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열이 날 때는 체내 수분을 빼앗겨 탈수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해주는것이 급선무이다. 잠에서 깨여날 때마다 30분 또는 1시간 간격으로 물이나 보리차, 과즙 등을 줘야 한다. 감기로 열이 난다면 단백질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식품으로 먹기 쉬운 이유식을 만들어 먹여본다. 그래도 여전히 열이 남아 있을 때는 식욕이 더욱 떨어져 새로운 음식은 잘 안 먹으려 할수 있으니 단맛이 도는 재료를 적극 활용하는것이 좋다. 반면 딱딱한 음식이나 채소, 생선, 고기, 기름기 있는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되고 열이 더 오르게 할수 있으므로 피하는것이 좋다.
◇수분을 보충할 때 좋은 무우 료리
무우는 포도당과 당분이 많아 푹 익히면 식욕이 떨어진 아이도 잘 먹는다. 특히 껍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껍질째 삶은 국물을 리용해 미음이나 죽을 끓이면 더욱 좋다. 12개월이상이라면 고기를 먹일 때 함께 넣어 조리하면 소화를 돕는다.
◇부드러워 한층 먹기 편한 재료-두부
고열로 식욕이 없기때문에 되도록 잘 넘어가는 부드러운 재료를 사용해 이유식을 만들어주는것이 좋다.
◇식욕 돋구는데는 바나나가 제격
단맛이 나는 음식은 식욕을 돋구는 효과가 있다. 열이 날 때는 아이가 잘 못 먹기때문에 단맛이 나는 대표적인 음식인 바나나를 활용해 열로 인해 뚝 떨어진 아이의 식욕을 되찾아주는것이 좋다.
◇기초대사 보호를 위해 좋은 흰살 생선 료리
몸은 열이 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따라서 기초대사를 보호하기 위해 절대 단백질섭취를 등한시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단백질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을수 있으므로 육류보다는 지방질이 적은 흰살 생선으로 이유식을 만들어주는것이 좋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