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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경표 따라 걷기 (광인 산행자료창고)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엉망 컨디션 마지막 산은 오르지 못했다
벌교터미널-태백산맥 문학관-x157.5-x335.9-x376.5-대치재-x531.5(신선대)-제석산(△560.6)-분기봉(약558.3 활공장)-x421.9-우렁재(2차선 도로)-△310.6-x314.3-배재-△588.9-오봉산(597.4)-호사산(526.7)-x428.1-x385.1-솔병산(323.1)-진남고개(2차선 도로)-용운마을
거리 : 19.11km
소재지 : 전남 순천시 별량면 상사면 낙안면 보성군 벌교읍
도엽명 : 순천
호남정맥 고등재와 분계재 사이 x5194m 북쪽인근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오공재 금전산(667.9) 불재 오봉산 제석산을 지나며 벌교천으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을 금전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오봉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호사산 솔병산을 일으키고 남쪽으로 흐르며 순천만에서 그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과 연계해본다
제석산은 벌교읍이나 별량면 동화사 쪽에서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정상 북동쪽 산불초소의 활공장에서 우렁재로 내려서는 능선 한동안 가파르고 대단한 잡목들로 발길을 더디게 하고 딱히 등산로라고 할 수 없다
우렁재에서 오봉산 오름 역시 등산로나 이정표는 없지만 잡목의 저항 없는 다닌 사람들의 족적들이나 오봉산 정상 부근 잡목 빼곡하고 특별한 표시도 없다
호사산 오름과 정상일대와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지독한 잡목에 청미래넝쿨까지 어우러져 빠져나가는데 진이 빠진다
임도 이후 솔병산 가는 능선 간간히 상황이 좋지 않지만 호사산에서 혼난 것에 비하면 별 것 아니다
순천역에서 수시로 다니는 88번 버스로 벌교터미널 하차하면(40분 소요) 제석산 등산로로 바로 접근된다
진남고개는 바로 들어가는 버스가 없고 고개에서 남쪽 신석마을 버스정류장까지 2.3km 걸어가서 88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고개북쪽 종현마을까지 1km 걸어가서 하루 매일 3시간20분 간격 있는 62번 버스가 있는데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겠다
진남고개-순천역 택시요금 2024년 현재 20.000원 정도.
2024년 4월 17일 (일) 맑고 봄 날씨답지 않은 무더위
홀로산행
예전 같으면 순천 보성 쪽 산행을 하려면 무박산행을 당연히 해야 했었다
물론 그 때야 정맥이나 지맥산행으로 거리도 길게 잡았으니 당연했겠지만 이제는 거리도 줄이는 상태다보니 KTX로 당일산행이 가능해졌다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이 코스로 가기위해서 03시30분 기상해서 04시 집을 나서고 큰 도로에서 종점출발 첫 버스로 용산역에 도착하면 05시07분 첫 열차를 이용하는데 굳이 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07시47분 순천역 도착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린 08시 쯤 달려온 88번 버스로 벌교터미널 입구 하차해서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해발 약15m)
