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에 좋은 요리 3가지
■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에 좋은 요리
빈혈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철분 부족이다. 빈혈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이 중요하다. 하루에 10∼15㎎의 철분을 섭취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노른자, 대합, 굴, 게, 김, 미역, 시금치, 당근, 참깨, 버터, 콩, 두부 등이 좋은 음식이다. 철분은 흡수율이 낮으므로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브로콜리, 양배추, 무청 등의 채소류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두부냉채 중식 다진고기소스
부침용 두부 1모, 오이 ½개, 양상추(잎 부분) 3장
다진 고기 소스 다진 돼지고기 100g, 낫토 1팩, 팽이버섯 1봉, 다진 파·두반장 2큰술씩, 참기름·청주 1큰술씩, 다진 생강·다진 마늘·된장 1작은술씩, 녹말물(녹말가루 1큰술, 물 2큰술), 물 ⅔컵
1.냄비에 두부를 담고 두부를 덮을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소금을 약간 넣고 15분 정도 삶는다. 그대로 한김 식혀서 건져 키친타월에 싸 무거운 것으로 누른 다음 냉장고에서 넣어 원래 높이의 반이 되도록 하룻밤 물기를 뺀다.
2.오이와 양상추를 채썰어 접시에 깔고 ①의 두부를 1cm 두께로 채썰어 그 위에 올린다.
3.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돼지고기와 다진 생강, 마늘, 파를 넣어 고기 색이 변할 때까지 볶다가 낫토를 넣어 돼지고기에서 기름이 배어나올 때까지 좀 더 볶는다.
4.팽이버섯을 2cm 길이로 썰어 ③에 넣고 두반장, 된장, 청주를 넣어 다시 한번 볶은 다음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다.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 걸쭉해지면 불에서 내린 다음 ②에 끼얹어 낸다.
■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에 좋은 요리
톳, 미역, 마늘, 녹두는 대표적인 해독 음식으로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게 조리 방법에 변화를 주면서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꾸준히 섭취하면 몸에 열이 많아 자주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어지럽고 뒷목이 당기는 사람들에게 좋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이나 우울증 증상 가운데 하나인 감정의 기복이 심할 때 먹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톳 된장무침
톳 150g, 오이·붉은 고추 ½개씩, 브로콜리 ½개, 소금 약간
된장 무침장 콜라·물 2큰술씩, 된장·레몬즙 1큰술씩, 양파즙·설탕·깨소금·참기름 ½큰술씩
1.톳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단단한 부분은 잘라내고 큰 것은 칼로 자른다.
2.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돌기를 손질해 둥글게 썰고, 붉은 고추는 송송 썬다.
3.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선명한 초록색이 나면 건져 잘라놓는다.
4.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된장 무침장을 만든다.
5.④에 톳, 오이, 붉은 고추를 넣어 맛있게 버무린다.
6.접시에 브로콜리를 예쁘게 둘러 담고 가운데에 버무린 톳을 소복하게 담아 낸다.
■ 혈압이나 동맥경화로 인한 어지럼증에 좋은 요리
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고혈압과 동백경화, 심장병 같은 성인병을 막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항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버섯은 향기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것이 좋으며 조리할 때는 양념을 강하게 하지 않아야 버섯의 풍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 버섯은 열에 약하므로 구울 때는 살짝 굽고 찌개나 국에 넣을 때는 먹기 바로 직전에 넣어야 풍미가 산다.
▶버섯 두부탕
표고버섯 2개, 느타리버섯 60g, 팽이버섯 ½봉, 두부 ¼모, 호박 ¼개, 굵은 파 ½대, 국물멸치 15마리,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⅓작은술, 소금·후춧가루·실고추 약간씩, 물 4컵
1.표고버섯은 기둥을 자른 다음 곱게 채썰고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찢어 2등분한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3~4㎝ 길이로 썬다.
2.두부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굵은 파는 송송 썬다. 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저며썬다.
3.냄비에 내장을 정리한 멸치를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 뒤 멸치는 건져내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로 간한다.
4.③의 국물에 버섯, 두부, 호박을 넣어 한소끔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실고추를 얹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