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게 남는거다
먹는 거만 남는 거냐?
인연도 남는다
인연이 누구더냐?
얼굴 보면 안다
이름도 없느냐?
있지, 왜 없겠느냐
월참, 기자촌, 스테파노, 허주, 베드로, 도반
민정, 해환, 자연애, 짝은거인, 다도해
그것뿐이냐?
사진도 남았다
사진뿐이냐?
다음도 있다
다음이 누구냐고 묻느냐?
우리벗님이 일 때문에 아쉽다고 했고
나유타님도 이번엔 일 때문에 아쉽다고 했다
경이님이 선약때문에 아쉽다고 했다
숙이네님이 손녀 케어때문에 아쉽다고 했다
진골님이 선약때문에 아쉽다고 했다
우리맘님이 워크타임이라서 못왔다고 했다
하하하님이 선약이 있어서 못왔다고 했다
송지님이 전직 동료들 모임때문에 못왔다고 했다
망고님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것뿐이냐?
훈훈한 여운이 맴돌지 않느냐...?
어제의 일을 불러내어 웃음 짓느니ㅎㅎ
양띠방 선남선녀들이시여!
매일매일이 즐거움이어라~
* 사진은 짝은거인이 찍었다 / 2023. 10. 6.
위 사진과 글은 2023년 10월 6일의 역사다.
당시 양방은 회장이었던 미션이 물러나고
선장 없는 배로 흔들거렸는데
김민정님이 나에게 번개 한번 치라 하더라.
운영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여기서 살아 남겠느냐?
그래서 무거운 깃발을 들었던 거다.
그로부터 1년 하고도 두 달이 지났는데
서울사람 님이 지난날의 양띠들 모습을 올렸기에
나도 덩달아 첫 번개 사진을 꺼내어 회상해본다.
당시 모임에 참석치 않고 아쉬움만 표한 양띠들이 많았는데
엊그제의 이번 모임엔 그분들 중 나온 사람들이 반갑더라.
진골님, 하하하님, 송지님 등등.
그럼 당시에도 나오고 이번에도 나온 양띠들은 누귀...?
그건 계미생 중엔 허주님, 베드로님, 도반이요
을미생 중에선 김민정님이다.
모이고 안 모이고는
인연따리서 이리저리 이합집산하는 거지만
잠깐 잠깐 스치는 인생
보고싶은 사람들을 많이 심어가며 살자.
그럼 서울사람이 올린 사진 중에서
보고싶은 사람은..?
있다.
그런데 그건 비밀이다.ㅎ
양띠 회원들이여!
오늘도 해피 해피여라~~~^^
2025. 1. 20. 도반(道伴)
첫댓글 선배님께서도 올드멤버 찿기를 꾸준히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카페전체2만명을 12띠로
나눗샘 하면 양띠만도 1천6백명이 되는샘
이지요.인적자원이 많은점은 좋은조건 아닐까요?
그럼요.
자원이 많으면 그만큼 기회가 많으니까요.
카페생활도 결국 자기인생을 살아가는겁니다.
즐거운 곳 찾아다니며 어울리는거죠.
그러면서 이왕이면 다른사람도 즐겁게해주면 금상첨화고요.
월급 나오는것도 아니요 배당금 나오는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어울리고 즐기는겁니다.
도반님 매일 정겨운 글로 양방을 밝혀 주시니 고맙습니다
네에 고마워요.
그저 건강하게 지냅시다.^^
건강관리 잘 못 해서 참석 못한 아쉬움 도반님이 또 한번 짚어 주시네요
다음 입춘 지나고 참석 만납시다,
활동사진 처럼 상세하게 올려 주셔서 같이 참석한듯 하외다
고맙습니다
조금 불편한 모양이지요?
그럼 관리 잘하시다가 그때 보도록 해요.
그렇습니다 도반 형님~
보고 싶은 사람,,,
궁금함이 가득한 사람~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속을 모르겠기에?>
이렇게 나누어도 될까요?
제가 담은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네에, 대충 그런 사람들이지요.
도반 선배님 글속에서 전년의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늘 양방에 횟불이신
도반 선배님 건강하시고 건필 하소서 ᆢ
네에, 오늘도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