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과학기술 전략로드맴 자료를 보니,
앞으로 어떤 기술이 유망할지와, 우리 나라가 어떤 기술을 개발할지가 상세히 나와있네요.
140423-4호_전략로드맵_국과심(안)-최종.pdf
이 중에 하나만, 소개하면, 생산시스템 생산성 향상 기술에는
산업 자동화용 임베디드 SW기술, 제조공정 무인화 및 로봇기술, 첨단 제조가공시스템 기술, 3D프린팅 기반 제조혁신 기술, 증강현실 기반 미래공장 구현 기술, 클라우드 기반 제조엔지니어링 기술이 있고
각 기술에는 세부 기술이 있으며, 이를 언제까지 개발하겠다는 목표 년도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D43365700D2340C)
근데 우리 나라가 모든 분야의 기술을 모두 개발하는 것이 과연 경제성이 있을지는 항상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한국형 OS를 만든다고, 국가/기업이 몇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한 것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티맥스가 티맥스원도우 만들다가 실패, 정부 산하 기관이 부요 리눅스와 K-DOS 만들었지만, 시장에서 외면받아서 실패...
이처럼 한 국가가 모든 분야의 기술에서 우위에 설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을 보면, 모든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정책을 피고 있습니다. 과연 이게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포기할 분야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다 사와야 되는 기술 리스트 같네요.
소프트웨어 분야는 김대중 시절이 제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만 계속 유지 되어도 지금 이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기 보면 미들웨어를 조만간 개발이 되었겠군요? 푸하하.. 그 시절에 미들웨어가 원래 티맥스에서 국내 유일하게 만들었고 외국사와 경쟁 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도대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기회를 제발로 찬 격이었군요.
네 맞습니다. 미국과 같은 인프라가 있어야 편식없이 골고루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택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형평성을 우선해서 나눠버리죠. 관료들에게 국가로부터 배정받은 예산은 곧 파워를 의미하니까요. 이런 관행은 하루빨리 뽑아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