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9월 18일(목) 4시~ 4시 30분
*함께한 아이들: 1학년 2명, 2학년 4명, 3학년 1명, 4학년 2명= 9명
*읽어준 책: 《용감한 달 사냥꾼》 이토 히로미 글/사이토 타키오 그림/고향옥 옮김/비룡소
《만돌이》윤동주 동시/김정민 그림/북극곰
《나의 특별한 장소》패트리샤 맥키삭 글./제리 핑크 그림/이향순 옮김
씨동무 학교 간담회를 끝내고 바로 돌봄터로 향했다
들어가니 친구들은 여전히 간식을 먹고 있었고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세 권의 책을 보여주니 승*찬이가 《용감한 달 사냥꾼》 을 가리키며 "이게 옛날책이에요?" 라고 한다. ㅎㅎ
소*이가 그러더니 이제는 승*이도 함께 이야기하니 웃음이 났다
세 권 중 가장 먼저 읽으라는 《만돌이》
시그림책 회원교육때 소개받은 책을 챙겨갔는데 친구들이 가장 먼저 읽으라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너희들 윤동주 아니?" 라고 하니 4학년 친구들이 안단다.
그때 적은 동시인데 이 친구가 만돌이야~라면서 표지를 보고 들어갔다
돌째기가 돌맹이지요? 라고 묻는 승*이 ㅎㅎ
장독을 깬걸 보더니 "이제 죽었다"
다 읽고 나니 만돌이가 빵점을 맞았다. 육십점을 맞았다. 이야기가 분분한 가운데
하*가 100점 맞았을거 같은데 한다 . ㅎㅎ
두 번째로 《용감한 달 사냥꾼》을 읽었다
"얘네들은 왜 이렇게 옷을 안입었어요?" "으웪" ㅎㅎ
파퓨아뉴기니 섬에 사는 원주민들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책으로 들어갔다
벌을 만났을때 하*가 "카누를 뒤집으면 되요"
그 장면이 나오니 신나한다. ㅎㅎ
"저기 달모양이 자꾸 달라져요" 늦게 합류한 가*이가 이야기를 한다.
다 읽고 나니 "아까 만돌이는 보름달이었는데" 라고 승*이가 이야기를 한다. ㅎㅎ
마지막으로 늘 글밥이 많아 읽어주길 주저한 책 《나의 특별한 장소》을 읽었다
친구들한테 읽어주고 싶은데 늘 주저하게 만드는 책
오늘은 만돌이가 짧으니 용기내서 들고 갔는데 친구들 반응이 궁금했다.
어미가 ~~~다 로 끝나는 것을 조금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요로 바꿔서 연습을 했었는데 그렇게 읽으니
조금은 더 부드럽고 친구들도 집중해서 잘 듣는다.
아무래도 글밥이 있다보니 다 읽을 무렵 댄스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ㅎㅎ
오늘 가장 재미있는 책은 《만돌이》란다. ㅎㅎ
시그림책 한 권씩 들고 가서 읽어줘야겠다..
첫댓글 시그림책 읽어주기,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