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0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 공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단연코 세계 으뜸밀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전세계 합창단 중 유일한 무반주 아카펠라 합창단으로서 세계 최고의 솔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보이 소프라노들의 환상적이고 완벽한 화음을 노래하기 때문이다. 보드앙이 얼마나 인기가 많았으면 보드앙이 포스터 전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친숙하기까지한 예당의 모습입니당^^ ㅎㅎ 난 공연보는 녀자니깐 ㅋ
1층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썩들썩 눈사람 가족이 기분 좋게 하네요
말로만 들었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초청공연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설레임 가득합니당
헉~ 콘서트홀이 기나긴 로비가 많은 사람들로 티켓팅하러 가는길이 무척이나 오래 걸렸습니다 소년 합창단의 인기가 이렇게 높은줄은 몰랐다니 그간 전 뭘하고 산겔까요 ? ^^
이쁜 트리로 장식된 로비 정말 좋았습니다
프로그램북 하나 챙겨들고 프로 구성을 ?어 봅니다
시즌이 크리스마스이다 보니 캐롤도 눈에 띄고요 아는 곡들이 눈에 띄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Part 1
Mediterranee 지중해 Echo 메아리 Berceuse des grandes Antilles 대서양제도 La muit 밤 Tece Voda, Tece 물은 물결치며 흐르고 Spritual Touch 스피리츄어 터치 Le serment 맹세 Bahay kubo 바하이 쿠보 You raise me up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때 Marrusia 마루시아 Berceuse de Mozart 자장가
Part 2
O ciucarella 오 츄카렐라 Regina Coeli 하늘의 여왕 Pueri concinite 푸에리 콘치니떼 Les anges dans nos campagnes 우리 마을의 천사들 Carol of the bells 성탄종 캐롤 Ave Maria 아베마리아 Alleluja 할렐루야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Ave Maria de Caccini 아베마리아 Con te Partio 안녕이라 말할 시간이 되었어요 Nella Fantasia 환상교향곡 Musique universelle 세계의 음악
2부에서는 포천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특별한 무대의 시간이 있었답니다
간단한 율동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노래로 엄숙했던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답니다
귀여운 미소년이 발음이 어색했지만 한국어로 인사를 해서 마구 친근감들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파란눈의 금발 외국인이 우리말 한마디 했을뿐인데 모두들 감격하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고 환호했었지요
1부에서는 깔끔한 복장으로 2부에서는 흰색의 성직자옷에 나무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나왔답니다
소년들의 깨끗하고 고은 음색이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천상의 소리가 있다면 이런 소리일까요??
한명 한명의 독창이 정말 훌륭했어요 이런 소년들이 만들어내는 화음은 안들어본 분들에겐 어찌 설명할까요?
정말 저 소리가 사람의 소리가 맞을까 하는 말만 혼자 중얼거리면서 벅찬 감동속에 빠져들었습니다.
벅찬 1,2부의 공연이 끝나고 관객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이기지 못한 지휘자가 앵콜송을 받아들여주셨지요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을 두소년이 정말 고양이 울음소리와 똑같이 내면서 화음을 맞출때는 누구나 감탄사를 터트렸었지요 너무 앙증맞은 천사들에게 우리는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양손을 긴옷깃속으로 숨기고만 있던 합창단들이 갑자기 양초램프를 켜들었을때 모두들 환호성이대단했습니다
4번의 앵콜송을 기꺼히 해주었던 합창단과 지휘자님 정말 당신들은 프로가 맞습니다.
한국어로 듣는 합창단의 아리랑, 고향의봄 폭풍감동이 휘몰아쳐왔습니다.
기립박수의 신화를 오늘 두눈으로 똑똑히 보는 현장이었습니다 객석에서 드문드문 기립박수를 쳤었는데
지휘자가 갑자기 소년합창단이 아닌 객석을 향해 돌아서서 지휘를 합니다.
모두 한마음 한목소리가 되어 고향의봄을 합창하고는 벅찬 감동에 모두 기립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노래로 하나 될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문화가 틀려도 이렇게 공감하고 감동하니 우리가 이 소년합창단에게 열광할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4번의 앵콜송을 마치고서야 그들은 조용히 줄을 맞쳐 무대를 내렸갔답니다
우리는 그들 한명 한명이 무대를 다 내려가고나서야 비로써 자리를 뜰수 있었지요 전석 매진. 기립박수의 신화의 현장입니다
그 떨림이란~ 왜 전회 기립박수 ,매진 사례가 이어졌는지 그 이유를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장을 빠져나오니 소년합창단의 싸인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땐 이미 줄은 끝도 없이 서있어 늦은시간 싸인을 받을순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감동의 시간을 함께 한것으로 만족합니다 충분한 가치가 있었으니까요
정말 많은 인파로 꿈도 꾸지 못했던 싸인회 줄서기~
폭풍감동현장에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던 시간입니다
내년에도 이 소년 합창단의 초대가 이루어진다면 바로 달려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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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법의성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둥이~
첫댓글 예술의전당 : 백서연 후기등록
감동 물씬이 글로만으로도 알겠어요
저도 내년에는 꼭 가보야겠어요
네 기회되신다면 꼭 보러 가세용
후회하지 않으실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