 깨끗이 씻어낸다. ㅁ배수구 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한 뒤 햇볕에 말린다. 배수구에 밴 냄새는 물 1컵에 식초 ⅓컵을 섞어 부으면 악취가 말끔히 사라진다. ㅂ블라인드 원단으로 된 블라인드는 섬유 사이사이로 먼지가 들어가 닦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세탁 전문 업체에 맡겨 수축 및 변형 없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우드 블라인드는 다른 소재에 비해 먼지가 많이 쌓이는 편이므로 마른걸레나 면장갑을 끼고 슬릿마다 먼지를 닦아준다. 마지막 단계에서 가구 닦을 때 사용하는 오일이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닦으면 원목의 광택을 살릴 수 있다.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네시안 블라인드는 마른걸레로 먼지를 털어낸 뒤 면장갑을 끼고 슬릿마다 먼지를 닦아낸다. 롤 스크린의 경우 세탁을 하기 어려우므로 특정 부분이 오염됐을 경우 물걸레로 닦는다. ㅅ변기 변기 청소에는 염소제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티슈를 변기 구석구석에 붙이고 분무기에 세제 원액을 담아 뿌린 다음 1~2시간 때를 불렸다가 티슈를 떼어내고 솔로 문지르면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닦인다. 변기 정화조는 물에 희석한 락스를 뿌리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변기는 틈틈이 식초수를 뿌려 닦으면 항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ㅇ 신발장 과자나 김 봉지에 들어 있는 건조제나 숯을 넣어두면 쾌쾌한 냄새가 사라지고 세균 번식을 막아준다. 또 신발을 보관하기 전에 화장솜에 에탄올을 묻혀 구두 안쪽을 닦으면 찌든 때가 제거되면서 냄새도 사라진다. ㅈ스위치 커버 스위치 커버는 손때가 묻어 지저분해지기 쉽다. 식초를 살짝 적셔 가볍게 문지르고, 면봉에 세제를 묻혀 틈새를 꼼꼼하게 닦으면 금세 깨끗해진다. 식초는 물때나 사람에게서 나오는 피지와 같은 알칼리성 오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식초의 시큼한 냄새가 부담스러울 때는 아로마 오일을 살짝 떨어뜨리면 청소 후 은은한 향이 남는다. ㅊ세면대 트랩 세면대 트랩은 항상 물에 젖어 있어 녹이 잘 스는데, 칫솔에 땅콩버터를 묻혀 2시간 정도 밀봉했다가 문지르면 말끔하게 제거된다. ㅋ수전 가벼운 물때는 식초로 닦은 다음 물로 깨끗이 헹구고, 오래된 물때는 키친타올에 식초를 듬뿍 묻힌 다음 오염 부분에 30분 정도 올려두었다가 칫솔로 닦아낸다. ㅌ유리창 천연 세제로 청소하고 싶다면 창문에 소다수를 약간 뿌린 뒤 물에 적신 스펀지로 문지르면 얼룩과 묵은 때가 사라진다. 마무리로 한 번 더 탄산수를 뿌린 다음 마른 걸레로 닦는다. 무늬가 있거나 불투명한 유리는 헌 칫솔에 세정제를 묻혀 유리 틈 사이사이를 닦는다. 찌든 때나 곰팡이가 끼어 많이 지저분한 상태일 때는 세정제나 곰팡이 제거제를 충분히 뿌린 뒤 랩을 붙여두는 것도 방법. ㅍ원목마루 물 얼룩은 주변에 치약을 살짝 바른 다음 물기를 꼭 짠 걸레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닦아내고 마지막에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감쪽같이 지워진다. 음료나 우유 등을 마룻바닥에 흘렸을 때는 마루에 스며들기 전에 즉시 휴지로 닦고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아 수분을 없앤다. 색이 있거나 끈적이는 음료는 미지근한 물에 걸레를 적셔 꼭 짠 다음 닦아낸다. ㅎ 창틀 외부 먼지와 집 안의 먼지가 쌓여 까맣게 변한 창틀은 사이 공간이 좁아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기가 쉽지 않다. 먼저 창틀에 켜켜이 앉은 먼지를 거친 붓을 이용해 쓸어낸 다음 붓에 물을 적셔 다시 한 번 닦는다. 먼지가 많을 때는 진공청소기로 한 번 빨아들인다. 찌든 때가 말썽일 때는 물에 적신 중정을 창틀에 붓고 때를 불린 뒤 걸레로 닦아내면 때가 쉽게 지워진다. 창과 창틀의 묵은 때는 칫솔에 세정제를 묻혀 닦고 전체가 깨끗해지면 걸레에 식초를 희석한 물을 적셔 다시 한 번 닦는다. 가)카펫 카펫에 소금을 뿌리고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에 먼지가 달라붙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패브릭 소파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한다. 나)콘센트 콘센트 내부에 쌓인 먼지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청소한다. 드라이버를 이용해 바깥 케이스를 떼어낸 뒤 칫솔이나 붓으로 먼지를 털어낸다. 케이스를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도 방법.  다)타일 주방 타일의 경우, 오염이 가볍다면 중조를 뿌린 다음 스펀지로 닦고, 기름이나 먼지로 때가 묵었다면 비누액과 중조를 골고루 뿌린 다음 브러시나 수세미로 문지른다. 때가 찌들어 잘 지워지지 않을 때는 스펀지에 소다를 묻혀 문지른 다음 젖은 행주로 닦는다. 소다는 기름때나 찌든 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름때가 많은 주방 청소에 요긴하다.  라)팬히터 팬히터와 같이 손을 넣을 수 없는 가전제품은 걸레로 닦기도 힘들고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기도 힘들다. 이럴 때는 헌 칫솔로 쌓여 있는 먼지를 긁어내거나 굵은 스트로를 2~3개 준비해 청소기의 노즐 끝에 꽂고 테이프로 고정시켜 사용하면 스트로가 청소기의 노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틈새의 먼지도 빨아들일 수 있다. 마)현관 현관 바닥은 먼지와 모래 등으로 지저분해지기 쉬운 곳으로 황사가 있는 봄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현관 청소의 비밀 병기인 신문을 바닥에 깔고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골고루 뿌린 다음 신문지가 바닥의 먼지와 모래 등을 흡수하면 빗자루로 쓸어낸다. 얼룩이 남기 쉬운 현관문 손잡이는 마른걸레에 알코올을 묻혀 가볍게 문질러 닦는다. 출처 : http://danmee.chosun.com 진행_김지영 기자  사진_조상철  제품 협찬_프랑프랑(강남점 02-596

[김주미]

묵은 때를 제거할수 있는 청소비법에 관한 건강자료 잘 챙겨 갑니다. 즐겁고 유쾌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물소리(정숙희)]

봄 맞이 대청소법 알려주셔서 유용하게 활용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범진]

대청소의 시간이 다가온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동철]

봄 맞이 대청소의 아이디어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김정화)]

봄맞이 대청소에 유용한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욱자님.

[최영순 (예천)]

대청소 방법을 알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윤남희 *^^*]

봄을 맞이해서 저도 한 번 봄맞이 청소를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주셔서요

[오수경]

속전속결 봄맞이 청소 사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유미]

봄맞이 청소법 잘 익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햄무선사(金日鎬)]

봄맞이청소정보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

[박은조(朴銀祚)]

건강정보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