본래는 진남고개에서 물을 건너는 운동산까지 오를 계획이었으나 컨디션 부조에 돌아오는 열차시간 때문에 진남고개에서 도로 따라 걸어 내려오다가 택시를 호출하는 과정이 된다
터미널정류장에서 역으로 걸어가면 북쪽 흥교사 가는 길이고 잠시 후 좌측으로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건물이 있고 곧 현부자네 한옥 옆으로 조정래 등산로 안내판 이정목이 보이면서 큰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길로 접어드는 본격 등산로다
▽ 흥교사 가는 길 저 앞 문학관 건물이 보이고
▽ 흥교사 사진만 찍고
▽ 다시 돌아 나오면 현부자네 집을 우측으로 끼고 조정래등산로 표시를 보며 간다
▽ 약95m로 오르면 진행방향 흥교다리 쪽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오른다
▽ 최근 새로 조성한 듯 새로 깔아놓은 야자매트가 물컹거려서 불편하다
▽ 좌측 바로 옆 x157.5m 우측 옆 정자와 운동시설들이다
▽ 약200m부터 가파른 오름이더니 약250m 능선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다 좌측은 약수터
▽ 비죽한 첨산(313.8) 좌측 앞으로 x198.1 월악산(180.2) 그 좌측 낮은 대봉산(107.8) 좌측으로 순천만을 가르는 남해고속도로 벌교대교 중앙 월악산 뒤는 망주산(348.1) 좌측 뒤 팔영산(606.9) 우측은 고흥지맥 낮은 산이다
▽ 첨산 우측으로 비조암(455.7) 병풍산(479.5) 푹 들어간 송장고개 우측은 고흥지맥 장군봉(413.6)
▽ 크게 보는 중앙 멀리 마복산(538.5))과 우측 더 멀리 천등산(554.0)
▽ 등산로는 x335.9m를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 올라선 x335.9m를 내려선 지점 폐 무덤이다
▽ 가파른 오름 역시 x376.5m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진행한다
▽ x376.5m에서 내려서는 곳 넓은 임도가 만들어져 있고
▽ 임도를 잠시 오르다가 버리고 좌측의 능선으로 오른다
▽ 곧 약388m 우측 진터재 쪽 능선 분기봉을 오르다보면 좌측사면 완만한 길로 향하면 분기봉 아래 대치재 좌측 낙안면 구기마을 우측 장양마을2.1km 갈림길 잠시 후 본격 가파른 오름이다
▽ 신선대 직전 바위봉우리
▽ 크게 보는 우측 금동저수지 앞 순천만의 지부도 해도 장도 대여자도 소여자도들이 늘어서 있고 그 뒤로 좌측은 여수지맥 끝자락과 우측 적금도 둔병도 낭도 조발도 들이 늘어서 있다
▽ 좌측 제석산 활공장에서 분기해간 능선의 시루봉(380.4)과 멀리 여수지맥이다
▽ x531.5m의 신선대가 보이고 가파른 오름이다
▽ 서쪽 낙안들판 너머 노강산(323.4) 능선 뒤 좌측 장군봉 중앙 호남정맥 큰봉 일대 x672.2m 좌측 뒤로 존재산(712.0) 초암산(576.0)으로 이어지는 능선
▽ 크게 보는 큰봉 일대 x672.2m 좌측 뒤 존재산
▽ 좌측 큰봉 일대 중앙 석거리재 우측 백이산(582.1) 모두 호남정맥이며 맨 우측 솟은 모후산(943.8) 그 좌측 멀리 무등산이다
▽ 크게 보는 시설물의 모후산 그 좌측 멀리 무등산
▽ 크게 보는 우측 존재산 그 좌측 뒤 살짝 초암산 중앙 주월산(556.9) 멀리 호남정맥 계당산 두봉산 등 500m 능선 좌측 생채기 산은 장군봉
▽ 신선대 정상
▽ 제석산 정상이다
제석산은 순천시의 서남쪽 별량면과 벌교읍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북쪽 오봉산에서 남쪽에 위치한 여자만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간에 있고 사료에 개운산(開雲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낙안)에 개운산(開雲山)은 군의 동쪽 10리에 있다"라고 하였고 '개운산 봉수(開雲山烽燧)'가 기재되어 봉수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일 문헌에 "동화사(桐華寺)가 개운산(開雲山)에 있다"라고 수록한 것으로 보아 개운산은 제석산의 이명임을 알 수 있고 현재 동화사는 제석산 동쪽 기슭에 있기 때문이다
