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악평보다는 호평만 눈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4. 4차 산업 혁명 (순수 과학 및 인문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학부)
<출처: NDSL>
4차 산업 혁명이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루어진 기술 융합의 시대를 말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일목요연하게 나
타나있지만, 1, 2, 3차 산업혁명에서도 역시 혁명적인 기술들이 나타났지만, 4차 산업혁명은 그러한 기술간의 장벽이 허물어
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4차 산업 혁명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만, 대부분의 전
문가들은 우리가 이미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 중 하나는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스마트 팩토리란 말 그대로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진 공장이며, 제조, 물류 관리,
주문 접수, 정비 및 수리까지 전부 인공지능이 진행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수많은 기술들이 함께 융합되고 있는 현대 사
회는 4차 산업 혁명으로부터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포퍼의 반증주의 (철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반증주의를 선보인 칼 포퍼는 영국의 철학자이며, 20세기에 활동한 저명한 과학 철학자였습니다. 원래 과학계에서 오랜 시
간 채택되었던 관찰-귀납의 과학적 방법론에 사실상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며, 그 대신 과학자가 제시한 가설을 경험적
증거가 반증하는 방법이 더욱 뛰어다다는 '반증주의'를 내세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과학자가 '신생아는 출생시 무조건 운
다'라는 가설을 세웠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어느날 한 신생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며 울지 않았다면, 위의 가설은 '반증'됩니
다. 추가적으로, 포퍼는 어떠한 진술이 '과학적 진술'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이러한 반증이 가능하다면 이는 진술의 진위
여부와 상관 없이 과학적인 진술이라고 말했습니다.
6. 스티그마 효과 (Stigma Effect) (심리학과, 사회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스티그마 효과란, 어떠한 개인이 사회 혹은 지인들로부터 부정적으로 '낙인'이 찍히면 그 대상의 행태는 점점 악화되고, 궁극
적으로는 평판이 더욱 나빠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굉장히 직관적인 개념이며,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기업체의 임원이
이사회 내 파벌 싸움에서 밀려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가정합시다. 이러한 낙인이 찍힌 해당 임원은 소위 말하는 '갑질' 등 직
권 남용 혹은 근무 태만과 같은 일탈행위를 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임직원 사이의 평판이 더욱 나빠질 것입
니다.더욱 일반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있겠습니다. 장애가 노출되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정
적인 시선을 받게 되는 경우가 안타깝게도 아직 흔하며, 결국 부끄러움, 불신, 분노와 같은 감정을 느끼며 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수 있습니다.7. 과학의 가치중립 문제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철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출처: 브런치>과학의 가치중립이란, 과학은 과학 기술 그 자체로만 생각되어야 하며, 그 기술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과학자의 책임 에서 벗어났다는 사상입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인, 하버드 대학교 졸업 후 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 측에서 원자폭탄을 만들
기 위한 맨해튼 계획을 수행한 줄리어스 오펜하이머가 과학의 가치중립을 주장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원자 폭탄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원자 폭탄의 투하 그 자체에 대해서 결정권은 없었으므로 자신은 무결하다는 식
의 주장을 펼친 바가 있습니다.
반대로, 과학의 가치중립을 부정하는 입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학 기술이 인류에 미칠 영향마저도 고려해야 하
므로, 과학자들은 사회적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독일의 한스 요나스가 있습니다. 요나스는 '책임 윤리'를
내세웠으며, 책임 윤리에 따르면 과학 기술의 발달만을 추구한다면 재앙을 빚을 수 있으므로, 과학이 남용되거나 사회에 파
장을 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히 계획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8. 인간 중심주의와 탈 인간 중심주의 (환경생태공학과, 철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인간 중심주의란, 인간만이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자율적 존재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자연 및 자
연에 속하는 모든 동식물은 그저 인간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하며,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인간 중
심주의의 가장 큰 단점은, 인간이 아닌 모든 것을 배려하지 않고 착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탈 인간 중심주의는 다소 직관적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서, 인간이 아닌 생물들, 나아가서는 식
물들까지도 존중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동물의 경우엔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살고자 하는 의지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동물들도 윤리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탈 인간 중심주
의입니다. 여기서 더욱더 나아간다면, 생명이 없다고 볼 수 있는 환경 (나무, 꽃, 대지 등)은 후세에 넘겨줘야 할 인류의 유산
이며 우리의 생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므로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사상에 도달할 수 있습
니다.9. 빅 데이터 (대표적으로 통계학과, 컴퓨터공학과, 경영학과 - 사실상 순수 과학 및 인문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학부)<출처: 헤럴드 경제>빅 데이터란, 수십 테라바이트에 해당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 는 기술입니다.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하고, 수집하고, 분석한 뒤 유의미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모
든 과정이 빅 데이터의 일부이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21세기 사회 구성원들 각각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겐 스마트폰 뉴스보드에서 증시 관련 뉴스를,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
용자에겐 정치 관련 뉴스를 보여주는 기술이 대표적인 빅 데이터의 활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빅 데이터의 가장 큰 문제점
은 사생활 침해 및 보안입니다. 빅 데이터의 특성상 수많은 개인들의 정보를 수집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동의를 구하
지 않는다면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여 이러한 정보가 유출된다면 이는 더욱 큰 재앙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10. 알파고 (컴퓨터과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출처: 블로그스팟>알파고는 전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 중 한 명인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유명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입니다. 구글 딥마인 드에서 개발하였으며, 프로 바둑 기사를 공식전에서 바둑으로 이긴 최초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알파고의 실
물입니다.
프로그래밍되었을 상태 그대로 발전하지 않는 기존의 AI 바둑 프로그램과는 달리, 알파고는 딥 러닝 기술을 통해 대국을 거
듭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딥 러닝이란 심층 학습이라고도 불리며,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찾아서 층층히 쌓
고, 핵심적인 정보만을 수용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갖추는 학습 알고리즘입니다. 이러한 딥러닝을 통해 알파고는 프
로 바둑 기사를 상대로 이세돌과의 5전 중 1패를 허용한 것 외에는 공식 대국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감정과 이성을 가진 창의적인 존재인 인간만이 즐길 수 있는 놀이라고 여겨졌던 바둑을 완벽히 습득하고 프로 기사들을 압도
하며, 공상 과학에서나 나오던 기계의 세계 정복이 실제로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
었습니다. 현재 알파고는 개발팀의 철수로 인해 프로 바둑계에서 은퇴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재외국민 특별전형 면접고사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문이과 융합 학문 분야에 해당하는 개념들을 알아보았습니
다. 재외국민 학생분들께서 면접고사를 준비하시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아이코에는 면접 고사, 컨설팅, 원서 작성,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입시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 멘토님들이 여럿
계시므로, 언제든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