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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혜경 불러 “이재명에게 폭행 당했나” 직접 묻는다
염유섭 기자입력 2023. 8. 2. 12:24수정 2023. 8. 2. 12:58
‘허위사실 공표’ 가세연 재판서 이달 말 증인으로 부르기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신분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011년 11월 부인 김혜경씨와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이 2021년 20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 폭행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 재판에서 김 씨를 불러 폭행 피해 여부를 직접 묻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는 법정에서 이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는지 여부를 직접 밝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옥곤)는 8월 25일로 예정된 유튜브 채널 가세연 운영진들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김 씨를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가세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했다.
2021년 11월 초 김 씨는 집 안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새벽에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됐다. 자택에서 갑자기 구토·현기증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 과정에서 몸이 바닥에 부딪혀 다쳤다는 것이다. 이후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신분이던 이 대표도 다음날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 가세연 등은 부부싸움 과정에서 이 대표가 김 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의혹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그러자 민주당은 가세연 운영진을 고발하고, 김 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9월 가세연 운영진을 기소하면서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를 불러 직접 폭행 피해 여부를 묻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가세연 운영진에게 이들이 제기한 의혹을 입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법원은 김 씨가 직접 폭행 여부를 대답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지난 6월 김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김 씨도 같은 달 후반부쯤 증인 소환장을 정식 수령했다. 다만 김 씨가 증인 출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실제 출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염유섭·이현웅 기자
야 기레기야 여사 두글자 더 쓰는게 그렇게 힘들더냐... 그리고 서면으로 해도될것을 구지 불러서 뭐하자는 건지.. 나라가 막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