「여지도서」에 "개운산은 관아의 동쪽 10리 금전산 아래 기슭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여비고」(전라도)에 개운산이 낙안읍치 동쪽에 표기되어 있으며 동화사가 함께 묘사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제석산 동쪽에 동화사가 표기되어 있으며「1872년지방지도」에 제석산은 오봉산 아래에 표기되어 개운산이 제석산과 동일하다고 판단된다
용안리 서남쪽에 위치한 동화사는 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고 형국은 오동봉서형(梧桐鳳棲形)으로 봉은 오동나무에 깃든다고 하여 오동 '동(桐)'자와 꽃 '화(華)'자를 넣어 동화사라 하고 오동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경내에 삼층석탑(보물 제831호)이 있다
▽ 제석산 정상 오르며 돌아본 신선대와 비죽한 첨산 비조암 병풍산 봉두산(426.2) 중앙 장군봉 주월산 존재산
▽「순천311 1986재설」낡은 삼각점 제석산 정상
▽ 마지막으로 크게 보는 망주산 뒤 팔영산과 좌측 비죽한 우각산(343.5)
▽ 분기봉의 산불초소 활공장 직전 헬기장에는 제석산 표석이 또 있다
▽ 북쪽 사진 맨 좌측 고동산(709.5) 그 우측 멀리 비죽한 조계산(887.3) 그 우측 앞 바위들의 금전산(667.9) 그 우측(사진 중앙) 오봉산 우측 비죽한 x561.5m 맨 우측 호사산 호사산 좌측 뒤 우산(564.5) 그리고 크게 보는 금전산 조계산 고동산
▽ 호사산 우측 아주 멀리 북동쪽 광양 백운산(1216.9) 우측으로 이어가는 능선 비죽한 억불봉(1007.5)
활공장의 분기봉에서 막초 마시며 휴식하고 조망도 살피느라 시간이 흘렀다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초입 엄청난 잡목들의 저항이라 고개를 숙이며 초반 가파름을 내려서노라니 절로 발길이 더딜 수밖에 없다
어렵게 우렁재로 내려선 후 한동안 부드러운 오르내림이나 배재 이후 가파른 오름과 꾸준한 오름에서는 아침 열차 안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토스트와 두유를 먹은 것이 체해서 컨디션부조로 고생한다
오봉산을 오르다가 주저앉아 가져간 간식은 먹지 못하고 얼려간 맥주 한 캔에 휴식하고 오름이다
우렁재 이후 표지기 하나 없는 청정능선이라 좋다고 했더니 오봉산 일대로 들어서니 썩지 않는 레자 표지기들이 제법 붙어있다
▽ 활공장에서 가파른 내림은 억센 철쭉 가지들로 어렵게 내려서며 약525m 좌측 신기리 쪽 능선 분기점에서 급하게 내려간다
▽ 상태가 이러니 발길이 늦을 수밖에 없고 가파른 내림이다
▽ 약415m 한차례 다 내려선 곳 상태가 이렇다
▽ 위 다 내려선 곳에서 바위지대를 지나며 잠시 올라선 x421.9m에서 우측으로 틀어 또 급 내리막이다
▽ 그러나 이후 급 내리막은 상태가 좋다
▽ 임도를 만나는 마루금 쪽은 경축자원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선다
▽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통해 내려서고 접근한 2차선 도로 우렁재 해발 약235m
▽ 도로에서 절개지를 올라서니 光山金公 玉川趙氏 무덤에서 막초 한잔하며 10분 휴식 후 11시 방향 오름이다
▽ 등산로는 아니지만 진행할만한 능선이다
▽ 좌측 두능마을 능선 분기점에 올라서 우측으로 틀어 잠시 후「순천484 1996재설」삼각점의 △310.6m
▽ 2시 방향 잠시 후 파란색 물통이 보이며 부드러운 오름이다
▽ 물통에서 5분여 부드럽게 올라선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편백나무들이다
