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속한 친박연대의 주요 당직자들조차 “이름도 처음 들어본 양 당선자가 어떻게 공천을 받았는지 잘 모른다”고 말할 정도다. 양 당선자가 ‘직업’으로 기재한 건풍사회복지회는 그녀의 어머니 김모씨가 이사장으로 있다고 한다. 건설업체 대표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어머니 김씨는 1990년대 초반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당선자가 확정된 후 많은 언론에서 양 당선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 그녀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아직 모습을 공식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전화가 연결돼도 “바쁘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양 당선자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것은 친박연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녀가 영어강사를 지냈다는 사실이다. 또 당선 확정 후 일부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그녀의 재산 7억1600만원이라는 점이다.
출처=친박연대 홈페이지. | |
토지 등 74억5600만원, 현금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금 등 채무가 67억8000만원이다. 보유 자산에서 채무를 빼면 재산은 7억1600만원으로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가액과 똑같다.
그런데 신고 당시 현금 2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양 당선자는 본인 명의로 금융기관 대출금이 10억8000만원이나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대학원을 졸업한 지 얼마 안되고 우리 나이로 32살인 양 당선자가 10억원이 넘는 빚을 왜 지게 되었고, 또 이자 등은 어떻게 갚아가고 있는 것일까.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녀의 어머니의 채무는 20억원이고 경기도 파주시에 큰 땅을 소유하고 있는 아버지는 37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세 사람 모두의 채무를 합치면 총 67억8000만원이다. 사업을 하려면 적지않는 빚을 질 수 밖에 없지만 재력가로 알려진 집안이 많은 채무를 안고 있다는 사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위쪽이 이화여자대학교. 그 앞에 양 당선자 어머니의 빌딩 2채가 있습니다. [출처=구글 어스 홈페이지] | |
역시 어머니 소유로 되어있는 인근의 OO-O5는 대지 면적이 330.5㎡(약 100평)으로 여기에도 5층 건물이 세워져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빌딩 5층은 사무실과 주택이 있다.
양 당선자 부모의 주소가 현재 여기로 되어 있다. 두 대지는 2007년 1월 1일 현재 공시지가는 1㎡에 각각 985만원, 780만원으로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000만원이 넘는다. 시세는 이보다 훨씬 비싸다. ‘노른자위’ 땅이다.
비록 신고한 순재산이 7억1600만원 뿐이라고 하지만 양정례 당선자의 부모는 재력가가 맞긴 맞는 모양이다.
중앙일보 노태운 기자
첫댓글 이사람부모에게는10억은 용돈일것입니다 아버지가 천억 동원할능력있다는데요
너무 심하다.....권력속에서 얼마나 훌쳐 먹어 실려구 이러시나..친박이라지만 이 사람은 좀 너무 심하다....금 뱃지로 얻는 혜택이 많다라 하서 모두 자신이 안고 쓱삭하실려고..??????
심각하네 돈으로 불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