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라면 밀양에 올라가서 누나집에서 자고 낼 아침에 일을 해야되지만 낼 개인적인 볼일이 아침일찍 있어서 볼일을 보고 10시 전에 밀양에 기차를 타고 올라가야된다 . . .
진짜 컴퓨터를 못하다 보니 새삼깨닫게 된것이 내가 한 4 ~ 5년 동안 컴퓨터를 하면서 중독이 됏다는 것과 컴퓨터 없이 정보를 얻는 방법을 잊어 버렸다는것 . . .
예전에는 잡다한거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그랬지만 이제 어언 3주를 컴터와 떨어져 시골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일하다 보니 부산 올때마다 공기가 탁하다는걸 몸이 느끼게 되더라ㅋㅋㅋㅋ
다들 연락도 안하고 그러니깐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 . . .
윤성이도 휴가 나왔다가 들어 갔고 섭이랑 지석이햄 편지 내용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원섭이가 총 한번 보고 하늘 한번 보면서 지석이햄보고 집에 가고 싶다던 말 . . .
진짜 씁쓸하드라ㅡ.ㅡ^
내가 하는일은 대충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매형일 도와주는거다 . . .
밀양에 사는데 모든 청과물을 취급하여 부산 여러 도매상가나 공판장에 물건 운송해주고 운임을 받는것이지 . . .
우선 일은 농촌 사람들이 작업을 새벽부터 하고 오후쯤되어야 포장을 다하기 때문에 일을 늦게 시작한다 . . .
오후 2시에 일을 시작하는데, 청도 라는 곳으로 가서 복숭아를 실어서 다시 밀양에 와서 부북이란 동네와 상동 그리고 예림 등 밀양 외곽지역의 농촌에 가서 고추와 상추 오이 포도 등등 여러 청과물을 실고 부산으로 가는데 거의 부산 출발하는 시간이 8시나 9시 정도 되다보니 집에 오면 늦지 . . .
부산 엄궁 공판장과 감전동 새벽시장 반여동 석대 시장 부전동 청과물시장에 내려주지 . . .
짐을 매일 가져 와서 차에 실고 옮기고 하니깐 팔힘은 길러 지더라ㅋㅋㅋ
이제 앵란이 정도는 가뿐할거야ㅋㅋㅋㅋ
밀양 누나 집에 도착하면 새벽 2시 정도 . . .
매형과 자주 새벽 늦게 까지 술을 먹다 보니 담날 둘다 뻣어서 자지ㅋㅋㅋ
일어나면 누나 한테 둘이서 혼나고 일어나서 다시 일을 하러 가지ㅋㅋㅋ
조카들도 돌봐주는데 근마들이 쪼맨한게 힘이 세서 맨날 맞지만 잼있다 . . .
어떤일이나 쉬운일은 없지만 조금만 더하면 이제 끝나니깐 그걸 기다리면서 하루 하루를 보낸다 . . .
조만간 일이 아무래도 끝날거 같다 . . .
8월 초나 중순 까지만 일하고 이제 그 모은 돈으로 좋은 곳에 써야지ㅋㅋㅋ
학교는 아무래도 휴학을 할거 같네 . . .
학교 다녀서 머하긋노 공부도 안하는데 정신 차릴때까지 안다닐려고ㅋㅋ
모두들 방학도 잘보내고 학교 생활도 잘하그라 . . .
내가 없는 공간을 누가 메워주련지 걱정이 되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공백을 느끼겠나ㅡ.ㅡ^
아무튼 요번주 토욜날 집에 와서 쉴때 8월 1일 이나 2일 저녁에 엠에스엔에서 볼수있는 사람들은 보도록하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