▽ 내려서고 금방 오른 특징 없는 x314.3m를 지나니 우측으로 농장흔적 시야가 터지면서 사진 중앙 올라갈 오봉산이다
▽ 오봉산 우측으로 비죽한 x561.5m와 우측 호사산이다
▽ 잠시 후 다시 능선은 우측으로 틀며 내려선 패인「배재」좌측은 길이 뚜렷하고 우측은 그물망
▽ 본격 오름 초반 나무들이 조림되어 있다
▽ 배재 이후 한동안 가파른 오름
▽ 아무튼 약280m 배재 이후 꾸준한 오름이면 약525m 좌측능선분기점에는「대동마을 주민일동」표석이 있고 조망터 다 우측으로 틀어간다
▽ 우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선 후 오름이면「순천310 1986재설」의 △588.9m 정상
▽ 삼각점에서 산죽들 사이를 지나고 울툭불툭 바위를 지나니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만 있는 오봉산 정상이다
▽ 오봉산 정상에서 북쪽 우산(564.5)이고 우측 뒤 멀리 상사호 건너 옥녀봉(551.5) 취봉산(546.6)들이고 우산 좌측 멀리 희아산(774.2) 삼산(772.0)들이다
오봉산은 북쪽의 금전산에서 뻗은 산줄기가 오봉산에 와서 남동으로 갈라져 남쪽은 제석산으로 동쪽은 호사산으로 이어진다
낙안읍치의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좌청룡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산으로 낙안읍성을 동쪽에서 에워싸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금전산이 진산이며 주산의 기능을 하고 우측에 멸악산이 있고 아래에 오봉산이 위치한다
「여지고」(낙안)에 "오봉산(五峯山)은 남쪽 2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 산의 모습은 표현되어 있지만 지명으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1872년지방지도」에 금전산에서 동쪽으로 멸악산에 이어서 기재되어 있으며 다섯 개의 봉우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지명은 산의 봉우리가 다섯 개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 오봉산 정상 이후 갑자기 길이 넓고 좋아지고 잠시 후 좌측 불재를 거쳐서 금전산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이고 나는 그대로 직진으로 내려선다
▽ 넓고 좋은 수레 길로 내려서면 전면 약535m 오르기 전 오르지 않고 우측 임도로 돌아간다
▽ 우측으로 임도를 돌아가면 535m에서 내려서고 우측 x561.5m로 오르는 고개 다
▽ x561.5m를 가파르게 올라봐야 다시 임도로 내려설 것이니 역시 패스하고 이번에는 능선의 좌측아래 임도로 가며 호사산을 본다
▽ 약425m 임도 좌측으로 임도를 버리고 호사산으로 오르는 곳이다
▽ 호사산 가파른 오름도 엄청난 가시잡목들이고
▽ 우측이 우산이고 좌측이 고동산이다
▽ 우산 우측 뒤 비죽한 옥녀봉과 멀리 유치산 희아산 들이고 좌측 멀리 비죽한 조계산
▽ 가시잡목과 사투를 벌이며 올라선 호사산 정상
가시잡목에 사투를 벌이며 올라선 호사산 정상에서도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 청미래넝쿨과 얽혀진 잡목들로 진을 뺀다
짧은 거리 내려서는데 시간을 소요하고 전면 올라갈 약509m 봉우리 오르기도 겁나고 올라도 이후 상황을 알 수 없을 것 같아서 능선의 좌측 아래로 흐르는 임도로 내려서서 진행하기로 하는 것은 어차피 능선을 따르다가 능선을 가르는 임도를 만나기 때문이다
▽ 짧은 거리 내려서는데 잡목에 넝쿨들로 시간과 체력을 뺏긴다
▽ 내려선 곳에서 표고차야 30m도 안되게 올라야 하지만 가시잡목에 진이 빠져서 좌측사면을 통해서 임도로 내려간다
▽ 우측 위 능선을 두고 좌측아래 임도를 따르다가 능선을 가르는 지점까지 임도를 따른다
▽ 좌측 저 아래 기동마을과 멀리 본래 오르려고 계획했던 운동산(465.0)을 본다
