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다양한 인생 상담 32 (사토 아이코 2021년 발간)
-32-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만, 요즘 조금 불안합니다. (21세 남성 대학생)
저는 어릴 적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년, 6년 때 담임이었던 선생님이 진짜로 훌륭한 사람으로, 나도 어른이 되면 이 분과 같은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것의 소중함을 전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 생각은 계속 변함이 없어 대학도 교육학부에 들어가 교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교사의 노동시간이나 업무량의 과다 등이 사회문제로 다루어지고 있어 조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정보를 알면 알수록, 지금의 학교는 마치 블랙기업(근로자혹사기업)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바빠서 정신질환에 이르는 교사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 곳에서, 내가 꿈꾸고 있는 교사가 되는 것이 정말로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부모님도 그런 소식을 듣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연구자가 되는 길도 있고,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도 교사의 길”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꿈은 변하지 않지만, 마음이 조금 흔들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변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길도 선택지의 하나로서 생각해야 할지. 사토 선생님, 꼭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청년의 용기에 기대는 하고 싶지만...
늙은이도 젊은이도 꿈을 버리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꿈과 현실이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질적 가치관으로 틈새 없이 덮여 버린 현대는 꿈을 갖기 전부터 꿈을 버리지 않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예를 들어 '저널리스트의 꿈'을 품고 일본을 대표하는 대출판사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배속된 부서가 주간지라면 불만을 말할 틈도 없어지고 그래서 꿈도 이상도 날아가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유명인의 정사의 증거를 잡기 위해 밤낮없는 탐정놀이에 추위와 싸우며 밤을 새우며 호텔에서 나오는 남녀에 눈을 부라리며 지켜보기도 하고 뒤좇아가다가 놓치기도 하며,
이런 일은 내 체질에 맞지않는다고 투덜대며 대기 중인 차 안에서 코를 골기라도 한다면 "신용할 수 없는 놈"으로 낙인이 찍히게 마련입니다.
현대사회는 그러한 기골을 인정받는 인물은 한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론을 외치면 외칠 수록 바보취급을 받는 그런 구조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학교선생님의 삶이 정사증거 잡는 일보다야 나을지 모르지만 옛날의 선생님과 같은 이상을 실현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첫째, 옛날의 선생님에게 있었던 '존경'이 없습니다. 교장은 교사가 아니라 경영자가 되어 버렸고, 학부모회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 조그만 일에도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학생 중에는 잘난체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 영리한 증거처럼 생각하고 있는 녀석이 있다. 이들이 목표로하는 것은 유명 고교, 유명 대학에 진학하는 것, 그렇지 않으면 축구선수나 야구선수인가, 어쨌든 장래, 유명해져 돈벌이를 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 있어, 머릿속엔 이와 관련한 지식의 양을 늘리는 것으로 꽉 차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대학원으로 가서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을 권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만, 요즘의 대학 교수란 지식의 소매인 같은 느낌입니다. 젊은이들의 정신교양보다는 취업처의 알선이 우선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은 어디로 가도 꿈 같은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러나 도전해 보자는 의욕이 만만한 청년이 나타날 것을 나는 기대한다고 하면 저의 무리한 욕심일까요?
役に立たない人生相談 32 (佐藤愛子 2021年発刊)
● 32 小学校の教師になるのが夢だったのですが、 この頃ちょっと不安です。
(二十一歳男性・大学生)
僕は子供の頃から小学校の先生になるのが夢でした。 小学五年、六年のときに担任だった先生が本当に素晴らしい人で、僕も大人になったらこの人のようになろう、教師になって子供たちに夢や希望を持つことの大切さを伝えていこうと思ったのです。
その思いはずっと変わらず、大学も教育学部に入って教師になるための勉強 をしてきました。 でも、最近、教師の労働時間や仕事量の多さなどが社会問題として取り上げ られるようになり、ちょっと不安になってきたのです。
そうした情報を知れば知るほど、今の学校はまるでブラック企業みたいなんです。あまりの多忙でメ ンタルを病んでしまう教師も多いといいます。そんなところで、僕が憧れたような教師になることが本当にできるのだろうか・・・・・・。
両親もそういうニュースを見聞きして、 「大学院に進んで研究者になるとい う道もあるんじゃないか」 「大学で教えるのも教師の仕事よ」などと言い始めました。
小学校教師への憧れは変わらないものの、 気持ちが少し揺らいでいるのも確かです。 雑音に惑わされず、自分の意志を貫くべきか、それともほかの道も選択肢の一つとして考えた方がいいのか。 佐藤先生、ぜひアドバイスをお願いします!
@ 青年の蛮勇に期待したいけどねえ・・
老いも若きも夢を捨てているのが現代です。捨てる理由は夢と現実とはあまりに違うということです。 物質的価値観にぴったりと隙間もなく蔽われてしまった現代は、 夢を持つ前から捨てざるを得なくなってしまっています。
例えば 「ジャアナリストの夢」を抱いて日本を代表するような大出版社に入 しても、 配属された部署が週刊誌であれば不満をいう暇もなく夢も理想も吹飛んでしまいます。
有名人のイロゴトの証拠を掴むために昼も夜もなく探偵ごっこ夜通し寒風の中に佇んでホテルから出て来る男女を見張ったり、 追っかけて見失ったり、こんなことはぼくの主義に反する、なんていって張り番の車の中で高イビキなんてことをしていると、 「使えない奴」として見捨てられる。
その気骨を認める人物なんて一人もいません。理想論をぶてばぶつほどバカにされるという、そんな仕組みになっているんですよ、現代社会は、先生の世界だってイロゴトの見張りよりはマシかもしれないけれど、昔の先生のように理想を貫くことは無理です。
第一にかつて先生に対してあった「尊敬」がないのです。校長は教師ではなく経営者になってしまっているし、何よPTAの女群という大敵が、ことあらば文句をいおうと逢いています。
生徒の中には小生意気に理屈をいうのが利口な証拠のように思っている奴がいる。 目ざすのは有名高校、有名大学へ行くこと、 さもなければサッカーか野球か、 とにかく将来、有名になり金儲けをすることが目的になっていて、昔の子供と違って努力はするけれど、知識の量を増やすことしか頭にない様子です。
ご両親は大学院へ進んで大学教授になることを勧めておられるようですが、 大学教授の仕事は知識の切り売りになっています。 青年の精神に何を与えるかよりも、就職先のアッセンで忙しい。
ハッキリいうとしたら、今はどこへ行っても夢は潰れますよ、ということだけです。 それはわかっているけれども、しかし挑戦してみようという意気込み蛮勇を持つ青年が現れることを私は期待しているのですがねえ。 ムリです か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