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7 가보고싶은 캠핑장소-제주(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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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해수욕장야영장에서 1박, 우도(비양도)에서 1박
2013년 9월 27일 (2박3일)
그 동안 정말 가보고 싶었던 우도內 비양도 캠핑
에이로드님이 선뜻 말씀에 아무런 생각없이 덥석 좋다고 말 해버렸다.
일정을 잡고, 항공편을 예약하고 있던 와중 생각해보니 선약이 있었던 것을 하필 그런 날임을 떠나기 5일 전에야 알았다.
늘 꼼꼼히 타져보지 않고 즉흥적으로 처리하는 성격이라 이런 일들이 자주있는 편이지만, 어쩌나 뭐~ 더 이상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죄송이란 단어로.. 면피했다.
제주 공항에 도착했어 김녕해수욕장으로 가기위해 제주시외터미널 이동, 동일주도로 방향인 700번 버스 탑승했다.
제주터미널에서 동일주도로를 따라 버스는 제주 바다 사이를 내리 달린다.
어느 국도 언저리..
후라이펜에 삼겹살을 굽고,
옆에 솔 방울을 화로에 태우니 그 향이 고기에 가득했다.
나도 에이로드님도 동감...
좋다.. 정말 좋다라고 그 말만 연말하는 밤..
시원한 바다, 바람과 검 푸른 바다 풍경에 궁둥이는 절로 둘석 둘석..
오! ~넬라 판타지아
일출을 보기위해 알람을 설정해 두었다.
동트기전 이른 아침 한참동안 해드랜턴에 불을 키우고 눈먼 문어 한마리를 잡아 아침 식사를 위해 천렵을 나셨지만,
역시 눈먼 문어는 눈먼 나에게는 무리..
게 몇마리와 거북손 몇개로 대신했다.
같이 가요... 형님
아침 식사를 하고 우도 가기전에 김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월정리해변으로 이동..
누군가에게는 길이고,
누군가에게는 풍경이고,
누군가에게는 자식의 자랑...
이곳 거리에서 그날 만났던 할머님께서 우리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하시기에 천천히 다시 말씀을 들어보니 할머님의 자식 자랑을 하시는 것 같아.. 흥을 돋우기 위해 추임색을 한번 해드리고 길을 떠났다.
물을 담을수 없는 제주의 땅..
그래서 제주는 물이 많이 필요없는 당근, 땅콩, 조가 유명하다..
월정리 해변...
에이로드님의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
에이로드님의 추억 담긴 월정리 해변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다시 우도에 가기위해 성산선착장행 버스에 탑승했다.
매 시간간격으로 5분정도 집중적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2박 3일동안 그랬다.
우도에 도착하니 햇살이 돈다.
이때까지는 정말 거지꼴...
상게를 손질하시는 어머님 택에서 지금것 몸이 흡수한 빗방울과 바닷가 염기를 제거하니 기분도 업된다.
근처 편의점에서 따듯한 원두 커피 한잔하는 센스......
좋고, 좋고, 정말 좋고......................
샤워후~ 서로의 얼굴을 보니 웃음이 절로 절로...
섬(제주)속에 섬(우도) 그리고 그속의 또 다른 섬(비양도) 입성
같이 가요.. -.-;;
아담한 섬 비양도 높은 곳도 없이 아주 평평한 잔디 공원 처럼 아름답다.
지금것 다녀온 캠핑장소 중 최고라고 말씀하시는 에이로드님... 그 말씀에 저도 100% 동감이요~~
앞으로 내생일 상은 이곳에서 받고 싶다.
진정~ 음~~~ 진정
근처 해녀의 집에서 구입한 해산물(문어,소라,전복)에 서비스로 주신 미역으로 죽을 만들고..
바다향이 가득했던 밤.. 이를 어째~~ ^^
너무도 짧은 시간들..
생각했던 제주바다는 너무도 가열차 그냥 잠을 청 할 수 없어 텐트 문을 열었다, 닫았다 들었다놨다를 여러번 하고서야 잠들 수 있었다.
우도순환버스 정류장 비양동 마을(am 6:30)
새벽 4시간 조금 넘은 시간
서로가 알람을 맞추어논 시간보다 먼저 눈을 떴다.
동트기 전 풍경을 잠시 감상하며, 이번 캠핑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서둘러 잠을 정리하려는데 떠나는 님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있는 것 처럼 한바탕 소나기가 떨어진다.
고향 풍경같은 이런 모습이 정겹다.
한바탕 여울과 비바람이 휘몰아치던 바다.
구명조끼 위치에 눈이 절로 가더라.. ㅎ
무사히 도착....
놀라 넋을 잠시 잃었다. 났다 했지만 지나고 나면 이 모둔것들이 추억이 될 것 이다.
2013년 9월 29일 (일)
김녕해수욕장 캠핑, 월정리 해변, 우도 짜장면, 우도, 비양도에서 하루 캠핑, 모이새, 에이로드
제주시외버스터미널, 700번, 701번, 한라산 소주, 고양이, 게 라면, 거북손, 눈먼 문어
비양도에 숨겨둔 보물, 비양도에 있을 내 선글라스, 백팩시 우산 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너무 큰 과찬이십니다.
지금 이맘때쯤이 좋을것 같아요..
제주도 향기가 묻어나는 후기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유과 낭만이 한껏
느껴집니다.
우도랑 비양도 꼭 가봐야할것 같네요^^*
여름보단 지금 이맘때쯤이 좋을것 같아요... 출발전 일기예보는 꼭 확인하시구요..
한편의 로드무비를 본 듯하네요..예술입니다~
아이쿠~~~ -.-;; 과찬이십니다..
아<~~~~~~~~~~~~
넘 좋네요^^*...가자!
지금이 좋아요... ^^
음...사진찍은걸 보니 내가 지금 제주도를 여행가고 있는듯하네요...한번 가보고 싶네용^^
봄이나 지금이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라도 기회되시면 한번 다녀오세요..
운이 좋으셨네요, 바람에 서있기조차, 힘들때도 많은데 ^ ^
네 운이 참 좋았습니다..
저도 비양도에서 1박한적이 있는데 잔디의 푹신함이 끝내주죠. 바람도 엄청났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곳 잔디와 비교 불가인듯 상태 너무 좋았습니다..해풍을 때문일까요..
그날도 바람이 엄청났어요... ^^
기회가 된다면 제주 버스여행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제주 터미널이 제주항 근처에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김녕, 성산방향은 동일주 그 반대로 가면 서일주라고 하는데 버스 요금도 그냥 버스카드로 사용이 가능하고 요금도 아주 저렴합니다.. 그리고 직행 버스도 따라 있으니 버스여행하기에는 아주 천국같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네 요맘때... 아주 좋은 곳을 찾은듯합니다.. ^^
비양도 꼭 한 번 가보고싶었는데~ 넘 멋지네요.
네 저도 일년에 한번은 가볼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0.05 11: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0.07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