▽ 가야할 능선의 좌측사면은 수종교체로 시야가 터지고 크게 보는 운동산
운동산에는 산천 지세에 풍수적인 부족함을 메워주고자 세운 불교적인 비보사탑으로 창건된 도선암이 있고 도선암에서 북동쪽을 바라보면 순천시의 안산(安山)에 해당하는 남산이 훤히 바라다 보인다
도선암은 운동산에서 북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운동산 산허리에 있으며 운동산과 남산의 일직선상에 놓인 사찰이다
풍수지리상으로 운동산은 복호혈(伏虎穴 웅크린 호랑이)에 해당하고 남산은 주록혈(走鹿穴달리는 사슴)에 해당하는데 도선암은 운동산 호랑이로부터 사슴인 남산을 보호하고 화를 막기 위한 비보사찰이라 할 수 있다
도선암은 호환을 막고자 운동산 호랑이의 입에 해당하는 자리에 세워졌다고 전한다
▽ 우측 위가 진행하려고 했던 능선이다 좌측사면은 온통 수종교체
▽ 약355m 임도가 우측(남) 개령마을로 향할 때 임도를 버리고 사진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 남동쪽으로 향하다가 북동쪽으로 틀어 완만하게 오른 x385.2m
▽ x385.2m를 지나 그대로 북쪽으로 향하면 잠시 좌측은 수종교체로 시야가 터지고 곧 북쪽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며 숲으로 들어선다
▽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림지와 중장비가 다닌 흔적으로 편하다
▽ 내려서고 잠시 올라선 약378m 우측(남) △425.3m 분기봉에서 우측(남)으로 잠시 틀어 내리다가 다시 좌측(동)으로 내려서야 한다
▽ 분기봉에서 북쪽으로 멀리 비죽한 옥녀봉과 우측 푹 들어간 풍치 그 우측은 순천시립공원묘지 인근 500m대 능선이고 옥녀봉 좌측 멀리 희아산 삼산이다
▽ 남쪽으로 잠시 내려서다가 다시 동쪽으로 급하게 내려서는 곳 미치고 환장할 가시잡목들이다
▽ 가시잡목들의 괴롭힘으로 내려선 약285m에는 내가 가진 지도에 없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생긴 임도가 마루금이고 저 위 솔병산 쪽 오름이다
▽ 저 위 임도에서 우측으로 오를 솔병산이다
▽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솔병산 정상 아무 표시도 없다
▽ 진남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편백나무 조림지고 건너편 운동산은 도저히 오를 시간이 안된다
▽ 남동쪽 저 편 운천저수지 앞 낮은 지안산(135.2) 비죽한 별량면 첨산(294.) 순천만 멀리 앵무산(343.1) 수암산(371.5) 황새봉(393.7) 비봉산(310.4)로 이어지는 여수지맥이다
▽ 진남고개
진남고개로 하산 후 처음에는 북쪽 중현마을 쪽으로 가다가 아차! 다시 고개로 돌아와서 2번국도 쪽으로 걷다보니 피곤도 하고 잘못하면 택시도 빨리 오지 않아 예매된 열차를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용운마을을 조금 지난 곳에서 택시를 호출하니 역시 멀리 있는 택시가 오니 남은 막걸리를 마시고 체기가 가시지 않아 콜라만 한 병 마시고 늦은 시간 귀가한다.
첫댓글 막판 가시 잡목은 보기만 하여도 답이 없네예 .... 조망하는 죽여줍니다^^
황새봉 넘어 여수지맥도 마무리 하여야 하는데 ~~~
여수지맥도 바다를 보는 조망이라 괜찮지
산행기를 요래 쓸라면 가게에서 일 없을때는 지도만 들여다 보고 앉았는게 맞지예
TMB 가기전에 지도만 6개월여 들여다 보고 앉았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건 그렇고 날 다시 잡아야지 않겠습니까
일정 짜 보십시오~^^
산행기 쓸 때만 아니고 심심하면 지도 들여다보고 금 긋고 하는게 취미생활(?) 이랄까
지난 번 그 곳은 한 여름에는 갈만한 곳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