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 완제품 수입비중은 작으나 관련 설비 및 기자재 수입의존도는 커 -
- 이란의 가구 소비량은 세계평균 상회, 시장 수요는 지속 성장 -
□ 시장동향
ㅇ 이란은 2000년대부터 가구 제조 설비가 대량으로 수입되기 시작해 2010년 이후 생산 인프라와 유통 네트워크에 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이란 가구시장은 국내제조 기반을 구축함.
- 한편 타 2차산업, 보조 산업뿐만 아니라 목판 제조 및 포스트 프레이밍(post-framing)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짐.
ㅇ 이란 가구제조수출협회(Iran Furniture Manufacturers and Ex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이란 전역에 합성목재 가구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를 제조하는 약 30만 개의 기업이 존재
- 주로 고전 및 현대식 가구, 성인, 청소년 및 아동 침실 가구, 주방 가구, 사무용 가구 및 실내 장식 등을 제조
- 주요 가구 생산 지역은 중요도와 밀도 순으로 테헤란, 알보즈(Alborz), 코라산 라자비(Khorasan Razavi),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주, 쿰(Qom), 하메단(Hamedan)주 등임.
- 이외에도 에스파한(Esfahan), 마잔다란(Mazandaran), 파스(Fars), 쿠제스탄(Khuzestan) 등 수많은 제조시설이 있음.
ㅇ 이란 가구소비는 세계평균 상회이나, 국내 생산능력은 50% 수준
- 이란 가구제조수출협회(Iran Furniture Manufacturers and Ex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이란 가구업계 내 제조기술자는2만 명 수준이며 관련 무역종사자가 50만 명으로 국내 고용 점유율은 8.5%로 매우 낮고 생산능력은 선진국 대비 50% 수준으로 수입품 수요가 꾸준함.
- BMI 리서치에 따르면 이란 가구소비 수준은 연간 1인당 가구소비액 세계 평균치인 64달러보다 큰 80달러 수준으로 추정
□ 수입 및 수출동향
ㅇ 2014~2018년 기간 동안 이란으로 수입된 가구의 총액은 1억7300만 달러 이상이며, 지속 증가하는 추세
- 이란의 주요 가구수입국은 터키, 중국, 이탈리아, 한국 순임.
2014~2018 이란 가구 수입현황
(단위: US$)
품목(HS CODE)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9401(940110-9401120제외) | 8,036,784 | 8,913,689 | 11,628,196 | 30,382,538 | 30,944,281 |
9403 | 10,310,514 | 10,310,039 | 14,014,444 | 30,225,777 | 18,683,572 |
자료: World Trade Atlas, 이란 관세청
ㅇ 무역개발기구(Trade Development Organization)에서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이란력 기준 지난해 이란산 가구 중 1100만 달러(55.7%)가 이라크로 수출됐고 뒤이어 시리아가 약 200만 달러(13%)로 2위, 아프가니스탄이 약 200만 달러(10%)로 3위를 기록해 주로 주변국으로 제한적인 수출이 이루어짐.
□ 정부의 관련 규정
ㅇ 정부의 제조업체에 대한 장려정책에 따라 가구 제조업체는 인센티브 취득 대상임.
ㅇ 이란의 국경 인근도시에서는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조업체에 은행이자 6%로 대출을 제공
ㅇ 이란 관세청은 중소기업에 관한 특별 지원정책을 고려해 가구 수입관세를 40~55% 범위에서 규정했으나 국내 산업의 발전 확장을 위해 원자재 수입 관세율은 4%로 낮게 책정
이란 가구 분야 수입관세율
HS 코드 | 부가가치세(%) | 수입관세(%) |
440711 (Raw material) Wood sawn lengthwise | 9 | 5 |
9401 (Seats) | 9 | 32~55 |
9403 (Other furniture) * | 9 | 5~55 |
846591 (Machinery) | 9 | 5 |
자료: 이란 관세청
□ 관련 업체 및 협회 인터뷰
ㅇ Honarvaran Furniture Gallery(호나르바란 가구 갤러리)
- 해당 사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외국산 제품(주로 터키,이탈리아,중국산)이 전체시장의 20~3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미국이 경제제재를 재개한 이후 업계는 판촉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기 할부금 등 다양한 프로모션 정책을 쏟아붇고 있으나 어려운 시점에 직면한 것이 사실
ㅇ Marlik Furniture Production Group(말리크 가구 생산업체)
- 해당 사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가구산업의 발전은 최신 기술과 장비에 달려 있으나 이란의 가구 생산업자들은 미국의 핵합의 탈퇴 및 대이란 제재 이후 설비 조달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
- 이란 원자재의 품질이 낮아 필요한 자재를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높은 수입 관세 및 세금과 같은 국내 장벽이 가장 큰 문제로, 이란 내 제조기반이 약화되고 있음.
- 한국산 기계설비는 시도해 보지 않았으나 유럽산 대체로 고려해 볼 수 있겠음.
ㅇ Carpenters and Furniture Producers Association(목수 및 가구 생산업자 협회)
- 해당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란 가구산업 교역량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주요 원인은 이란 제재 해제였음.
- 향후 이란 제재상황을 섣불리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중동에서 이란 제조업의 위치와 주변국 수요를 볼 때 어떤 방법으로든 비즈니스는 지속될 것이며, 제재 또한 어려운 시기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관련 행사 및 전시회 정보
ㅇ 국제 가정 및 사무용 가구 전시회(HOFEX)
- 해당 전시회는 가정·사무용 가구 및 관련 산업에 초점을 맞춘 관련분야 이란 최대 국제 전시회
전시회명 | Hofex 2019(Exhibition of Home Furniture) |
진행기간 | 2019.8.7.~10.(09:00 AM~06:00 PM) |
개최장소 | Tehran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
주최기관 | Persia Fipco |
홈페이지 | www.persiafipco.com, www.hofex-medex.com |
이메일 | info@persiafipco.com |
연락처 | +98-21-8806-2072, +98-21-8806-7747 |
참가업체 및 참관객 수(추정치) | 참가업체 수: 400~50, 참관객 수: 5,000~20,000 |
자료: Iran Fair
ㅇ 이란 국제 가구 및 기계 전시회(WOODEX)
- 해당 전시회는 목재 벌목·가공, 목공, 액세서리 및 가구 생산을 위한 최신 장비와 기술을 시연하는 관련분야 이란 최대 국제전시회
전시회명 | WOODEX 2019(Accessories, Furniture Machinery, Equipment) |
진행기간 | 2019.2.12.~15.(09:00 AM- 06:00 PM) |
개최장소 | Tehran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
주최기관 | Milad Exhibition Co.
|
홈페이지 | www.miladgroup.net
|
이메일 | info@miladgroup.net
|
연락처 | +98-21-4444-8216 |
참가업체 및 참관객 수(추정치) | 참가업체 수: 100~500, 참관객 수: 1,000~5,000 |
자료: Iran Fair
□ 시사점 및 전망
ㅇ 이란의 가구제조 설비기반과 낮은 인건비에 따른 제조비용은 자국 생산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나 최근 경제제재로 인해 설비 공급에 차질이 생김.
ㅇ 외국산 가구는 이란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지만 실제로 이란에서 생산되는 가구는 대부분 수입 목재와 직물로 생산돼 가구 기자재의 수입의존도가 큼.
ㅇ 이란 가구시장은 가구 관련 기자재와 설비에 대한 수입품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제재 이후의 시기를 대비해 관련 분야 바이어 네트워킹 및 시장 정보 업데이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 BMI, 이란 관세청, Iran fair, 이란 가구관련 업체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