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BJ가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1인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이들을 향한 비난과 조롱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5일 메텔(본명 허인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BJ메텔이 운영하는 바디 케어 마사지숍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관계자는 "허인나 원장께서 2021년 2월 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 및 고인 가족의 뜻에 따라 조문은 받지 않기로 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텔은 아프리카BJ 겸 유튜버다. 마사지 관련 영상 콘텐츠로 사랑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성희롱성 내용의 쪽지와 테러 탓에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1일 방송 이후 2일 "내일 입춘이라는데 많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글을 남긴 채 휴방했다.
4일 영상에서 그는 "처음엔 신기하다 생각하면서 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 '마사지 여신'이라는 얘기도 듣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 섹시한 쪽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실망하신 분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라며 "상업적으로 접근을 했던 것 같다. 저한테 마사지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하셨던 분들에게 한 번씩 해드리면 좋았을 것 같다. 방송을 한다고 몸값을 높이고 그래서 더 죄송하다"고 했다.
메텔은 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할 생각은 없었다. 그리고 조울증이 있었다. 그러다 방송을 시작하고 그게 좀 다시 도져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는데 정신과 약을 3년 정도 먹다 보니까 약을 먹는 게 싫어졌다"며 "약을 안 먹고 버텨오다가 요즘에는 계속 무기력이 나를 지배했다. 자는 게 제일 행복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구와도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았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안하고 살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그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텔의 사망 소식에 일각에서는 트위치에서 주로 활동하던 유명 스트리머 단팽이(본명 원신단)의 이름도 언급했다. 그의 비보는 3일 전해졌다. 당시 한 매체는 "단팽이가 지난달 30일 충청북도 제천시 서부동에 위치한 제천서울병원장례식장에 입관 후 31일에 발인식이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유명 BJ박소은의 사망도 다시 회자된다. 지난해 7월 13일 박소은의 동생은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며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네티즌을 공개하며 "내 욕하는 건 참겠는데 주변 사람과 가족까지 건드리는 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댓글 너무 슬프다......
악플쓰는 한남들 때문에.....에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이버 댓글은 페미 탓이라고 ㅈㄹ하더라... 성희롱 오지게 하던 지네 탓인 줄도 모르고...
여성의 죽음도 한남한테는 유흥이잖아 맞지?? 줫같은 한남새끼들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희롱성 내용의 쪽지 테러.. 역시 그 남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악플러들 다 고소 하셨으면 좋겠다. 얼마나 힘드셨을지.....슬프다
원글 이종이노 ㅡㅡ 븅신새끼들 저런 글에는 자아의탁 안하네ㅋㅋㅋ ㅇ악플 안단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튜브 영상 예약걸어놓고 마지막말 전했다더라.. 어떤 마음으로 찍었을지 헤아릴수가 없어서 맘 아팠어
편히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울증은 진짜 위험함..... 치료를 꾸준히 햇어야해ㅜㅜㅠ
3년간 약 드셨으면 열심히 할만큼 하셨는데.... 너무 슬프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