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의 다양한 인생 상담 33 (사토 아이코 2021년 발간)
-33- 남자친구의 선물 센스가 나쁘다···. (27 세 여성 · 의류 점원)
사귄지 일년 정도가 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밝은 성격의 스포츠맨으로, 함께 있으면 매우 즐거운 사람입니다만, 한가지
불만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가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 주는 선물이 나에게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고, 나이(35세)에 비해 돈이 있는 편이므로, 항상 티파니나 까르띠에 등 하이브랜드의 것을 주는 것입니다. 나 같은 젊은 여자에게는 걸밎지 않은 레오파드의 브로치이거나, 너무 전위적인 스카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원하지 않는 것을 받으면 조금도 기쁘지 않습니다. 그 돈으로 둘이서 맛있는 것을 먹는 편이 낫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왠지 자신의 센스에 절대의 자신감이 있는 것 같고, 프라이드도 높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므로 함께 선물을 고를 수 없습니다. 어떻게 그의 마음을 상하지 않고 내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 그정도 일로 불평하지 마세요!
선물의 취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정도의 일로 불평하지 마세요. 남자친구가 주는 선물이 너무 비싸다고 해도, 당신의 주머니가 엷어 지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솔직하게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사 모든 일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은 유치원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미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옛 이로하카루타(글자 맞추기 카드놀이)에 "서방님이 좋아하는 붉은 에보시모자"라고 하는 문언이 있는데, 원래 에보시모자라고 하는 것은 검은색으로 정해져 있는데, "서방님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다" 라고 남편의 이상한 붉은 모자를 허용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말은 "아내되는 사람은 남편에대해 그만큼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올바른 해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그렇게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받은 선물이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붉은 에보시 모자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남친이든 여친이든 연인이든 남편이든 나아가 자기 자식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취미와 기호를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허용할 수 없다면 편안한 생활 따위는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을 상하지 않고 본심을전할 수 있을까" 라고? 본심 따위 전할 필요는 없고. 아니 전하지 마세요. 전해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보다, 그가 당신의 '오만'을 알게 되는것을 나는 우려합니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중요한 것은 감사와 애정이죠. 당신에 대한 애정의 표시인 물건(비록 당신의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에 대한 감사가 없는 것을, 나는 당신의 "오만"이라고 밖엔 생각되지 않습니다.
役に立たない人生相談33 (佐藤愛子2021年発刊)
● 33 彼氏のプレゼントセンスが悪いんです・・・。(二十七歳女性・アパレル店員)
つき合って一年ほどになる彼氏がいます。 明るい性格のスポーツマンで、一緒にいてとても楽しい人なのですが、 一つだけとっても大きな問題が・・・・・。彼が誕生日やクリスマスにくれるプレゼントがことごとく私に合わないんです。
彼は自分で会社を経営していて、その年齢 (三十五歳)としてはお金のあるほうなので、いつもティファニーやカルティエなどハイブランドのものをくれるのですが、若い女子(私のこと)が身につけるにはちょっと・・・というような、レオパードのブローチだったり、前衛的すぎるスカーフだったりします。
どんなに高価でも欲しくもないものをもらっても少しも嬉しくありません。 そのお金で二人で美味しいものを食べたほうがよっぽどいいです。でも、彼はなぜか自分のセンスに絶対の自信があるらしく、プライドも高いので 、「気に入らない」とはいえません。
また、サプライズが大好きな人なので、一緒に選ぶこともできません。 どうすれば彼を傷つけずに私の本心を伝えられるでしょうか?
@ そんなことでガタガタいいなさんな。
プレゼントの趣味が合わないくらいでガタガタいいなさんな。 彼氏がくれるプレゼントが高価すぎるものだったとしても、あな たのフトコロが痛むわけじゃないし、そうすることが彼の幸福なのだと思って素直に受け取ればよろしい。
世の中すべて自分の思い通りに行かないものであることを、人は幼稚園に入ったあたりでもう既に経験している筈です。
古いイロハかるたに 「亭主の好きな赤烏帽子」という文言があって、そもそも烏帽子というものは黒と決まっているのに、 だが、それほど好きなものなら仕方ない、と諦めてその珍奇な赤烏帽子を許している、
という「妻たる者は夫に対してそれくらい広い気持をもっていなけれ ばならぬものだ」という心得が締められている言葉である、と(それが正しい解釈かどうかはわからないが)昔、教わったことがある。
彼のくれるプレゼントの趣味が合わないものだったとしても、赤烏帽子よりはマシではないのん? 男友達にしろ女友達にしろ、 恋人、夫、やがてはわが子に至るまで、人間は一人残らずそれぞれがそれぞれの趣味嗜好を持っている。
それを許容出来なければ、安らかな暮らしなど望めないでしょう。 どうすれば彼を傷つけずに本心を伝えられるか、って......。 本心なんか伝える必要はなし。
いや伝えてはいけない。伝えて彼の心を傷つけることを心配するよりも、彼があなたの「傲慢」に気がついて、いや気がさすことを私は憂います。
何をいい気になってるんだ。 大切なことは、 感謝でしょ。 愛情でしょ。 あなたへ (たとえあなたの趣味に合わなくても)愛情のあかしである品々への感謝がないことを、私は「傲慢」だというの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