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는 버스 노선이 100개가 넘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버스는 배차간격이 보통 20분에서 30분정도 되며
아침에는 일찍 운행을 시작하지만
저녁 6시가 넘으면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멈춥니다.
호치민에서 버스 노선도를 사면 자세한 운행 코스가 나오기는 하는데
보기도 어렵고 여행자로서는 어디가 어딘지 알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행하시는 분이나 호치민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분들을 위하여
한국사람이 자주 가는 또는 갈만한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버스 요금은 (베트남 1만동은 한국돈 약6~700원 환률에 따라 변동)
버스 요금은 한번 타는데 보통 4,000동이며 먼거리를 갈때는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도 있읍니다. 벤탄시장 정류장에 가면 버스표를 파는데
일반인 사용하는 표가 30장 묶음에 90,000동 (장당 3,000동)입니다.
일단 공항에서는 152번을 타면 바로 공항인근에 있는 슈퍼볼지역을 거쳐서
벤탄시장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벤탄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길건너에 벤탄시장이 보이고 그 옆에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들렀다는 퍼2000 식당이 있으며
벤탄시장을 바라보면서 오른쪽에는 짝퉁물건의 명소인 사이공 스퀘어가 있고
인민위원회,오페라 하우스,그리고 더 가면 한국식당이 많은 타이반릉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각종 코스의 저가 투어를 즐길수 있는 신카페를 갈수 있읍니다.
물론 인근에 있는 김카페나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리멤버 투어 등도
같은 가격에 같은 코스의 투어가 있다고 합니다.
벤탄시장 정류장에서 탈수 있는 버스를 소개하면
((버스 정류장 뒷편에서 타는 버스))
1번버스는 쩌런시장에 갑니다. 쩌런 시장은 5군에 있으며
5군전체가 도매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특히 1번 버스
종점 인근이 시장으로서는 번화하다.
4번버스를 타면 파스타 거리(통일궁,다이아몬드, 그리고 퍼호아)를 지나
한국사람이 많이 있는 꽁화지역을 거쳐 e-town ,안승4거리 등을 갑니다.
11번 버스를 타면 안동시장을 거쳐 롯데마트2호점,담센공원을 갑니다.
28번 버스를 타면 레방시(라마나 호텔, 호치민 한인성당)을 거쳐 꽁화, e-town,안승으로 갑니다.
45번 버스를 타면 호치민 한인회를 갈수 있읍니다.
(( 정류장 앞쪽에서 타는 버스 ))
푸미흥 가는 버스가 34번,102번이 있는데
34번은 무척 돌고 돌아서 푸미흥을 가고
102번은 4군을 거쳐 바로 푸미흥으로 갑니다.
또 72번,140번 버스를 타면 롯데마트를 갈수 있읍니다.
26번 버스를 타면 호치민 인문사회대를 거쳐 벤쎄 미엔동(동부 시외버스 터미날)에
갈수 있읍니다. 벤쎄 미엔동에서는 붕따우, 무이네,냐짱에 가는 버스를 탈수 있읍니다.
하지만 므이네 갈때는 아침이나 저녁 에 출발하는 데템 여행자 거리에서
출발 하는 직행 투어 뻐스가 제일 꽤적 하며
본인 도 한 두번 타 보았는데 대낮에 미엔동 시외뻐스 터미널 에서 출발 하는 버스는
흡사 한국 60년대 버스 정류장 같은곳 으로
므이네 까지 중간에 서는곳도 많고 입석 버스이며
시간도 약 2~시간 더 걸리며 엄청 피곤 합니다
44번 버스를 타면 탄다에 가는군요. 탄다의 베트남식 부페는 갈만 하답니다?
그리고 20번버스를 타면 원숭이 사원이 있는 껀져섬으로 갈수 있는데
20번 종점에서 내려서 배(배삯은 1천동이라고 하는군요)를 타고 건너서 다시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타면 원숭이 사원을 갈수 있고 거기서 조금 더 가면
해변가가 나옵니다. 수영도 할수 있고 쉬면서 저렴한 해산물을 즐길수도 있읍니다.
벤탄에서 원숭이 사원까지는 차를 타는 시간만 계산해도 2시간 이상 걸리며
종점도착 7-8분전에 원숭이 사원 앞을 통과합니다.
그럼 또